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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정보

작가도 그리다가 포기해버린 웹툰 TOP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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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스토리와 재미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웹툰. 

그 가치는 날로 커지고 있다.

하지만 모든 웹툰이 순탄하게 진행되지만은 않았다.

작가도 그리다가 포기했다는 웹툰 top4를 만나보자.




 4위 노블레스

2007년에 연재를 시작해 엄청난 사랑을 받았던 노블레스. 

최근 543화로 막을 내렸는데, 완결편이 논란이 되고있다.

갑자기 핵폭발이 일어나며 주인공 라이와 동료들이

핵미사일 두 발을 막아내고 소멸하면서 끝나버렸기 때문이다.


손제호 작가는 처음 작품 구상에서부터 확실하게 정해져있던

엔딩이라고 밝혔지만, 독자들의 원성은 쉬이 잦아들지 않았다.

회수되지 않은 떡밥이 많고 스토리상 개연성이 부족해

"해피엔딩도 아닌 핵피엔딩"이라는 평을 받으며 비판을 받았다.



스토리 폭파 의혹까지 받으며, 오랜 기간동안 지켜봐 온 독자들을 

멘붕에 빠트린 노블레스의 마지막화의 별점은 4점대로 떨어졌다.

사실 노블레스는 작가가 그리다 포기했다고 볼 순 없지만,

독자로서 속상해서 넣었다..




3위 버프소녀 오오라

웹툰계의 대표작가인 김규삼 작가의 '버프소녀 오오라'는

급작스러운 스토리 완결로 독자들을 당황케했다.

병맛감성과 더불어 진지한 스릴러, 액션을 정신없이 넘나들다

스토리에 대한 부담감으로 결국 폭파해버린 케이스.



후기에서 김규삼 작가는 직접 급 완결을 인정해버린다.

"스맛툰 연출을 위해 여러가지를 끼워넣다가 

이제는 내가 뭘 그리고 있는 지도 모를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오오라 덕분에 하이브가 조금더 스맛툰에 적합해졌다며

실수하면서 배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솔직하게 인정했다.

물론 새로운 환경으로 인한 작가의 혼란이 무척 컸을테지만,

팬들에게 있어서 결코 좋은 사건으로 기억되진 못할 것 같다.




2위 고민툰

고민툰은 파.괘.왕으로 선정된 작품이지만 

최악의 평점으로 '공감.jpg' 와 쌍벽을 이루던 웹툰이다.

심한 복붙과 진부한 스토리, 현실성없는 전개로 독자들에게 비난을 받기 일쑤였는데

30화를 마지막으로 완결 공지도, 에필로그나 후기도 없이

소리소문없이 완결웹툰으로 옮겨져있어 의문을 자아냈다. 



일부에서는 쪽팔려서 그냥 완결해버린거 아니냐며

강도 높은 비난이 이루어졌다.

후에 네이버 측에서는, "독자의 불만을 어느정도 참작해

조기 완결하자는 식으로 합의한 결과" 였다고 밝혔다. 

현재 댓글창은 끝말잇기 게시판으로 쓰이고 있다.





1위 싸우자 귀신아2

'싸우자 귀신아'는 엄청난 사랑을 받았던 웹툰으로,

싸귀2라는 이름의 시즌2를 연재하게 되었다.

시즌2는 이전보다 진지한 분위기로 전개되고 있었고

독자들도 이에 대해 좋은 평가를 보냈는데,

마지막화를 '망했다'라는 충격적인 제목으로 업로드, 

대놓고 에피소드를 폭파시켰다.



시즌2는 밝고 유쾌한 개그코드에만 충실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라는 작가의 말로 미루어, 이야기 진행이 어려웠던 것 같다는 추측.

한국 상업 웹툰 사상 처음으로 한 화의 내용을 삭제하고 

새로운 내용으로 다시 그려서 연재한 롤백(Roll Back) 사례를 만들었다.

이 사건 이후로, 평점 및 조회순위가 모두 폭락했었지만

장기간의 휴식 후, 더이상의 스토리 폭파없이 정상적으로 완결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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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창작자의 마지막 난관이자 종착역인 완결!

작품을 꾸준히 보고 지지해 준 독자를 저버리는 일 없이,

모든 웹툰이 멋지게 마지막 마침표를 찍어줄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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