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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이슈

이혼하고 방송 나와서 전남편 이미지 폭망시킨 여자 연예인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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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기준 국내 이혼 건수 11만 건 돌파, 
이혼한 연예인 커플들을 소재로 예능까지 만들어지는 요즘 
이혼은 더 이상 흠이 아닌 일상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폭행이나 불륜 같은 치명적인 사유로 이혼한 커플이 아니라면 
상대의 행복과 안녕을 빌어주는 분위기도 형성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일부 연예인들의 경우 이혼 후 
공개 석상에서 전 남편을 뒷담화하는 모습으로 구설에 오른 바 있습니다. 

오늘은 이혼하고 방송 나와서 
남편 이미지 폭망시킨 여자 연예인 TOP3를 알아보겠습니다. 

이하얀

1996년 출연한 영화 <어른들은 청어를 굽는다>에서 
대 배우 허준호를 만나 사귀게 된 이하얀.  

1년여 간의 열애 후 1997년 결혼식을 올리며 
대한민국 공식 배우 부부 반열에 올랐죠. 

하지만 불같이 타오르던 연애 시절과 달리 
결혼 생활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달라도 너무 다른 성격 차이 때문이었는데요. 

원체 말수가 적고 과묵한 남편 허준호와 달리 
이하얀은 애교 많고 활발한, 거침 없는 성격의 소유자였고 
이로인해 사사건건 부딪치는 일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슬하에 딸을 낳고 여느 가정처럼 깨는 안 쏟아져도 
평범한 가정 생활을 이어오던 두 사람. 


그러나 극명한 성격 차이는 해가 갈수록 심해졌고 
결국 결혼 6년만인 2003년 이혼을 결정합니다. 

이혼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도 
두 사람의 성격 차이는 고스란히 드러났는데요. 

허준호의 경우 방송사와 언론사의 인터뷰 요청에도 
"이혼에 관해서 이야기하고 싶은 게 없다"며 말을 아끼는 모양새였지만, 
이하얀은 방송에 출연해 허준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가감 없이 털어놓기 바빴죠. 


이하얀은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부터 힘들었다. 
허준호가 1년 가까이 집에 거의 들어오지 않을 때도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다" 
허준호와 허준호의 모친을 지적하는 발언을 하는 등 
이혼에 관해 일언반구도 하지 않은 허준호와 달리 
남편을 배려하지 않는 행동으로 빈축을 샀는데요. 

비록 토크 말미에는 "내가 그 사람을 사랑했기에 희생하고 양보한 거다. 
누굴 원망할 필요도 없다"며 허준호를 감싸주는 척 했지만 
내용만 놓고 본다면 허준호에게는 하등 도움되지 않을 말들 뿐이었습니다. 


이후 운영하던 음식 사업에 실패하고 다시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 
이번에는 생활고를 토로한 이하얀. 

이혼 직후 지인에게 사기를 당해 사업을 시작할 수밖에 없었지만 
계획대로 되지 않아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요구르트 배달을 하고 고물상에 물건을 내다 팔았다는 등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는데요. 

이에 허준호가 양육비, 위자료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기 시작했고 
실제로 허준호를 비난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죠. 


그러나 당초 이혼 과정에서 허준호는 
양육비와 위자료로 수억 원을 일시불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할 도리는 다 했지만, 
이혼 후 이렇다 할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말을 지극히 아끼는 탓에 
전 아내 이하얀의 발언으로 근거 없는 소문이 퍼진 것 같네요. 

노현희

분야가 다른 두 유명인의 만남은 
늘 그렇듯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킵니다. 

2002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결혼에 골인한 
배우 노현희와 MBC 아나운서 신동진도
그래서 더욱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는데요. 

결혼 후에는 신동진이 자신이 출연 중인 방송에서 
'노현희 만세'를 즐겨 외치는 등 
잉꼬 부부의 면모를 과시하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지속하는 듯했지만 
2008년 결혼 7년만에 아기 없이 합의 이혼으로 갈라서게 된 두 사람.  


지금이야 딩크 부부가 많지만 그때만 해도 
결혼 후 아기 계획을 세우지 않는 커플이 매우 드물었기에 
사람들은 두 사람의 이혼과 비출산을 엮어  
이상한 소문을 만들어내기도 했죠. 

당시에는 '성격 차이'로 이혼 사유를 에둘러 표현한 노현희

하지만 발 없는 말이 천 리 간다는 말처럼 
세간에는 노현희가 불임이라 아기가 없었고, 
바로 이 점 때문에 두 사람이 이혼했다는 
흉흉한 루머가 퍼지기 시작헀습니다. 


이에 분노한 노현희는 한 방송에 출연해  
전 남편 신동진을 간접적으로 저격하는 발언으로 화제에 올랐는데요. 

자신은 임신 의사가 있었지만 
신동진 때문에 아기를 갖기 못했다는 뉘앙스의  
"하늘을 봐야 별을 따는데 하늘을 볼 수 없었다"는 말을 전한 것입니다. 

이어 "예상과 달리 결혼이 너무 힘들었다. 
남편이 한 번이라도 나를 바라봐주길 바랐다"며  
신동진이 결혼 생활에 충실하지 않았다는 듯한 
험담 아닌 험담을 한 노현희. 


여기에 더해 과거 노현희가 신혼 초 한 인터뷰에서 
"남편이 보수적이다. 귀가가 늦어지면 나한테 넌 연예인이기 이전에 
가정주부라고 화를 내기도 했다"고 발언한 내용이 뒤늦게 화제가 되며 
신동진을 비난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는데요.  

이혼 탓인지 결혼 생활 중에는 
교양, 예능할 것 없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내던 신동진은 
이내 뉴스 외에는 활동이 뜸해졌고 10여년의 시간이 흐른 2019년 재혼, 
노현희와의 결혼 때와는 달리 이듬해 바로 아기를 낳아 
늦둥이 아빠가 된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죠. 

이혼한 전 남편이 새 가정을 꾸려 아이까지 낳았다면 
조금 조심할 법도 한데 노현희는 또 참지 않았습니다.  


지난 1월 한 종편 채널에 출연해
전 남편과 쇼윈도 부부였다는 사실을 전하며 결혼 생활의 고달픔, 
이혼을 결정하게 된 이유와 과정까지 매우 상세히 전하면서 
오랫동안 잠잠하던 두 사람의 이혼 사실은 
또 한 번 언론의 조명을 받았는데요. 

포털 사이트 인기 검색어와 온라인 뉴스에 
신동진, 노현희의 이름이 오르내리자 
일부에서는 굳이 재혼해서 아이 낳고 잘 살고 있는 전 남편 이야기를 해 
머리채를 잡을 필요가 있냐는 부정적인 반응도 이어졌습니다. 

황은정

2011년 드라마 <버디버디>로 만나 이듬해 결혼한 배우 윤기원과 황정은은 
이후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 <비타민> <자기야>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모습을 드러내며 
남다른 부부애를 자랑해 왔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부부애와는 조금 달랐는데요. 

두 사람 모두 지나치게 솔직한 탓인지 
방송에서 공공연하게 서로에 대한 폭로를 일삼으며 
뒷맛이 씁쓸한 웃음을 유발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아내 황은정의 남편 폭로는 쉴 새 없었습니다. 

집들이에 지인들을 초대해 맛있는 메뉴를 만들고, 
남편에게 불고기 쌈을 싸서 입에도 넣어줬더니 
자신의 가슴팍에 3만원을 꽂으며 "서비스 좋은데"라는 망언을 했다던가, 
결혼 전 남편 윤기원이 본인 친구 3명가 연애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등 
기사화된 내용만 봐도 일반적인 수준을 넘어선 폭로가 상당수였는데요. 

애초에 윤기원의 행동이 문제인 건 맞지만 
부부 사이의 일을 그것도 본인들 얼굴에 침 뱉는 이야기를 
굳이 할 필요가 있을까 싶은데... 


아니나 다를까 매번 폭로전을 지속하던 두 사람은 
이른바 '자기야의 저주'를 이기지 못하고 
"미래가 보이지 않아서"라는 이유로 2017년 이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자기야에 출연했다 이혼한 커플이 한두 커플이 아닌 만큼 
곧 두 사람의 이혼 소식에 대한 관심도 빠르게 잦아들었지만  
이로부터 2년 후 황은정이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이혼에 대한 자신의 심경을 고백하며 네티즌의 엇갈린 반응을 자아냈는데요.  


황은정은 "남편보다 내가 일을 더 많이 했는데 
재산 분할할 때는 내가 더 줘야 하는 입장이 됐다"며 
지인이나 가족이 아니면 알기 힘든 디테일한 부분까지 솔직하게 고백했고 
"평생 이혼녀 꼬리표를 달고 살아야 한다는 생각에 6개월 동안 은둔 생활을 했다. 
그러다 복층인 집에서 자살 시도까지 했다"는 등
 충격적인 이혼 후 근황을 전해 놀라움을 안겼죠.  

결혼부터 이혼까지 모든 이야기를 솔직하게 공개한 황은정의 발언으로
수일 동안 포털 사이트 검색어에 오르며 곤욕을 치러야 했던 윤기원. 


해당 방송 회차가 돌싱 연예인 특집이었던 만큼 
김형자, 임종필 등 다른 출연자들 역시 
전 배우자에 대해 안 좋은 소리를 늘어놓긴 했지만 
방송 후 모든 비난은 황은정을 향했습니다. 

다른 출연자들의 배우자는 얼굴이 알려지지 않은 일반인이었던 것에 반해  
황은정의 남편은 이름만 대면 대부분의 사람이 알 만한 
윤기원이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극단적인 선택을 감행한 황은정을 향한 응원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이혼 후 일방적으로 상대를 거론하는 것에 대해 
"예의가 아닌 것 같다" "윤기원 엿 먹이는 거냐" 등의 지적이 제기되며 
한동안 갑론을박이 펼쳐졌습니다. 


자신의 힘듦을 전시하기 이전에 
상대에게 갈 피해를 고려했다면 좋았을 것 같아 아쉽습니다. 

악의적인 감정 없이 좋게 마무리됐든 
서로를 향한 악감정이 여전히 남아있든 
이혼 후 남남이 되었다면 남편과 아내가 아닌, 
타인을 대할 때처럼 조심성 있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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