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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정보

도쿄올림픽 폭망 할 거 같은 이유 TOP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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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리우 올림픽 폐막식에서 화려한 애니메이션과  
슈퍼마리오 분장을 한 아베 수상까지 등장하면서 
도쿄올림픽에 대한 기대치가 한 껏 높아졌었는데요.  

하지만 개최지 선정 후 6년 이상 끊임없이 
각종 문제가 불거진 도쿄 올림픽은 개최를 앞두고 있는 지금, 
선정 과정부터 준비 과정까지 온갖 '불명예' 의혹들만 넘쳐나고 있다고 하죠.  

오늘은 <도쿄올림픽 폭망 할 거 같은 이유 TOP 4>를 알아보겠습니다. 

TOP 4. 도쿄 오다이바 똥물  

도쿄 올림픽의 트라이애슬론 경기는 
도쿄의 오다이바 해변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수질 검사에서 국제 트라이애슬론 연합이 정한 기준치를 
무려 두 배 초과한 대장균이 검출되면서 예정되어있던 사전 경기가 취소될 정도로  
수질 상태가 심각하다
고 합니다.  

해당 수영장에서 연습했던 선수들에 따르면 악취가 너무 심하게 났고 
물의 탁함 정도는 손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고 하는데요.  

왜 굳이 이런 ‘똥물’에서 도쿄 올림픽 경기를 강행하는지에 대해 
여러 추측들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하네요.  



항간에는 인천 아시안게임 때 트라이애슬론이 열렸던 송도의 미래도시 분위기에 
일본이 충격을 받고 자신들도 뒤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고층건물 숲으로 이루어져 있는 오다이바를 담아내고자 
무리수를 뒀다는 추측이 가장 신빙성 있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고 하죠.  

한국에 대한 일본의 열폭 때문에 애꿎은 선수들만 
똥물에서 경기를 치르게 생겼다니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게다가 수구 경기장으로 사용될 '도쿄 다쓰미 국제수영장'에서는 날아 흩어지는, 
비산성이 가장 높은 수준의 1급 발암물질인 석면까지 발견되었다
고 해서 화제인데요.  

심지어 2017년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한 이후에도 "법률을 위반하지 않았고 위험성이 없다"라며 
대책을 세우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져 경악을 금치 못하게 만드네요.  

똥물에 이어 석면까지..  
오다이바 해변에는 악취를 풍기는 갈색 거품도 넘쳐난다고 하는데…  
"수영에 적합한 수질이 아니더라도 수영 경기는 제한된 시간에 이뤄지는 만큼 
건강상의 문제는 없다"
라는 입장을 고수했다가는 도쿄올림픽의 악취는 상상 이상일 거 같습니다.  

TOP 3. 살인적인 폭염 

똥물 못지않은 도쿄 올림픽에 대한 우려의 중심엔 바로 '무더위'가 있습니다.  

도쿄올림픽 유치위원회에서는 유치신청서를 통해 
"올림픽 기간 날씨는 선수들이 최상의 성적을 내는 데 이상적"이라고 주장했다고 하는데요.  
과연 정말 그럴까요? 

일본에서 올림픽이 개최되는 7월 24일부터 8월 9일까지는 일본이 1년 중 가장 뜨거운 시기로, 
이 기간 동안 일본은 40도에 육박한다고 하는데요. 



지난해 일본 내에서 최소 15명이 사망하고 
1만 2,000여 명의 온열질환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선수들과 관람객들의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일본 정부의 '더위 지수' 규정을 그대로 적용하면 
도쿄올림픽 기간 17일 중 12 정도는 야외활동이 어려운 수준
이라고 하죠.  

하지만 무더위 대책으로 마라톤 결승선에 '얼음을 띄운 냉탕'을 준비한다는 소문까지 돌 정도로 
무더위에 대한 일본의 대책은 속수무책이라고 합니다.  



급기야 온도를 낮추기 위한 인공눈을 뿌리는 실험,  
경보와 마라톤 출발을 새벽시간대로 올리는 등 온갖 아이디어가 대두되고 있지만 
계절이 바뀌지 않는 한 큰 실효성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거 같습니다. 

무더위에 대한 뚜렷한 대책 없이 개막이 가까워지자 
폭염 속의 올림픽 개최의 이유로 화살이 돌아가면서 
도쿄 올림픽의 뒷얘기가 나오고 있다
고 하는데요.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의 거액 후원국인 미국에 맞추다 보니 무더위임에도 불구하고 
메이저리그 등 인기 스포츠 시즌과 겹치는 가을을 피해 
미국 입장에서 비수기인 한여름에 개최한다는 소문이 무성한데요. 

미국의 스포츠 경제는 고려했지만 선수와 관객의 건강은 
전혀 배려하지 않은 일본 정부가 경악스러울 따름입니다.  

TOP 2. 방사능 경기장 

전 세계가 우려하고 있는 방사능 오염의 중심지인 후쿠시마! 

일본 정부가 도쿄 올림픽의 모토를 '재건 올림픽'으로 삼고, 
원전사고 피해지인 후쿠시마뿐만 아니라 미야기, 이와테 등에서 
야구를 비롯한 농구, 축구 등 경기를 개최한다
고 하는데요.   

일본 내에서조차 민감한 이슈로 대두되는 원전 피해지를 전 세계적인 행사의 장으로 만들다니 
그 위험성을 올림픽으로 희석시키는 일본 정부의 대담함에 할 말을 잃게 되네요.  



특히 방사능 오염토가 방치돼있는 것으로 알려져 방사능 안전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야구장이 가장 심각한데요.  

야구장에서 250m 떨어진 곳에 방사능에 오염된 제염토 야적장 사진이 
구글어스 위성사진으로 포착된 이후로 논란
이 불거졌죠.  

논란 이후 이 곳의 오염토들을 슬그머니 주변으로 옮겼다지만 
폭발사고가 있었던 후쿠시마 제1원 전으로부터 직선거리로 불과 67km 떨어진 곳에다가, 
오염된 제염토 야적장까지 우려는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질 않는데요.  

올림픽은 시기 상 일본에서는 태풍과 비가 잦은 시기인 점을 고려한다면 
도쿄 올림픽 기간 동안 방사능에 오염된 흙이 경기장 주변으로 흘러 내려올 수 있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지난해 일본에 상륙한 태풍, 하기비스가 지나간 뒤 제염 작업을 마친 곳이 
방사능 수치가 2000배 정도 증가한 사례가 있다고 하니  위험할 수밖에 없는 곳
인데요. 

게다가 주변 숲과 산에서는 인적마저 드물어 곰이 출몰하는 등 
버려진 땅으로 인식되어 안전의 논란까지 이어지고 있죠.  

이에 그린피스 등 국제 환경단체들은 후쿠시마 원전 주변에 
제염작업이 완료됐다는 지역들의 방사능 수치가 
연간 피폭 한계치의 100배가 넘는 등 아직 위험 수준이라는 주장을 지속하며 
일본 정부의 정보 공개와 적극적인 대책을 촉구
하고 있는데요.  

일본 정부는 국제적인 우려에도 불구하고 후쿠시마 인근 지역 경기장에서의 경기 강행에,  
나아가 도쿄올림픽 식자재를 후쿠시마 지역에서 생산된 식품을 활용하겠다고 밝히니 
도쿄올림픽 무사히 개최될 수 있을지, 아니 개최되더라도 참 걱정이네요.  

TOP 1. 욱일기 사용 논란  

올림픽은 전 세계가 스포츠로 화합하는 
세계 평화정신의 표본이라도 할 수 있는데요. 

많은 우려 표명에도 불구하고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 
욱일기의 경기장 반입 허용을 선포하면서 올림픽 정신을 
대놓고 위배하는 거 아닌가 하는 날 선 비판들이 여기저기서 넘쳐나고 있습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도쿄올림픽에서 관중들의 욱일기 사용을 아무 제재 없이 허용하겠다. 
욱일기가 일본 국내에서 일상적으로 사용, 정치적 의미가 없다”
라고 주장해 큰 파장을 일으켰는데요.  



실제로 올림픽 경기장 내에서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를 들고 
응원을 하는 일들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긴거죠. 

과거 전범기로 규정돼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는 일본 해상자위대의 군기인데 
군 깃발이 올림픽 응원에 사용된다는 것만으로도 문제의 여지가 있는데요.  

욱일기는 19세기 말부터 태평양전쟁을 비롯한 일본 제국주의의 
아시아 침략 전쟁에 사용된 일본 군대의 깃발로  
현재도 일본 내 극우단체가 외국인에 대한 차별과 혐오 시위 등에 
널리 사용하고 있어서 화두에 올랐다
고 하죠.  



올림픽에서 이 같은 욱일기 사용이 허용된다면 나아가 다른 국제대회에서도 
“올림픽에서도 허용됐다”며 욱일기 반입을 주장할 수 있다는 우려 또한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메달까지 욱일기를 연상시킨다는 지적까지 나왔는데요.  

일본도 논란과 우려를 잘 알고 있지만 전체주의적이고 
국가주의적인 속성의 아베 정권이 이를 이용하여 
정치적인 목적으로 악용하기 때문에 도쿄올림픽에 대한 기대보다 걱정이 앞서게 되네요.  

일본의 정치적 야심이, 정치와는 무관해야 할 전 세계 스포츠 화합의 장에서 
욱일기로 표현되는 일은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바
입니다.  



이밖에도 도쿄 올림픽과 관련된 논란은 일일이 열거하기에도 어려울 정도로 많은데요. 

공식 엠블럼 등 각종 표절을 시작으로 과도한 비용, 뇌물, 여성차별, 
야쿠자 개입, 자원봉사자 자비 부담, 경기장 임시 캠프장 숙박시설, 
올림픽 경기장 사진 SNS 업로드 금지, 그리고 독도는 일본땅 표기까지. 

논란과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한 도쿄 올림픽의 향방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지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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