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예이슈

이 시국에 일본 단독 개최 준비중인 논란의 MAMA 2019

반응형

엠넷이 진행하는 대표적인 연말 시상식 MAMA는 아시아의 그래미어워드를 표방하며 
거진 10년째 해외에서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작년 MAMA는 한국, 일본, 홍콩 총 3개국에서 개최되었는데요 

한국은 DDP에서 진행되었고 일본과 홍콩은 아레나경기장에서 진행되었다는 큰 규모차이때문에 
작년에도 "한국에서 개최한 건 단지 구색맞추기다" 라는 평이 있긴 했었지만 
어쨌든 눈치를 보긴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눈치도 보지 않는 것 같은데요 
MAMA는 올해 일본 나고야 돔에서 유일 개최됩니다 

홍콩은 중국과의 송환법 관련 시위로 안전상의 문제때문에 개최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한국은 아예 배제되고 일본에서만 개최된다는 것이 다소 의문스러운 상황인데요 

주최 측은 한일 관계 경색으로 개최지 선정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있었지만 
정치 이슈와 별개로 민간 문화 교류는 계속 되어야 한다며 개최지 선정이유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이런 해명에도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앞에서 소개했듯이 MAMA는 아시아의 그래미어워드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한 그룹이 자신들의 팬들을 위해 콘서트나 팬미팅을 하는 것과는 달리 
MAMA는 케이팝, 그리고 다른 아시아 아티스트 몇 팀이 후보로 올라 
투표하고 심사해서 상까지 수상을 하는 종합 시상식의 성격을 가졌는데요 



올해 한일 무역 분쟁을 기점으로 일본으로 여행을 가지 않거나 
일본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전국민적인 불매운동이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 
많은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서고 많은 팬들이 관람하러 가야하는 MAMA가 
일본에서 진행한다는 것은 단순히 표팔이 때문이 아닌 
일본여행, 관광 나아가 이미지 개선 등에 한 몫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개최지역인 일본 나고야는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평화의 소녀상 전시를 중지
하게 만들었고 

나고야 시장은 위안부 문제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 라는 망언을 한 사실까지 있어 
이런 지역에서 굳이 케이팝 가수와 케이팝 팬들을 모이게 한다는 사실이 
더욱 네티즌들의 비난을 이끌어 내고 있는데요 



21일 MAMA 시상자, 즉 배우들은 이러한 비난 속에서 이미지때문에 
MAMA의 출연을 꺼리고 있으며 섭외 난항이라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예상하지 못한 상황은 아니었을텐데요 
이러한 상황에서 일본 단독개최를 강행하겠다는 CJ의 의도가 단순해보이지는 않습니다 

문화를 만든다는 기업 CJ가 어떤 문화를 만든다는 것인지 
언론과 여론의 관심이 더욱 필요할 것 같은 순간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