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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이슈

노래 좋았는데 소속사 때문에 망한 아이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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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아이돌은 아니지만 아이돌 팬들 사이에서는 노래가 좋기로 유명한 아이돌이 있었습니다

바로 2010년에 데뷔한 '대국남아' 가 그 주인공인데요. 

'동경소년' 같은 노래는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죠

노래는 잘뽑았던 대국남아가 왜 무너지게 되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대국남아의 시작>

대국남아 멤버들은 원래 씽 엔터테인먼트의 '씽' 이라는 그룹에 속해있었습니다

그러나 회사사정이 나빠지면서 오픈월드 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하게 되고 대국남아가 탄생하게 되죠



이때 회사 대표인 김경욱 대표는 SM의 대표이사 줄신으로 

동방신기의 성공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대국남아의 초기 컨셉을 

동방신기와 아주 유사하게 가져갔습니다. 

이름만 봐도 느낌이 오죠



그러나 이 결정은 시작부터 문제가 되고 마는데요. 

2010년 당시 동방신기의 상황은 멤버들과 SM사이의 소송으로 민감한 상황이었는데

 이때 비슷한 컨셉의 대국남아가 데뷔하니 시작부터 동방신기 팬들의 반감을 크게 샀었습니다

동방신기의 색깔을 가져오려고 했던 소속사의 기획이 실수였던 것이죠




<연습생 성폭행 사건>

초반에 욕을 먹기도 했지만 대국남아는 열심히 활동하며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대형기획사의 아이돌이 아니었기 때문에 시작부터 대박나지는 못하더라도 

조금씩 성장해 가는 것이 중요했죠



그렇게 활동을 지속하다 2012년 대국남아는 첫번째 정규앨범을 계획하게 됩니다

멤버별 티저도 공개되고 있던 상황이라 대국남아 멤버들과 팬들의 기대는 클 수 밖에 없었는데요



그러던 와중 갑자기 소속사 대표가 연습생을 성폭행했다는 사건에 연루되어 구속되고 맙니다

너무나도 충격적인 사태였기 때문에 회사는 마비될 수 밖에 없었고 

티저 공개중이던 정규앨범도 그대로 엎어지게 됩니다



이후 일본 등 대국남아가 진출했던 해외 공식 홈페이지에도 

공식 사과문이 올라오는 등 뼈아픈 이미지 실추를 겪어야 했는데요

결국 대국남아는 2013년 오픈월드 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폼 엔터테인먼트로 이적을 하게 되었습니다



둥지를 옮겨 새로운 활동을 꿈꿨지만 이미 놓쳐버린 기회들을 

극복하지 못하고 대국남아는 자취를 감추게 됩니다

최정상급 아이돌은 아니었지만 기회마다 어긋난 상황들이 

대국남아 멤버들에게는 뼈아픈 상황이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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