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방탄소년단의 순둥한 곰돌이 뷔가
서울에 올라와서 눈뜨고 코 베인 썰을 풀어보려고 합니다!
뷔의 첫인상을 접한 사람들은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
'순정만화 남주 아니야?', '완전 차갑고 도도할 것 같아. 냉미남이다'
네 물론 맞는 말이지만, 뷔의 진짜 성격을 알고 나면
첫인상의 이미지와는 정반대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보는 눈이 많은 시상식에서도 흥을 주체하지 못하고 신나게 춤을 추고
기자님이 카메라를 들고 촬영하는 순간에도 해맑게 웃으며 덩실덩실합니다.
높은 곳에 올라가면 이렇게 바들바들 떨며
지민이와 안전장치를 꼭 붙잡을 정도로 여린 모습을 보여주죠
또, 여행지에 가면 '이거 누가 사서 입고 다니나?' 싶은 옷과 악세사리가 있죠?
그걸 우리 뷔가 삽니다. 이 난해할 아이템들을 거뜬히 소화합니다.
하와이에선 하와이 티셔츠를, 사이판에선 사이판 티셔츠와 모자를
LA에선 LA 스냅백을 힙하게 쓰고 다니죠. 윽 완전 씹덕
뷔가 눈뜨고 코 베인 썰을 푼다면서 왜 이런 말만 늘어놓냐구요?
뷔가 이 정도로 순수한 사람이라는 걸 설명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칼같고 까다롭고 예민해 보여 사기는 절대 안 당할 것 같지만
왠만한 것들을 유하게 넘기는 탓에 사기를 당하고 만 것이죠 ㅠ.ㅠ
뷔가 눈뜨고 코 베인 썰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최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팬미팅 '방탄소년단 5기 머스터 매직샵'을 진행한 방탄소년단.
이날 팬들과 소통을 하던 뷔가 자신의 데뷔 전 일화를 들려줍니다.
뷔는 빅히트 오디션에 합격해 계약서를 작성하기 위해 아버지와 함께 서울로 올라갔다고 합니다.
그렇게 고속 터미널까지 온 뷔는 빅히트 엔터로 가기 위해 택시에 탑승하는데요
서울에서 택시를 처음 탄 티가 너무 많이 났던 걸까요?
이를 알아챈 택시 기사가 뷔와 아버지에게 택시비가 32,800원이 나왔다고 이야기합니다.
음...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빅히트까지의 거리, 비용을 계산해볼까요?
대략 2~30분 정도 걸리네요? 이렇게 되면 택시비는 많이 나와야 만원 초반대.
당시 물가로 따지면 그보다 훨씬 더 저렴하겠죠?
그야말로 눈뜨고 코 베인 격입니다.. 장사 그렇게 하지 마세요 ㅜ-ㅜ!!
아무튼 뷔의 아버지는 이때의 충격이 커서 뷔와 밥을 먹으며 이 날이 기억나냐고 물었다고 합니다.
뷔는 '그때 그분이 너무했다. 그래도 이유가 있었겠지..'라고 슬퍼했습니다.
이런 천사 마음을 가지고 있는 착한 청년을 봤나요,,
지금은 그 당시의 슬픔을 훌훌 털고 세계적인 스타가 된 뷔가 자랑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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