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출연했던 일반인들의 근황 2탄

대한민국 예능 프로그램계의 레전설로 남아있는 무한도전.  

방영 내내 고정 멤버들의 활약상도 대단했지만, 
멤버들과의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던 일반인 출연자들 역시 
그에 못지않은 화제를 불러 모았는데요 

그리운 무한도전이 거론될 때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일반인 출연자들, 
이번 시간에는 많은 시청자가 궁금해하는 
무도 일반인 출연자들의 근황 2탄을 알아보겠습니다. 

<정실장 정석권> 

무한도전 방영 당시 박명수의 매니저로 종종 모습을 드러낸 일명 '정실장'  

정석권은 2008년 박명수가 '거성엔터테인먼트'를 독자적으로 설립하며 결별, 
이후 다른 연예인들의 매니저로 활동하다가  
'정실장엔터테인먼트'를 회사를 설립하여 대표이사로 재직했는데요. 

지난 2015년에는 가수 '더원'의 소속사와 합병한 뒤 
더원의 매니저로 활동하는 동시에 
기성가수 영입 및 신인가수 양성에 주력한 바 있습니다. 

최근에는 걸그룹 '베리굿' 멤버 조현과 찍은 셀카 사진이 화제가 되며 
걸그룹 베리굿 소속사의 대표로 알려지기도 했는데,  

실제로는 베리굿의 소속사 JTG 엔터테인먼트의 대표가 아닌 
JFC 엔터테인먼트의 대표라고 하네요 

동시에 JTG 엔터테인먼트에서도 
콘텐츠 분야 대표로도 일하고 있는 것은 맞다고 합니다 

<탈북복서 최현미> 

2010년 방영된 무한도전 '한일 여자복서 경기편'에 출연한 
탈북 복서 최현미를 기억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당시 스폰서가 없어 2차 방어전 조차 치르지 못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연습에 임하는 등 

세계 여자 복싱 페더급 챔피언임에도 불구하고 힘든 형편에서 생활하는 
최현미를 향한 안타까운 반응이 이어지기도 했는데요. 

무한도전 방송을 통해 반짝 관심은 받을 수 있었지만, 
그 관심은 오래 가지 못한 것 같습니다 

2019년에도 대회 개최 비용 1억 5천여 만원을 구하지 못해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반납해야 할 위기에 처하며 
또 한 번 씁쓸한 소식을 전한 것인데요 

의무 방어전을 치르지 못해 챔피언 박탈 위기에 있었지만,  
다행히 미국 복싱계와 계약이 성사되면서 
여전히 여자 슈퍼 패더급 챔피언 자리를 지킨 채 
세계 최고 선수의 기량을 뽐내며 활동 중이라고 합니다.  

<박문기 심판> 

무한도전이 '무모한 도전' 시절일 때부터 함께 한 박문기 심판은 
무도의 원년 멤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방송에서 눈에 띄는 활약이나 노출은 없었지만, 
대결을 펼치거나 경기 시합이 이루어지는 회차에서는 
언제든 빠지지 않고 모습을 드러내 
무한도전 특유의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일조했는데요. 

무모한 도전 이후에도 무도에서 스포츠 관련 특집을 할 때면 
어김없이 출연해 심판을 봐주며 시청자들의 반가움을 자아내기도 한 박문기 심판. 

실제로 '국민생활체육협회'에 소속된 경기 심판장으로 활동하는 
그의 직업이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는 없으나 

최근에도 유병재 유튜브 채널이나 MBC '편애중계' 등에 심판으로 출연하며 
여전히 건강한 모습으로 방송 활동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김지호 코치, 박지은 강사> 

무한도전의 장기 프로젝트하면 
조정과 댄스스포츠를 떠올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무도 멤버들이 낯선 조정과 댄스스포츠에 도전할 수 있도록 
옆에서 물심양면 도움을 준 조력자  
김지호 코치와 박지은 강사의 근황도 무도 팬이라면 궁금할 텐데요. 

조정 특집에서 배우 못지않은 잘생긴 외모로 주목받은 김지호 코치는 
무도 출연 이후 장애인 조정팀 코치로 활동하면서 아프리카 봉사활동 등 
체육 관련 사회적 기여활동에 주력하며 체육계의 귀감이 된 바 있습니다. 

현재는 한 대안학교의 체육 교사로 재직하며 
조정 교육 활동과 더불어 국내 대회에서 조정 심판으로도 활약하고 있다고 하네요 

무한도전 댄스스포츠 특집 출연 이후
Mnet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댄싱9'에 심사위원 등 
여러 예능을 통해 주목 받았던 박지은 강사는 한 댄스스튜디오 고문과 
'대한댄스스포츠경기연맹' 심사위원을 역임하며 
역시 댄스스포츠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무한도전을 통해 한때는 유명 연예인에 견줄 만한 화제를 모았던 
일반인들의 근황을 살펴보니 반갑기도 하면서,  

10년이 훌쩍 넘은 지금까지 같은 분야에서 
두터운 입지를 다지고 있는 이들을 보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