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이 하이킥 찍고 사라진 출연자들의 놀라운 근황 모음

똑바로 살아라, 순풍 산부인과 등 2000년대 초반 대대적인 인기를 끌었던 
가족 시트콤의 대표주자 김병욱 PD가 제작한 2006년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최고 시청률 25%를 기록할 만큼 높은 화제성을 자랑한 프로그램답게 
출연 배우들을 향한 관심도 뜨거웠는데요. 

현재까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배우들도 있는 반면  
지금은 모습을 볼 수 없어 궁금한 출연자들도 있습니다.  

오늘은 거침없이 하이킥 찍고 사라진 출연자들의 
놀라운 근황을 알아보겠습니다. 

<유간호사 정선우> 

비록 출연 분량은 많지 않았지만 여주 캐릭터들 못지않게 
눈에 띄는 비주얼로 방영 당시 남성팬들의 소소한 지지를 받았던 유간호사 정선우. 

조연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관심이 뜨거워 종영 후에도 
배우 활동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는 항간의 예상과 달리  

MBC '히트', OBS '오포졸' 등의 드라마에서 단역으로 전전하더니 결국은 연예계 활동을 중단, 
현재는 서울의 한 피트니스 클럽에서 개인 트레이너로 활동 중이라고 합니다.  

<개성댁 이수나> 

평범한 가족 시트콤에 스릴러라는 장르를 더해 
마니아 층을 형성한 거침없이 하이킥.

그 중심에는 개성댁을 연기한 배우 이수나가 있었는데요. 

시트콤의 인기에 힘입어 고려대 법학과 출신이라는 엄친딸 이력까지 알려지며,  
종영 이후에도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패널로 활약하는 등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갔죠.  

하지만 2016년 고혈압으로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로 중환자실에 입원했는데요. 
아직까지도 중환자실에서 투병 중이라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교감선생님 홍순창> 

반어법과 비꼬기가 특기인 교감 선생님을 연기한 배우 홍순창 

"아주 굿이에요! 굿굿굿"이라는 유행어까지 히트시킬 만큼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그는  
하이킥 시리즈 시즌 2에 해당하는 '지붕뚫고 하이킥', 
시즌 3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는 교장으로 승진한 채 등장, 인기를 이어갔는데요. 

가장 최근작 2월 MBN '최고의 치킨' 출연과 더불어 하이킥 시리즈 종영 이후에도 
다양한 드라마에 조연급으로 등장하며 꾸준히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합니다. 

<염승현> 

극중 윤호의 라이벌로 등장, 일종의 악역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잘생긴 외모 덕에 여성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염승현. 

짠내나는 분량에도 염승현을 응원하는 여성팬들이 많아 
향후 방송 활동에 큰 관심이 모아졌지만 

하이킥 종영 후에는 2011년 KBS 드라마 '스파이 명월'을 끝으로 
별다른 연기 활동은 없이 일반인으로의 삶으로 돌아갔죠 

지난 2017년에는 고등학교 첫사랑과 
무려 12년 열애 끝에 결혼하며 유부남 대열에 합류, 

결혼 후 배우로 복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으나 
아직까지 컴백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준이 고채민> 

극중 이민용과 신지의 아들 '이준' 역으로 출연, 
2006년으로 하이킥 촬영 당시 고작 1살이었던 고채민은 
역대급 귀여움을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는데요 

종영 이후 아무 소식도 들을 수 없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이어지던 
지난 2018년 유튜브에서 '고채바리'라는 장난감 리뷰 채널을 개설하여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귀여운 얼굴이 그대로 남아 반가움이 이어졌지만, 
2019년 중학교 입학 후 학업에 열중하는 중인지 유튜버로서의 활동은 전무하네요. 

 

<유미 엄마 이경미> 

박민영이 연기한 강유미의 엄마이자, 극중 트로트 가수로 데뷔하는 
'유정민' 역의 배우 이경미의 근황은 어떨까요 

하이킥 방영 당시 직접 부른 '사랑은 개나소나'가 
하이킥 OST 앨범에도 두차례나 실릴 만큼 소소한 화제를 불러 모았는데,

하이킥 종영 이후에는 TV 드라마보다는 '맘마미아', '브로드웨이 42번가', 
'메노포즈' 등 유명 뮤지컬 작품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 활약 중이라고 합니다.  


주연급 캐릭터를 제외하고도 시청자의 사랑을 받은 조연급 캐릭터가 이렇게 다양하다니,  
왜 거침없이 하이킥이 종영 후 12년이 지난 지금까지 역대급 시트콤으로 불리는지 알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