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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이슈

눈치없이 혼자만 이쁜척하려다가 비호감된 여배우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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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라면 
어떤 순간에도 굴욕 없는 아름다운 미모를 뽐내고 싶기 마련이죠.  

그러나 극중 캐릭터에 몰입해 연기를 선보이는 순간만큼은 
미모가 아닌 시청자들을 위한 
사실감 있는 연기력에 신경 써야 하는 것 아닐까요? 

오늘은 눈치 없이 
혼자만 이쁜 척하려다가 비호감된 여배우 TOP3를 알아보겠습니다. 

<구혜선>

주인공들의 감정이 폭발되는 장면에선 
대개 화면 가득 배우의 얼굴이 담기는 클로즈업샷이 연출됩니다. 

아주 자그마한 결점으로도 몰입이 방해될 수 있는 장면, 
극에 어울리지 않는 써클렌즈를 착용해 시선을 분산시키며 
시청자들의 불만을 자아낸 배우가 있는데요. 

바로 구혜선입니다. 


구혜선은 과거 <왕과 나> <최강칠우> 등 
역사 고증이 중요한 사극 드라마에 출연할 때도, 
가정 환경이 불우한 연변 처녀로 출연했던 <열아홉 순정>에서도 
갈색빛 써클렌즈 착용을 고수해 수차례 논란을 일으킨 바 있죠. 

시력 보정을 위한 콘택트 렌즈 착용은 문제될 게 없지만 
렌즈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던 시대적 배경을 가진 드라마나 
미용 렌즈를 착용할 것 같지 않은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눈알을 돋보이게 하는 써클렌즈를 착용하는 건 몰입감을 저해하는 것은 물론 
착용 티가 너무 나 부담스럽다는 지적도 속출했습니다. 


드라마에 출연하며 여러 차례 지적을 받았다면 개선할 법도 한데 
구혜선은 "초점이 잘 안 맞아 보안렌즈를 끼는 것"이라고 해명하며 
자신이 착용하는 렌즈가 써클렌즈가 아니라고 주장했는데요. 

구혜선의 해명에 따르면 과거 받았던 안과 검사에서 
일반인보다 시야가 15% 정도 넓다는 결과가 나왔고,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아 어쩔 수 없이 
병원 측에서 안내한 보안 렌즈를 교정용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었죠. 


이에 더해 "연기자의 개념조차 가지고 있지 않다는  
가슴 찢어지는 이야기를 듣고 싶지 않다"고 억울함을 호소한 구혜선.  

사정도 모른 채 써클렌즈 착용을 지적한 시청자들이 
머쓱하게 미안함을 느낄 무렵 한 안과 의료진이 
구혜선의 발언에 의문을 제기하며 상황은 반전을 맞았습니다. 


전문가는 "상사시를 교정하기 위한 보안렌즈가 있긴 하지만 
색깔이 들어간 렌즈는 없다"고 강조하며  
"구혜선이 말한 시야가 넓은 증상도 
안과에서 공식적으로 정한 증상이 아니므로 
착용한 렌즈는 써클렌즈로 보인다" 고 증언한 것인데요.  

써클렌즈를 꼈으면 꼈다고 인정하고 사과하면 될 일, 
어차피 들통날 뻔한 거짓말을 왜 한 건지 
이해가 안 된다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이다해>

첫회부터 영화에 비견될 만한 
완성도 높은 영상미에 스릴 넘치는 액션과 배우들의 호연, 
감칠맛 나는 대사까지 더해져 명품드라마라는 호평과 함께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은 드라마 <추노>. 

방영 후 10년이 지난 지금도 꾸준히 회자될 만큼  
재미있게 본 시청자들이 참 많은데, 
시청자들 사이에서 추노의 뛰어난 작품성만 거론되는 건 아닙니다.  

방영 내내 극의 흐름을 깨뜨리는 비주얼로 원성을 산 
배우 이다해에 대한 아쉬움과 불만이 지속적으로 나온 것인데요. 


이다해는 극중 대길 집에서 
종살이를 하고 있는 노비 '언년이' 역할을 맡으며 
장혁, 오지호와 함께 주요 캐릭터로 활약한 바 있습니다. 

그동안 나쁘지 않은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만큼 
사극에서 어떤 연기를 펼칠까 방영 전부터 시청자들의 기대가 고조됐지만 
첫방 직후 이다해를 향한 기대는 비난으로 바뀌었습니다.  

사극에 출연하면서, 
거기다 '노비' 캐릭터를 연기하는 와중에 발그레한 볼터치에  
핑크빛 입술 메이크업은 물론 요즘 유행하는 일자 눈썹 메이크업으로 등장, 
사극을 보는 건지 현대극을 보는 건지 알 수 없는 
혼란을 유발했기 때문인데요. 


거기다 언년이가 추운 겨울 
빨래터에서 빨래를 하다 추워서 손을 호호 부는 장면에서는  
손톱의 반짝거리는 매니큐어까지 시선을 사로잡으며 
과해도 너무 과했다는 평가를 자아낸 이다해. 

시청자들은 사극에 등장하는  
웬만한 여왕들보다 화려한 메이크업의 이다해를 향해 
"노비계의 왕족이냐" "노비가 화장을 참 잘한다" 등 
조롱 섞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극이라는 작품의 특수성, 노비라는 캐릭터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조차 반영되지 않은 이다해의 메이크업은 한동안 계속됐고, 
안 그래도 '언년이'라는 캐릭터가 각종 민폐를 유발하는 캐릭터였던 탓에 
메이크업 논란과 함께 욕이란 욕은 다 먹어야 했죠. 

드라마의 인기와 더불어 추노 출연진 대부분이 호평을 받는 가운데 
유일하게 미운털이 박힌 이다해는 다음 드라마 <미스 리플리>에서도 
캐릭터가 병원에서 사경을 헤메고, 교도소에서 갓 출소하는 등 
생기 없는 모습이 강조돼야 하는 장면에서도 
꿋꿋이 신부 화장을 연상케하는 풀메이크업을 고수하면서 
캐릭터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괴리감을 유발한다는 비난을 받았습니다.  

<홍수아>

앞선 두 사람이 캐릭터에 대한 충분한 이해 없이 
외모만 강조하는 메이크업으로 비난을 자처했다면 이번에 살펴볼 배우는  
오히려 캐릭터를 향한 과한 애정이 독이 된 케이스입니다.  

2013년 KBS 대하사극 <대왕의 꿈>에 출연하며 
성형 논란, 화장 논란에 의상 논란에까지 휩싸인 
배우 홍수아인데요.  

홍수아는 대왕의 꿈에 출연을 알릴 무렵부터
이전과 확연히 달라진 외모로 네티즌의 화제를 모았습니다. 


역시 예상했던대로 홍수아가 드라마에 모습을 드러내자마자 
시청자들 사이에선 어색한 표정과 부담스러운 이목구비가 불편하다는 반응이 이어지며 
"성형수술이 너무 과한 것 같다" 등 홍수아를 지적하는 댓글이 속출했죠. 

문제는 
성형 수술이 의심되는 얼굴 변화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드라마 속 배경인 삼국시대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진한 스모키 화장 역시 
시청자들의 집중을 방해하며 눈총을 샀는데요.  


이에 성형한 사실을 가리기 위해 
일부러 진한 눈화장을 고수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  

물론 홍수아가 맡은 캐릭터의 직업이 '기녀'라는 점에서 미모가 강조돼야 했지만, 
시대적 배경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과한 메이크업은 
드라마 완성도까지 저해하는 최악의 결과를 불러오며 
작품에 애정을 갖던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죠. 

그러나 홍수아의 독단적인 캐릭터 해석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이후 자신의 마지막 출연분인, 
사랑하는 연인의 품에 안겨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에선 
상상 속 혼례식을 위한 의상으로 
서양의 웨딩드레스를 선보이는 무리수를 둔 것인데요. 

아무리 현실이 아닌 상상을 연출하는 장면이라고 해도 
삼국시대에 계단식 레이스와 프릴 장식이 더해진 새하얀 드레스를 입고 
면사포까지 쓴 모습은 상대 배우와도 전혀 어울리지 않아 
홍수아 혼자 둥둥 떠보이는 결과를 초래했고, 
이를 본 시청자들은 황당함을 넘어 웃음을 터뜨릴 지경이었습니다. 


해당 장면이 전파를 타자 
대왕의 꿈 시청자들은 몰입을 방해한 홍수아의 드레스를 지적하며 
KBS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여론이 악화되자 KBS 측은 "홍수아가 직접 준비한 의상이다"고 선을 그으며
"시대적 배경이 맞지 않아 안 된다고 했지만 
그대로 밀고 나가서 어쩔 수 없다"고 해명, 책임을 회피했고 
이에 홍수아는 SNS에 "제작진의 잘못이 아니다. 캐릭터를 향한 애정이 많아서 
스타일리스트와 욕심을 부린 내 탓"이라고 사과글을 올리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로서 어느 정도 의견을 낼 순 있지만, 
고증이 중요한 사극에서까지 고집을 꺾지 않다간 
홍수아처럼 화를 자처할 수 있다는 점 명심해야겠네요.  


영원히 기록될 드라마, 영화를 촬영하면서 
더 
예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돋보이고 싶은 여배우들의 마음이 
이해가 되지 않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무엇이든 과유불급이듯 
캐릭터의 정체성과 극의 흐름까지 뒤흔드는 
과한 이쁜 척은 자제해주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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