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3분 정보

목숨 걸고하는 틱톡 죽음의 챌린지 TOP3

반응형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가 개발하고 서비스 중인 앱이죠, 
짧은 영상을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는 
SNS '틱톡'의 인기가 무섭습니다. 

짧으면 15초 길어도 1분 밖에 되지 않는 숏폼 형식의 영상을 강점으로 
어린 Z세대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  
각종 챌린지도 양산하고 있는데요. 


한국 역시 가수 지코의 <아무노래> 
챌린지가 큰 사랑을 받으며 넓리 알려진 바 있죠.  

이처럼 보기만 해도 당장  
참여하고 싶은 재밌는 챌린지들이 많지만,  
개중에는 오직 조회수와 관심에만 눈이 멀어  
선을 넘는 위험천만한 방식의 챌린지도 성행해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오늘은 <목숨 걸고 하는 틱톡 죽음의 챌린지 TOP3>에 대해 알아볼게요! 

3위 트리핑 점프 챌린지

지난해 전세계 10~20대 어린 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며  
관심과 우려를 동시에 받았던 챌린지, '트리핑 점프 챌린지'는  
이름만 들으면 단순히 점프하는 모습을 담아낸 영상인가 싶은데요. 

사실 트리핑 점프 챌린지에겐 
또다른 이름이 있습니다. 

바로 '스컬 브레이커 챌린지' 인데요. 


이런 이름이 붙은 이유는  
두개골에 치명적인 부상을 가할 수 있는 
아주 위험한 챌린지이기 때문! 

대체 이런 영상은 왜 찍는 건지  
탄식만 나오는 트리핑 점프 챌린지 방법은 이렇습니다. 

총 세 명의 사람이 카메라를 보고 나란히 섭니다. 

양 끝 두 사람이 점프를 하고 착지하면 그와 동시에  
가운데 사람이 점프를 하는데요. 


이후 착지하려는 순간! 

양 옆 두 사람이 발을 걸어  
가운데 사람을 뒤로 넘어뜨리는 방식입니다. 

아무런 보호 장비도,  
장치도 없이 바닥에 내팽개쳐진 사람은 미처 대처를 하지 못한 채  
그대로 뒤로 넘어지며 아찔한 장면을 연출하는데요. 


재밌기는커녕 소름을 유발하는 이 위험천만한 챌린지는  
모방 심리와 인정 욕구가 강한 10대들을 중심으로 각광받기 시작했고  
세계 각국에서 '장난'으로 위장한 '살인' 행위가 
버젓이 영상으로 촬영돼 틱톡에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머리와 허리, 등쪽에 심각한 부상을 입으면 
뇌진탕은 물론 뇌출혈, 심지어 척수 손상으로 인한  
마비 장애까지 유발될 수 있는데... 


이 같은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재미를 위해 목숨을 담보로 하는 모습이 기괴하기까지 한데요. 

실제로 해당 챌린지로 인한 부상자가 속출,  
급기야 사망자까지 나오자  
틱톡 측에서 직접 트리핑 점프 챌린지 금지를 권고하며  
신고된 챌린지 영상들을 삭제 조치했다고 하네요.  

2위 블랙아웃 챌린지

2000년대 학창시절을 보낸 분들이라면  
아마 이 장난 기억하실 텐데요. 

기절과 놀이, 도무지 어울리지 않는 두 단어가  
결합된 '기절놀이'입니다. 

순간적으로 기절을 유발해 그 순간을 즐기는 가학적인 놀이로  
한때 사회 문제로까지 대두된 바 있는데,  
2021년 현재는 '블랙아웃 챌린지'로 불리며  
틱톡 10대 유저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고 합니다. 


패스아웃 챌린지라고도 불리는 이 챌린지는  
과거 유행했던 기절놀이와 매우 흡사합니다. 

머리를 좌우로 반복적으로 흔들거나  
목을 졸라 호흡 곤란을 유발하는 등의 방법으로 
뇌로 향하는 산소를 일시적으로 차단,  
환각과 유사한 기분을 느끼며 기절하는 것인데요. 

딱 봐도 장난을 넘어선  
목숨을 내건 무모한 행위임을 알 수 있는데, 
집단 문화가 강하고 그 안에서 또래끼리 모방하길 좋아하는 10대들에겐 
한 번쯤 따라하고 싶은 챌린지였던 걸까요?  


세계 곳곳에서 너도 나도 블랙아웃, 패스아웃 챌린지에 참여하며 
틱톡에는 금세 유저들이 기행을 과시하는 영상들이 업로드되기 시작했고  
결국 사달이 났습니다. 

지난 1월 이탈리아에서 10세 여자아이가  
챌린지 영상을 찍던 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인데요. 

수사가 진행되는 한편 이탈리아 당국에서는  
일시적으로 이용자의 나이를 확인할 수 없는 틱톡의 모든 미확인 사용자 계정을  
차단하는 조치를 취하기도 했습니다.  


과거 기절놀이가 국내에서 성행하던 당시에도  
10대 초반의 어린 사망자가 발생한 바 있는데, 
여러 방법 중에서도 목을 졸라 호흡 곤란을 유발하는 방법이  
사망 확률이 특히 높다고 하죠. 

일례로 미국에서도 2015년 기절놀이가 유행하면서 
단기간에 26명이 사망, 충격을 안겼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잊을만 하면 유행하는 기절놀이! 

최근 블랙아웃 챌린지로 불거진 논란을 기점으로 
틱톡을 비롯한 SNS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죠. 

틱톡 측에서도 "이용자의 안전이 우리의 최우선 정책"이라는 성명을 발표한 만큼 
보다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규제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1위 클리프 점프 챌린지

보는 것만으로도 아찔한 스릴과 쾌감을 안겨주는 
절벽 다이빙! 

고층 아파트 높이에서 뛰어내려 입수하는 절벽 다이빙은  
이미 전세계적으로 대회가 개최될 만큼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 사이에서 큰 인기라고 하죠. 

문제는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 사이에서  
자행되는 관심 끌기 목적의 무리한 다이빙입니다. 


아무리 물이라고 해도 20m가 넘는 절벽에서 안전 장치도 없이, 
제대로 된 자세를 취하지 않은 채 떨어지는 건  
13m 높이에서 땅에 떨어지는 충격과 같다고 하죠. 

일례로 2017년 미국 콜로라도에서는  
한 여성이 25m 절벽에서 아무런 안전장치도 없이 
그대로 다이빙을 시도했다  
출혈이 발생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바 있고, 

2018년 캐나다 린캐년 계곡 절벽에서는  
다이빙을 하려다 27m 아래 계곡으로 그대로 떨어진 여성이  
허리에 중상을 입는 낙상 사고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재미와 스릴이 넘쳐 보여도 충분한 준비와  
안전 조치 없이 진행되는 다이빙은  
틀림 없이 부상을 유발할 위험이 높은데요. 

절벽 다이빙은 근래 '클리프 점프 챌린지'라는 이름의  
틱톡 챌린지로 인기를 끌며 많은 이들의 도전 욕구를 자극,  
세계 각국에서 부상이 속출하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실제로 틱톡에서 챌린지 이름으로 해시태그 검색만 해봐도  
안전 장비는커녕 오히려 부상을 당하려는 듯 
위험한 포즈를 연출하며 뛰어내리는 사람들을 쉽게 찾을 수 있는데요. 

틱톡을 비롯한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여러 SNS에서  
클리프 점프 챌린지가 유행하기 시작하며 
전세계 다이빙 명소에는 인증 영상을 촬영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전문지식 없이 조회수, 좋아요 몇 개 받자고 목숨 걸고 뛰는 것이  
저로선 쉽게 이해되진 않네요. 


틱톡은 출시 직후부터 짧고 강렬한 영상을 좋아하는  
청소년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10대 유저 비율이 전체 50%에 달할 정도라고 하죠. 

하지만 자신이 촬영한 영상이 유명해졌으면 하는 순진한(?) 마음에 
이웃을 ㅅ해하는 순간을 촬영하거나,  
철로에서 촬영하다 열차에 치여 숨지는 등 
10대들의 비상식적인 사건, 사고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실효성 있는 제제가 절실해 보이는데요. 

틱톡에서는 지난 몇 년 사이 불거지고 있는 논란에 책임을 느끼며  
미성년자 보호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으나 
글로벌 이용자수가 6억 명을 초과한 현재,  
이용자들 스스로의 자정 노력 역시 필요해 보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