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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슈

결혼 조건이 오로지 “잘생긴 외모”였던 여자의 끔찍한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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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2천만에 육박하는 중국 상하이에 살고있던 ‘양 리핑'(Yang Liping) 어느날 한 모임에서 꿈에 그리던 이상형을 만나게 됩니다.

그녀는 귀여운 외모를 가지고 있는 만큼, 눈이 높았지만 이상형은 말 그대로 ‘잘생긴 외모’ 그 자체였던 것이죠.

이렇듯 모든 여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그는 바로, ‘주 샤오둥’(Zhu Xiaodong). 대륙의 남신이라 불리는 배우 ‘후거’와 닮았기에 그녀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

‘샤오둥’ 또한 부잣집 외동딸에 교사라는 안정적인 직업을 가진 그녀가 마음에 들었는데요. 그렇게 두 사람은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얼마 안가 ‘샤오둥’이 자취를 감춥니다.

사라진 남친

알고 보니 그는 전에 사귀던 여자친구와 티베트로 도망갔던 것인데요. 사실 ‘샤오둥’은 전형적인 나쁜 남자였습니다.

잘생긴 외모를 이용해 매일 같이 밤 문화를 즐기며 수많은 여자들과 염문설을 흘렸던 그는 확실히 한 여자에게 정착하기 어려운 타입이었는데요.

그렇게 나쁜 남자의 일탈이 계속되던 어느 날. 1년간 연락 두절이던 그가 갑자기 그녀 앞에 나타납니다.

“나 사실 뇌종양이었어”라고 말하는 샤오둥. 제3자가 보기에는 말도 안 되는 핑계였지만 ‘리핑’의 반응은 예상 밖이었습니다. 그를 믿고 용서한 후 결혼까지 결심한 것이었죠.

남편의 충격적인 정체

‘리핑’의 부모님은 남자를 반대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의 사랑은 너무나 뜨거웠습니다.

‘리핑’은 부모와 절연을 선언했고 두 사람은 아무 지원 없이 소박하게 결혼식을 올리게 되는데요.

그렇게 행복한 결혼 생활을 꿈꾸던 두 사람. 하지만 결혼 1년 만에 ‘리핑’의 부모님은 청천벽력 같은 얘기를 듣게 되는데요.

멀쩡하던 딸이 신혼집 베란다에 있는 대형 냉장고에서 발견됐다는 충격적인 얘기. 게다가 범인은 사위인 ‘주 샤오둥’이었는데요.

밝혀진 사건 정황

사실 두 사람은 신혼 초부터 사이가 삐걱거렸습니다. 남편 ‘샤오둥’은 신혼 초부터 외도를 수차례 저질렀는데요. 문제는 이러한 사실을 ‘리핑’에게 전부 들켰다는 것입니다.

그는 알리바이를 위해 ‘리핑’의 신분증을 도용한 뒤 다른 여자와 해외여행을 갔는데요. 더 치밀했던 것은 ‘리핑’의 말투를 따라 하며 SNS도 조작했다는 것이죠.

게다가 ‘리핑’이 세상을 떠나기 한 달 전쯤. 홍콩 발령을 핑계로 아내가 일을 그만두게 종용했던 그였는데요. 홍콩으로 떠난다는 그는 범행 3주 전 대형 냉장고를 구입까지 했죠.

이러한 모든 정황이 철저한 계획범죄임을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법원은 범행의 고의성을 인정했고 사형을 선고했고, ‘주 샤오둥’은 2020년 6월 4일 사형이 집행되어 세상을 떠났습니다.

어떤 사람이나 사물의 외면만을 보고 쉽게 그것을 판단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잘 보여주는 사건이 아닐까 싶네요.

“원작자의 동의하에 가공 및 발행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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