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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이슈

연예계 은퇴하고 더 잘나간다는 그들의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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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스타로 소위 빵 뜨면 인생 역전이 가능하다고 부러움을 살 만큼 
부와 명예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직업으로 각광받는 연예인. 

그러나 오히려 연예계 생활을 중단하고 나서 
인생의 전성기를 누리는 이들도 있다는데요. 

오늘은 연예계 은퇴하고 더 잘 나간다는 연예인들의 근황을 모아봤습니다. 

이필립

2007년 MBC '태왕사신기'를 통해 주목을 받기 시작한 배우 이필립은 
이국적인 분위기와 중저음의 목소리, 여기에 미국 보스턴 대학 출신이라는 
엄친아 스펙까지 더해져 큰 사랑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어 2010년에는 당시 최고의 히트작 SBS '시크릿 가든'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며 명실공히 인기 배우로  자리를 굳히기 시작
했는데요. 

그러나 2012년 SBS '신의' 출연 당시 액션신 촬영을 위해 연습하다 
실명 위험 75%에 가까운 눈 부상을 입고 배우 활동을 중단해야 했죠. 



시력은 회복했지만 더 이상 촬영장의 강한 조명을 감당할 수 없게 된 이필립은 
이후 사업가로서 인생 2막을 시작
했습니다. 

원래 배우로 데뷔하기 전 소규모 IT 기업을 2년 정도 운영한 이력을 발판 삼아 
각고의 노력 끝에 2016년 '프로레나타'라는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 
다시 한번 엄연한 CEO로 변신한 이필립. 



제품 개발에서부터 제형, 향, 디자인까지 직접적으로 관여하며 
깐깐한 사업가의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
고 하네요. 

이미 잘 알려진 대로 이필립의 아버지는 
연 매출 2000억 원에 달하는 STG 미국 IT 기업 회장 이수동으로, 
이필립 역시 아버지의 뒤를 이어 화장품 사업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소은

아이돌 그룹이 강세이던 1998년, 선배 가수 윤상과 이승환이 
의기투합하여 프로듀싱한 앨범으로 17살의 어린 나이에 가요계 데뷔에 성공한 이소은. 

특유의 맑고 고운 음색으로 '서방님', '작별', '오래오래', '키친' 등
수많은 히트곡
을 선보이며 두터운 팬층을 쌓은 바 있죠. 

거기다 가수 활동과 학업을 병행 중이던 고등학교 2학년에는 
토플 만점을 받을 만큼 성적까지 우수해 2001년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 입학, 
가요계 대표 엄친딸로 화제에 오르기도 했던 이소은. 



2005년까지 가수 활동을 이어가던 이소은은 이후 학업에만 열중하다 
2009년 전미 로스쿨 순위 10위 안에 드는 명문 대학 노스웨스턴 대학교 로스쿨에 입학하며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고 가수 활동은 잠정 중단
했습니다. 

한국에서의 성공을 뒤로하고 새로운 도전을 하고자 떠난 
미국 로스쿨 생활은 쉽지 않았다는데요. 

국내에서야 뛰어난 영어 실력으로 유명했지만 
법률 용어가 난무하는 로스쿨에서는 시험에서 꼴찌를 면하지 못했죠. 



그렇게 수년간 타지에서 공부에만 전념하던 이소은은 
2012년 피나는 노력 끝에 우수한 성적으로 로스쿨을 졸업하고 
변호사 시험에도 합격
하는 겹경사를 맞이하게 됩니다. 

이후 뉴욕의 한 로펌에서 변호사로 근무하다 
현재는 국제상업회의소 국제중재 법원 ICC의 뉴욕지부 부의장으로 활동 중이라고 하는데요. 

지난 12월에는 JTBC '슈가맨'에 등장하여 팬들의 반가움을 자아냈는데, 
행복한 결혼 생활과 더불어 임신 사실을 깜짝 공개해 시청자들의 응원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임상아

1995년 SBS 드라마 '야망의 불꽃'을 통해 탤런트로 데뷔한 임상아는 
뛰어난 진행 실력을 자랑하며 예능 프로그램 MC로도 활약하는가 하면,  
1996년에는 가수 주영훈이 작곡한 희대의 명곡 '뮤지컬'로 가요계에 데뷔하며 
당시만 해도 드물던 연예계 대표 '만능 엔터테이너'로 전성기를 누렸는데요. 

3집까지 발매하며 활발한 가수 활동을 이어가던 1998년 
연예인 생활에 회의감을 느낀 임상아는 돌연 미국행을 선택, 
세계 3대 디자인 스쿨로 유명한 미국 뉴욕의  '파슨스 디자인 스쿨'에 입학하며 
패션 디자이너로서의 새로운 삶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학교 졸업 후에는 유명 잡지사 '보그'의 스타일리스트 어시스턴트로 근무하며 경력을 쌓고, 
2006년에는 자신의 이름을 건 가방 브랜드 'SANG A BAG'을 론칭, 

미국 현지에서만 매장 20개를 오픈하고 
전 세계 20여 개 국가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는데요. 

더 놀라운 점은 그저그런 중저가 브랜드가 아닌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명품 브랜드라는 점입니다. 



실제로 임상아의 브랜드는 비욘세, 리한나, 앤 해서웨이, 브룩 실즈 등 
유명 할리우드 연예인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죠. 

무대 위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뒤로하고  
바닥부터 다시 시작해 유명 브랜드 CEO이자 디자이너로 이름을 날리는 임상아, 
끈기와 의지가 정말 대단한 것 같네요. 

김태욱

1991년 록발라드 가수로 데뷔한 김태욱은 드라마 '연애의 기초', '짝사랑' 등에서 
조연 배우로도 활약하며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간 바 있습니다. 

유명 스타에 견줄 만한 뜨거운 인기는 아니었지만, 
호불호 갈리지 않는 대중적인 이미지로 부침 없는 사랑을 받았던 김태욱
은 
2000년 당대 최고의 여배우 채시라와 결혼에 골인하며 
이후부터는 김태욱이라는 이름보다 '채시라 남편'으로 더 큰 유명세를 떨치기 시작했는데요. 

결혼 후에는 연예계 활동을 아예 접고, '아이패밀리SC'라는 
웨딩 서비스 기업을 설립하며 회사 대표로 변신한 김태욱.



 웨딩 사업에 뛰어든 이유에 대해 
"아내와 행복해야 할 결혼식 현장이 엉망이었다. 
편리한 웨딩 서비스에 대해 고민하던 찰나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고 전했는데요. 

이후 무려 19년간 웨딩 업계의 흐름을 주도할 만큼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며 성공 CEO 가도를 달리게 됐죠. 

특히 누구도 개척하지 않은 웨딩사업에 성공한 인물로 
교과서에 실린 사실이 조명되며 화제에 오르기도 했는데요. 



지난 2017년에는 유명 뷰티 크리에이터 
'개코'와 협엽하여 색조 전문 코스메틱 브랜드 '롬앤'을 론칭하며 화장품 사업에도 도전, 
뷰티편집숍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며 2018년에는 대한민국브랜드대상에서 
뷰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할 만큼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는 후문
입니다. 


인기 연예인으로 활동하던 과거 화려한 시절을 지나, 
자신만의 능력을 십분 발휘해 각자의 영역에서 또 한 번 성공을 이뤄낸 이들을 보니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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