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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이슈

개판 싸우고 다시 만난 연예인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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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래된 친구와도 어쩌다 한 번씩 싸워서 
다시 만날 때 어색하고 껄끄러웠던 경험 있으시죠? 

사실 이보다 더한 곳이 바로 직장인데요.

일로 만난 사이에서 싸우게 된다면 참 난감합니다. 
아무리 화가 나도 일 때문에 다시 봐야 할 테니까요. 

그런데, 안 그래도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연예계에서도 
물론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하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볼까요? 렛츠고. 

TOP3 유노윤호-김재중

앨범 누적 판매량 1,000만장의 아이돌,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 그룹 바로 동방신기. 

카시오페아라는 전설적인 팬클럽을 거느리며 
영원할 것 같았던 동방신기도  
결국 돈 문제로 무너지고 말았는데요. 


SM엔터테인먼트와 불공정 계약을 문제 삼으며 탈퇴한 
김재중, 박유천, 김준수 씨가 JYJ를 결성하면서 
동방신기는 유노윤호, 최강창민 씨로 이루어진 동방신기와 JYJ로 나눠진 것이죠. 

이후 각 그룹은 독립적으로 활동했고 
그렇게 깔끔하게 헤어진 편도 아니었기에 
동방신기와 JYJ가 함께 무대에 서는 모습은 기대하기 어려워 보였습니다. 

무대 뿐만 아니라 아예 같은 방송에 나오기가 힘들 정도였는데요.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동방신기의 리더 유노윤호 씨와 
JYJ의 멤버 김재중 씨가 한 곳에 모이게 됐습니다. 

바로 대한민국 육군 축제인 ‘지상군 페스티벌’에 
군 복무 중이던 두 사람이 참여하게 된 거죠. 


물론 유노윤호 씨는 MC를 맡고  
김재중 씨는 홀로 무대에 올라 한 무대에 선 모습을 보진 못했지만 
공연 중인 김재중 씨 너머로 함께 보이는 유노윤호 씨의 모습에 
팬들의 향수를 불러오는 데에는 충분했습니다. 

누리꾼들도 무대 사진이 공개된 후 
“기분이 뭔가 이상하네” 
“둘이 무슨 생각했을지 궁금하다” 
“국방 엔터테인먼트의 위엄” 
등 두 사람의 재회가 흥미롭다는 반응이었다고 하네요. 

TOP2 이효리-김구라

두 번째는 연예계 대표 센캐 이효리 씨와 
어딜 가나 불편한 연예인이 있을 것 같은 김구라 씨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김구라 씨는 과거 인터넷 방송을 하며 
수많은 연예인들에게 막말을 서슴지 않아 많은 문제가 됐죠. 

물론 이효리 씨도 그 대상이 된 적이 있습니다. 


2003년 당시 이효리 씨가 솔로 활동으로 크게 인기를 끌고 있을 무렵 
가슴 성형 논란이 화제가 된 적이 있는데요. 

이에 김구라 씨와 황봉알 씨는 인터넷 방송에서 
“이효리가 XX 수술을 하지 않았다는 것에는 문제가 있다”며 
“가슴에다 복대를 했나? 차라리 밥 먹었더니 가슴으로 갔다고 해라” 등 
성희롱에 가까운 막말을 한 것이죠. 


하지만 김구라 씨의 과도한 컨셉 행렬에도 불구하고 
매니저로부터 항의조차 없을 정도로 
이효리 씨는 완벽히 그를 '무시'하며 톱스타로써의 행보를 이어나갑니다. 

이후 두 사람은 2008년 KBS에서 실제로 만나게 되는데요. 

김구라 씨는 “사과하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었다” 말하며, 
이어 방송 날에도 녹화 전엔 만나기 민망해 피해다녔다는 그는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 오늘 방송 출연을 허락해준 것도 고맙다”고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후 이효리 씨가 김구라 씨에게 
방송에서 "너나 잘해" 라고 말하는 사이다 발언을 통해 
다시 한 번 그녀의 솔직한 매력이 드러났죠. 

이후 두 사람은 2017년 김구라 씨의 주무대  
‘라디오스타’에서도 한 번 만나게 되었는데요. 

이효리 씨가 3년 전 다른 프로에서 만났던 걸 언급하며 
“김구라 씨가 제가 생각했던 것과 다르더라고요”라고 말하자 
김구라 씨가 깜짝 놀라며 얼굴이 붉어졌다고 하죠.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오히려 이효리가 김구라 칭찬하면서 본인의 격은 훨씬 올라감.. 
이 방송 내내 김구라 눈빛 죽어있음" 
"옛날 김구라 발언한것들 보면 어떻게 참았나 신기할정도" 
"이효리한테 김구라는 원래대로라면 고소당해서 재판받아야 할 놈임." 
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과거 김구라의 경솔한 언행에 대해 다시 한 번 지적했습니다. 

그가 했던 말을 생각하면 앞으로도  
이효리 씨 앞에서만큼은 고개를 똑바로 들 순 없을 것 같네요. 

TOP1 이창명-이상인

개그맨이자 MC인 이창명 씨는  
출발드림팀에서 11년간 MC를 맡은 그야말로 터줏대감입니다. 

한편, 이상인 씨는 출발드림팀의 에이스 멤버로  
이창명 씨와도 오랜 인연을 맺어온 동료죠. 

오랜 기간 한 프로그램을 같이 해온 만큼  
둘의 사이도 정말 가까울 것 같은데요. 


하지만, 실제론 2014년 이후 6년 간 연락하지 않을 정도로 
크게 사이가 나빠진 적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설거지 대첩’ 때문이죠. 

설거지 대첩은 2014년 ‘출발 드림팀 시즌2’의 특집인 
실미도 서바이벌 편에서 두 사람이 같은 팀을 맡으며 벌어진 사건입니다. 


당시 멤버들이 설거지를 안 한 걸 두고  
이창명 씨가 계속 “설거지 누가 했냐”고 다그치자 
이상인 씨가 “짜증난다 진짜. 밥먹고 있는데 확 오르네”라며 
자리를 떠났는데요. 

이상인 씨는 “동생들이 늘 한다고 해서 못한 건데  
설거지로 그러니까 밥맛이 뚝 떨어진다”며 

이창명 씨와 본인 중 하나는 떠나야 한다고 화를 냈죠. 

다시 숙소로 돌아온 이상인 씨는 이창명 씨에게 
“적당히 해라 진짜. 내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지? 내가 만만해보이냐”며 
욕설과 함께 해변으로 나가 크게 소리 지르기까지 했습니다. 


사실 이런 상황만 봐서는 이상인 씨가 과하게 반응한 것 같은데요. 

알고 보니, 이창명 씨는 그간 드림팀을 하면서 
거의 모든 것을 독단적으로 처리했고 
이상인 씨가 어떤 의견을 내든 묵살해버렸다고 합니다. 

게다가 오랜만에 함께 방송하게 됐는데도 
처음부터 계속 격식을 차리지 않고 막말을 하자 
이상인 씨의 쌓인 감정이 폭발해버린 것이죠. 


물론 두 사람은 이후 ‘아이콘택트’라는 방송에서 재회하며 
서로 사과하긴 했는데요. 

과거 장애인 비하 발언, 음주운전 의혹 등이 있었던 이창명 씨인 터라 
시청자들과 누리꾼들은 “이창명은 진심이 안 느껴짐” 
“사람은 고쳐쓰는 게 아님”  
“이상인 씨는 이번 일로 깨끗하게 손절하시길 바랍니다” 
등 이창명 씨에게는 다소 싸늘한 반응이었다고 하네요. 


오늘은 개판 싸워놓고 
결국 다시 만나게 된 연예인들을 알아봤는데요. 

안 그래도 좁디 좁은 대한민국에서 
같은 연예계에 종사하다 보면 결국 만나게 될텐데 
괜한 싸움을 불러일으키는 건 좋지 않은 것 같네요. 

우리가 직장에서 굳이 싸울 일을 안 만드는 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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