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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정보

원래는 섬이었던 한국 지역 TOP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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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대표 섬을 떠올리면  
단연 제주도, 울릉도와 독도를 빼놓을 수 없죠. 

이외에도 우리나라에는 셀 수 없이 많은 섬이 있는데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4번째로 섬이 많은 나라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는  
사람이 사는 유인도만 470개, 무인도가 무려 2,878개로  
인도네시아, 필리핀, 일본에 이어 
총 3,348개의 섬을 가지고 있는 섬 부자입니다. 

그런데 이 많은 섬 중 육지가 된 곳도 있다는데요. 
오늘은 <원래 섬이었던 한국 지역 TOP 3>를 알아보겠습니다.    

TOP 3 죽도산 

일제강점기 통한의 흔적은 우리나라 곳곳에 남아있는데요. 

일제의 무자비한 개발 때문에  
산이 된 섬, 죽도산
이 있습니다. 

본래 조선 시대까지 섬이었던 죽도산은  
축산천에 동해 모래를 쌓아 육지와 연결되었는데요. 

조선 시대까지 섬이었다면 아주 까마득한 옛날은 아닙니다.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에서 영덕 일대를 살펴보면 
영덕과 영해로 나누어져 있음을 살펴볼 수 있는데요.  

지금의 축산항이 있는 축산포 앞에 
'축산'이라는 섬
이 바다에 떠 있는 게 눈에 띕니다. 

일제강점기, 명당으로 알려졌던 죽도산과 그 주변은 
만주사변 등 전쟁을 대비한 군사적 요충지로 주목받으면서 개발되었다고 하죠. 



그리고 오랫동안 죽도산은 군사 보호시설로 묶여 있었는데요.  
몇 해 전 죽도산 개발에 대해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고 합니다. 

지금은 기존의 등대를 높이고 등산로와 산책로를 조성해  
많은 사람이 찾는 명소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동해가 푸르기 한이 없는 바다의 
웅장함과 유유함을 담아냈다고 하니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TOP 2 송도 

이름은 섬이지만 섬이 아닌 송도! 

송도는 인천을 넘어 세계적인 국제도시로 성장하고 있는데요.  
1994년 송도 해상 신도시 사업의 닻이 올려지면서  
여의도 면적의 6배 규모의 매립으로  
지금의 송도가 탄생했다고 합니다. 

송도는 과거 4면이 바닷물과 강물로 둘러싸인 섬마을이었는데요. 

약 1조 7,424억 원의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송도 매립 사업을 통해 새롭게 태어났죠. 



예산 규모에서 짐작건대 송도 매립 사업은 
국가적인 규모의 대사로 진행되었는데요. 

1994년 송도 해상 신도시 사업 기공식 때 
김영삼 전 대통령까지 참여했을 정도
라고 하죠. 

택지 공급을 목표로 첫 매립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바다를 메우는 공사는 계속되고 있는데요. 



2003년 송도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서 
더 많은 자본이 송도로 몰려들면서 송도 개발이 더 활기
를 띠게 됩니다. 
 
주거용 신도시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세계적인 비즈니스 중심지를 꿈꾸는  
송도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바입니다.  

TOP 1 잠실 

잠실종합운동장과 롯데월드, 롯데월드타워 등  
대형 시설이 많아 서울에서 유명한 동네 중 한 곳인 잠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한 번쯤 잠실의 지명을 들어봤을 법하고,  
서울 시민이라면 모를 수가 없는 곳이죠. 

하지만 잠실이 원래 섬이었다는 
놀라운 사실
을 아는 사람은 극히 드물 거 같네요.  
 
1970년대 이전만 해도 잠실은 
원래 강으로 둘러싸인 섬이었는데요.  



오늘날에는 한강 이남, 즉 강남에 속하지만, 
원래는 한강 이북의 섬이었습니다. 

섬이었던 잠실 주변은 현재 여의도의 샛강보다도 
더 물의 흐름이 없는 거의 마른 개천에 가까운 물길이 있었으나 
1925년 대홍수로 항상 물이 흐르는 강이 주변에 생겼다
고 하는데요.  

잠실을 위아래로 지나는 강의 북쪽은 '신천강', 
남쪽은 '송파강'이라고 불렀다고 하죠. 



그러다 1970년대 강남 개발 당시 신천강을 한강 본류로 하고 
송파강을 매립하여 현재의 석촌호수를 만들었다고 하네요. 

육지와 연결, 신천강에 있는 모래를 운반해 송파강에 붓는 방식으로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잠실과 같은 땅이 되었다
고 합니다. 

참고로 아마존 지도에서는 아직도 잠실을 섬으로 표기하고 있다고 하죠.  



원래는 한강변이었던 송파강 부근에  
한강을 건너기 위한 송파나루가 강 매립과 함께 사라졌었지만 

곧 개통을 앞두고 있는 
9호선 역명 중에 송파나루역을 통해  
다시 그 추억을 되살릴 거 같네요.  

하지만 일각에서는 잠실의 싱크홀이 섬이었던 잠실 지역의 
지형적 특성상 이미 예견된 재난이라는 지적
도 쏟아지고 있는데요. 



심층 지질조사 등 특별한 대응책이 마련되어  
큰 재난으로 이어지지 않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오늘은 원래는 섬이었던 대한민국의 지역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섬 부자 나라의 국민으로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아름다운 섬을  
지켜나가기 위한 노력도 중요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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