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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정보

너무 튼튼하게 만들었다 낭패본 제품 TOP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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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은 고장 안 나고 오래 쓸 수 있는 물건을 선호하죠.  

하지만 소비자들이 원하는 튼튼한 제품을 만들었다가 
낭패를본 회사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너무 튼튼하게 만들었다 낭패본 제품 TOP6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6위 갤럭시 S2 

2011년에 삼성에서 출시한 스마트폰인 갤럭시S2는  
튼튼한 내구성 때문에 좀비폰 이라는 별명이 붙었는데요,  

'바닥에 떨어뜨리면 바닥이 깨진다'  
'배터리 0퍼되도 안꺼지다 갑자기 2퍼로 바뀐다' 등의 말들이 
도시괴담처럼 내려오고 있습니다.  

s2 가 고장나는 건 사람이 고장내는 게 아니라 
폰이 스스로 죽음을 택해서 라는 말이 있는데요, 



구매후 4년이 지나 배터리가 다 되어도 시중에 나온 매물이 없어 
교체를 하지 못한다
고 합니다.  

너무 튼튼하게 만든 나머지 기기 회수가 안 된 것인데요, 

덕분에 갤럭시 후속작인 s3~s5는 암흑기를 맞이했다고 하니 
삼성 입장에서는 애증의 존재이겠네요.  

5위 매직롤링크리너 

대중산업의 매직롤링크리너는 청소가 잘 되는 것 뿐만 아니라 
청소 후 걸레를 빠는 것도 편하다고 하여 유명해졌는데요,  

세계적으로 누적 판매수량만 300만개 이상을 기록하는 등  
히트 상품
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래 사용해도 걸레가 심하게 마모되거나 망가지지 않아 
고객들이 한 번 구입하면 15년은 거뜬히 사용하게 되면서 고객들이 새 제품을 사지 않아   
소비 감소로 인해 제품 생산을 중단하게 되었다
고 하는데요,  

이 폐업 공문을 보고 크리너를 산다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는지 
현재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다시 판매하고 있네요. 

4위 델몬트 주스병 

80~90년대 초 세대라면 어린 시절 냉장고 속에서 한번쯤은 꼭 봤을 법한 
델몬트 오렌지 주스 유리병. 

이 유리병은 쥬스를 다 마시고 새로운 음료를 담아 먹기 좋아 
국민 보리차 물병이 되어버렸죠.  
  
델몬트에서 처음 만들 때 회수해서 10 번 정도 재활용 할 수 있다고 생각 
비싸고 튼튼하게 만들었는데, 

사람들이 전부 집에서 물병으로 재활용해 쓰는 바람에 
제대로 회수가 되지 않아 플라스틱으로 제품이 변경됐다는 말도 있는데요,  



롯데 칠성음료 측은  
가벼운 페트병이 나오면서 유리병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해했습니다.  

지금은 유리병이 추억 속으로 사라졌지만 
델몬트 쥬스 유리병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많자  

2019년에 공병만 반짝 재출시되기도 했고, 
현재도 중고나라에서 병이 거래가 되고 있다고 하네요.  

3위 인튜어스 2, 인튜어스 3 

디지털로 그림을 그리는 작업을 할 때 많이 사용하는  
와콤의 전문가용 그래픽 태블릿인 인튜어스 2와 3.   

보통 전자제품은 2,3년 쓰면 고장이 나거나 
새 제품보다 스펙이 현저히 떨어져 새 제품을 구매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인튜어스 2와 3은 10년 넘게 써도 쓸만하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부품이 단종되기 전에 여분의 펜을 사둔 사람도 있을 정도인데요,  



새 제품이 사양은 더 좋을 수 있어도 
구형이 못 쓸 정도도 아니며 쌩쌩하게 돌아가기 때문에 
마르고 닳도록 쓰고 있다
고 하는데요,  

그래서 후속 제품이 잘 팔리지 않아서일까요  

인튜어스 전시 때 홍보 직원을 만났더니 
인튜어스 3을 망치로 때려 부셔 버리고 싶다는 말이  
전해져 내려올 정도입니다.  

2위 singer 재봉틀 

1851년 설립된 싱거미싱은 
무려 160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한 재봉틀 제조사인데요,  
우리나라에는 1970년대부터 수입됐습니다.  

그 당시에도 한번 사면 3대가 사용한다는 말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100년전 생산된 싱거미싱이 현재에도 골동품이 아닌  
현역 중고물품으로 거래된다고 합니다.  



당시 모든 부속품을 금속으로 만든 singer사의 초기 재봉틀은 
다른 재봉틀들이 자주 고장나는 것과 비교해 아주 튼튼했다
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새로운 재봉틀들이 팔리지 않아 
그 이후의 미싱기는 부품을 조금씩 플라스틱으로 교체했다고 합니다.  

현재 집에서 핸드메이드로 옷을 만드는 열풍이 불고 있어서 
싱거 재봉틀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네요. 

1위 금성 

LG의 전신인 금성(골드스타)은 
튼튼한 가전제품을 만들기로 유명한데요,  

인터넷을 조금만 둘러봐도 
전자렌지, 냉장고, 선풍기, 에어컨 등을 
10년이 훨씬 넘게 쓰고 있다는 사람들이 수두룩합니다.  
 
새 제품을 사고 싶은데 고장이 안나서 
바꿀 수가 없다는 불만 아닌 불만이 속출하는 상황
인데요,  



1983년 국내 최초로 생산된 전자레인지를 고장 없이 쓰다가  
LG에 기증을 하고 최신형 광파오븐을 받은 사례도 있으며  
창문형 에어컨을 35년동안 잔고장 없이 쓰고 
LG에 역사자료로 기증한 후 최신형 에어컨을 받은 사례가 있을 정도입니다.  

한 번 사면 20년은 거뜬히 쓰니 
회사 입장에서는 뿌듯하기도 하면서도 
새 제품을 사지 않아 곤란
하기도 하겠네요. 


 
전자제품을 일정 기간 사용하면 수명이 다하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인데요,  

제품을 튼튼하게 만들면 소비자들은 좋겠지만 
뒤에 나오는 신제품들이 팔리지 않아 회사 입장에서는 난처하기 때문에 
일정 기간이 지나면 일부러 성능이 떨어지도록 제작한다고 하네요. 

질 좋은 제품이 회사 입장에서는 마냥 좋지만은 않다는 것이 아이러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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