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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이슈

한국의 VR 기술로 엄마와 딸의 재회를 성공한 영상에 충격 받은 해외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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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슬프다. 눈물을 멈출 수가 없다” “너무 감동적이다

한국인 모녀가 재회하는 모습에 전 세계인들이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들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요?


지난 6일 방영된 MBC 스페셜 특집 VR 휴먼다큐 너를 만났다에서는
장지성 씨의 특별한 사연이 소개됐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너를 만났다제작진은 VR을 통해
기억 속 가장 만나고 싶은 사람을
다시 만나게 해주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요.

장지성 씨는 그 주인공이었습니다.


그녀가 인터뷰를 통해 만나고 싶다고 밝힌 사람은 셋째 딸 나연이.
나연이는 7살이던 2016, 혈액암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장지성 씨가 딸 나연이를 다시 만났을 때,
가장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이었을까요?

지성 씨는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싶다
시간이 지나 기억이 희미해지면, 나연이가 세상에 있었다는
사실까지 잊혀 질까 두렵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다만 장지성 씨의 소원은
국내 최고의 VR 기술진들 덕분에 이룰 수 있었는데요.

이들은 무려 8개월 동안 나연이의 생전 모습이 담긴 영상을 분석해
몸짓과 목소리, 말투를 생생하게 구현해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나연이와 만난 장지성 씨는
떨리는 손으로 나연이를 만져볼 수 있었는데,
이를 지켜보던 가족은 물론 제작진까지 눈물을 훔쳐야했습니다.

이후 장지성 씨는 나연이의 생일파티를 해주며
나연이를 그리워하는 대신 더 사랑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습니다.


<해외 반응>

해당 영상은 MBC라이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함께 공개됐는데요.

업로드한지 얼마 안 돼
조회 수 1,000만 건을 기록하는 등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특히 영어 자막이 없음에도
많은 해외 누리꾼들이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끄는데,
영어 자막을 달아 달라는 요청이 빗발치자
누군가 영상 속 모든 대화를 영어로 번역해주기도 했습니다.


영상을 시청한 많은 해외 누리꾼들은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각난다. 나도 아버지와 한번 이야기 나눠보고 싶다
뭐라고 하는지 알아들을 수는 없지만,
딸을 그리워하는 엄마의 마음이 이해가 된다

한국어를 말할 수도, 읽을 수도 없는데 나는 왜 울고 있는 걸까
저 기분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다
어떻게 이걸 보고 울지 않을 수가 있냐
대성통곡했다라고 모녀의 사연에 공감해줬습니다


또한 너무 슬프다. 이건 정말 획기적이다
“VR이 이렇게 좋은 용도로 쓰일 수 있다니. 지켜보기 힘들지만 한편으로는 아름답다
내가 올해 본 최고의 영상일 것이다
영상이 재생되는 9분 동안 눈물을 멈출 수 없었다라며
제작진의 기획의도를 칭찬하는 모습도 눈에 띕니다.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너무 슬픈 나머지
내가 이걸 왜 봤을까
너무하다. 우는 것을 멈출 수가 없다
45살 아저씨다. 뭐라고 말하는지도 모르겠는데 계속 울고 있다
본 게 후회된다. 너무 너무 슬프다라는 투정까지 했습니다.


더욱 감동적인 것은 너를 만났다방영 이후 뜨거운 관심이 쏟아진 덕분에,
관련 업계에서도 치료를 목적으로 한
재회 콘텐츠 개발에 대한 가능성을 봤다는 점인데요.

앞으로 넘어야 할 산들이 여전히 많지만,
머지않아 더는 볼 수 없는 사람들과 재회할 수 있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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