방탄소년단에게 성공이란 무엇인가?

그래미 어워즈가 끝난 후 인터뷰어 잭생은 방탄소년단에게 물었습니다 

"그래미에도 갔고 시상도 했고 무대를 하기도 했다 
정말 많은 것을 이루었는데,  
방탄소년단에게 성공의 척도가 무엇인가? 
성공이란 무엇인가?"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질문인데요 

제이홉은 주저없이 이렇게 답합니다 

"그냥 주변사람들이 웃고 있더라고요 
나를 보면서도 그렇고" 

방탄소년단안에서도 희망이, 햇살이로 통하는 
제이홉의 답변답습니다 

이런 제이홉에게 주변인이 웃을 때에는 어떠한 때인지 
구체적으로 묻자 제이홉은 이어 말합니다 

"(예를 들면) 콘서트를 할 때 가족들이 나를 보고 있다는 것 
모든 사람이 나를 보고 웃고 있다는 것" 

주위사람들의 웃음이 제이홉이 생각하는 성공입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잭생이 
지난 7년간 그룹으로서 배운 것이 무엇이냐고 묻자 
주위사람들의 소중함이라고 답했는데요 

여기서 말하는 주위사람들은 가족, 멤버, 친구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의 팬 아미도 포함입니다 

그래서 방탄소년단은 이런 답변도 합니다 
"투어는 우리가 활동하는 가장 큰 이유" 라고요 

팬들과 가장 가깝게 만날 수 있는 투어, 
현장에 함께 있는 모든 사람들이 웃고 있는 투어는 

제이홉이, 그리고 방탄소년단이 성공했다고 느끼는 
제 1의 순간인 것 같은데요 

공개된 에고 컴백트레일러에서는 이러한 장면이 있습니다 
뒤에 장식품과 합쳐져 마치 후광같은 효과를 주는데요 

불교나 기독교 예술에서 성스러움을 표현할 때 많이 쓰이는 기법입니다 

이것이 비약적인 해석은 아닌 것이 이때의 화면에 잡히는 
주변 소품들 중에는 불상도 있고 성모마리아상도 있습니다 

이후 진행되는 가사는 '갓갓갓갓'이고 제이홉은 
세계적 신화 속 신으로 변신하기도 했는데요 

방탄소년단을 신격화시키는 것도 아니고 
신성모독을 할 의도도 아닙니다 

이날 인터뷰에서 잭생은 방탄소년단 멤버는 7명이지만 
그들이 전하는 메시지는 훨씬 큰 것 같다 말했는데요 

그런 관점에서 이 장면은 페르소나, 섀도우를 통해 
에고(자아)를 찾아 자기자'신'을 믿으며 

또 주변사람들에게 밝은 빛(후광), 웃음을 주는 사람이 되자는 
메시지를 담은 게 아닐까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성공은 주변사람들이 웃는 것이라고 말하는 
방탄소년단의 성공이 계속해서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