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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이슈

한국인이라면 화날 수 밖에 없는 방탄소년단 미국 인터뷰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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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체 더 할리우드 리포터에서 방탄소년단과 독점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더 할리우드 리포터가 저명한 매체이기도 하거니와 
그래미 후보 주간에 공개된 것이기도 해서 시선이 집중되었죠 



그러나 팬들의 반응은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해당 글을 쓴 기자는 먼저 케이팝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스타가 되고자 하는 수천명의 연습생들은 집단오디션을 본다" 
"오랜시간 훈련을 받으며 위험할 정도로 다이어트를 하거나" 
"연애 금지와 같은 사회적 룰을 따라야 하며 피부 미백이나 성형수술을 받도록 강요당한다" 

그리고 샤이니의 한 멤버에 대해선 내면이 무너졌다는 내용을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케이팝에 대한 비판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것은 확실합니다 
그리고 그전에 이를 표현하는 방법에서 비하의 느낌이 깔려 있습니다 

서양의 인종차별주의자들은 주로 케이팝을 계획 아래에 나온 
완벽한 공장형 시스템이라고 폄하하는데요 



이 기사에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팩토리라고도 표기하기도 합니다 

케이팝에 대해서는 '문지르면 뽀드득 소리가 날 정도로 깨끗한'이라는 
정제된 공장형 인형과 같은 설명을 하기도 하죠 

방탄소년단 역시 그렇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방시혁PD는 방탄소년단에게 믹스테이프를 허락하고 
프로듀싱에 참여시키는 등 좀 더 참여적인 음악활동을 지향했는데요 

이를 기자는 'Bang allows them a longer leash than most K-pop managers' 라고 표현하였습니다 
'좀 더 긴 목줄(개 등을 매어두는)을 허락했다' 입니다 

당연히 방탄소년단이든 케이팝이든 100% 우호적인 기사만 나올 수는 없습니다 
완벽하지도 않을 뿐더러 분명 명암이 있으니까요 

그러니까 더이상 '소개'가 아닌 심도있는 분석, 그를 통해 나온 비판이라고 하면 
오히려 기쁘게 받아드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기사에는 중립적인 태도에서 나오는 비판이 아니라 
이미 반감을 가진, 편향된 사람이 비판을 위해 쓴 기사
라는 느낌을 들게 합니다 

먼저 해당 기사를 쓴 기자는 과거에도 칸예 웨스트 관련 
인종차별적인 단어(N WORD)를 사용해서 해고된 적이 있는 기자라고 합니다 

그래서 해당 기자는 외국인들에게도 인종차별주의자, 
외국인혐오자라는 평을 받고 있는데요 

해고된 후에도 생각이 바뀌거나 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해당 기사 속에서도 케이팝스타들은 '피부 미백'을 한다는 표현을 빼놓지 않은 걸 보면요 



이와 더불어 기자는 방탄소년단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해 
인터뷰 전 비행기에서 공부를 했다고 합니다 
스스로 BTS의 약자가 무엇인지도 몰랐다고 밝혔는데요 

그렇게 공부해서 낸 기사는 냉소적이기 보다는 '굳이?'의 생각을 들게 합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것입니다 

 



'공항에서 산 기념품을 방탄소년단에게 주었더니 좋아하더라' 
그 다음 굳이 '아님 연기를 잘하거나'
 라는 말을 덧붙입니다 

또 알엠의 대답에는 알엠의 대답 내용 속에서 얘기를 하기보다는 
그의 태도 '뇌 속에 스위치가 눌린 듯이 (기계적으로) 대답했다' 라고 표현하죠 

인터뷰를 하지만 얘기를 들을 마음도 없고, 어떤 행동하든 맘에 들지 않았을 것입니다 



방탄소년단에게 애정은 없어도 좋으나 그저 자신의 삐뚤어진 신념인 
인종차별, 외국인 혐오를 기사로 써내기 위해 한국까지 온 것
은 당황스럽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뿐만 아니라 다른 미국 저널리스트들 역시 
해당 기자와 기사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하거나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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