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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이슈

갑자기 사라진 우비소녀와 개콘 개그맨들의 근황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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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시청률 5% 내외의 초라한 성적을 자랑하지만, 
한때 대한민국 대표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최고 시청률 20%를 육박할 만큼 신드롬적인 인기를 누렸던 개그콘서트. 

희대의 유행어를 낳은 인기 코너들은 아직까지 회자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박준형, 김다래, 권진영 등이 함께한 '우비삼남매' 코너는 
남녀노소 누구나 웃을 수 있는, 특유의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은 바 있죠.  

갑자기 사라진 우비소녀와 다른 개콘 개그맨들은 현재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그들의 근황을 모아봤습니다. 

<우비소녀 김다래> 

2003년 방영된 '우비삼남매'의 히로인 "내끄야! 나 이뽀?"라는 
귀여운 유행어를 탄생시킨 우비소녀 김다래,

1979년생으로 지금은 40대에 접어들었는데요 



노란 우비가 잘 어울리는 귀여운 외모에 깜찍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일약 벼락 스타가 된 김다래
 

당시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되는 개그우먼으로 평가받았지만, 
우비삼남매 코너 종영 이후로는 연예계에서 자취를 감췄습니다. 

추후 알려진 바에 의하면 코너 준비 중 선배 박준형의 편애로 인한 동료 권진영과의 불화,  
그리고 현재 박준형의 부인이자, 당시 박준형의 여자친구였던 
개그우먼 선배 김지혜와의 사이에서 받은 스트레스로 
방송 활동에 일종의 회의감을 느꼈다고 하는데요 



우비삼남매 이후에는 여행과 공부를 목적으로 일본으로 떠났고,  
당시 길거리 캐스팅으로 잠시 일본 현지에서 방송 활동을 하기도 했으나  
학생비자로 경제활동을 하는 바람에 불법체류가 돼 문제를 겪다 우울증에 시달렸다고도 합니다.  

한국 귀국 후에는 트로트 앨범을 발매하며 간간이 연예 활동을 이어갔으나 그마저도 중단,  
현재 미혼으로 고향 제천에서 토마토, 딸기 농사 등을 지으면서 
조용히 일반인의 삶을 살고 있다는 후문
입니다. 

<우비소녀 권진영> 

앞선 김다래와 대비되는 캐릭터로 코너 '우비삼남매'의 
인기를 견인하는 역할을 자처한 개그우먼 권진영 

박명수를 닮은 독특한 외모로 큰 화제를 불러 모았던 권진영은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김병만, 정형돈과 KBS 17기 공채 개그맨으로,
 2000년대 초중반 가장 핫한 개그우먼 중 하나
였습니다 

그러나 우비삼매 종영 이후 역시 한동안 개그콘서트 활동이 뜸했는데요 



이후 종종 예능 프로그램 패널이나 라디오 게스트로 활약해 오다,  
현재는 TV 프로그램보다 대학로 연극 공연 위주로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2016년에는 지인 소개로 만난 2살 연하의 일반인 회사원 남성과 결혼에 골인, 
행복한 결혼 생활 중
이라는데요.  

지난 5월 SBS '동상이몽'에 절친 메이비와 함께 모습을 드러내 
반가움을 자아낸 권진영은 방송에서 냉동 배아로 2세를 준비 중이라는 계획을 밝히며, 
시청자들의 격려와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느끼남 이승환> 

개그맨 박준형이 수장으로 있던 코미디 크루 '갈갈이패밀리'의
 '느끼남'으로 개그콘서트 최전성기 시절 활약한 이승환 

함께 동고동락한 박준형, 정종철의 경우 
자신만의 캐릭터로 개그계에서 확고히 자리 잡은 것과 달리  
이승환은 다소 어정쩡한 비중으로 코너 종영과 함께 점차 시청자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졌죠 

그는 이후 외식사업을 같이하자는 선배의 제안으로 
2007년 '벌집삼겹살'이라는 고깃집
을 차렸는데요 



별 기대 없이 시작한 프랜차이즈 사업이 2013년 320여 개의 체인점으로 확대되면서 
매출 250억 원을 기록하는 대형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성장했고,  
그렇게 개그맨 출신 사업가로 이름을 날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업 다각화를 노리다 직원의 횡령과 돼지고기 가격 상승 등이 문제가 되면서 
2014년 모든 사업에서 손을 뗐고, 전 재산 30억 원도 모두 날리는 실패
를 맞게 되었다는데요 

사업 은퇴 이후로는 어려웠던 시절 기부와 봉사의 의미를 깨닫고 
다양한 기부 활동과 캠페인을 진행 중이며 
현재 국제기후난민구호기금의 추진위원장 겸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라고 합니다. 



이와 더불어 프랜차이즈 브랜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자영업자 대상 창업 컨설턴트도 겸하고 있다고 하네요. 

지난해부터는 동료들과 의기투합하여 
중국에서 글로벌 한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사업을 시작
했다는데요. 

최근에는 '이승환의 따뜻한 희망밥상'이라는 이름으로 
각종 대기업, 복지관, 학교 등을 돌며 인생, 진로와 관련된 강의를 진행 중이라는데, 
강의료로 벌어들이는 수익도 쏠쏠하다는 후문입니다. 

<옥동자 정종철> 

얼굴 하나만으로 KBS 공채 시험에 합격했다는 전설의 옥동자 정종철. 

그는 개그맨에 적합한 얼굴 뿐만 아니라 성대모사, 비트박스 등 
뛰어난 개그 실력을 바탕으로 '갈갈이 삼형제', '마빡이', '봉숭아학당'의 
옥동자 캐릭터로 전무후무한 인기
를 누린 바 있습니다. 

2006년 배우 황규림과 결혼 후 딸 둘, 아들 하나의 다복한 가정을 꾸린 그는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의 쇠락과 함께 점차 TV에서 모습을 감추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는데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각종 집안 살림을 자처하는 살림꾼의 면모를 자랑하며 
'옥주부'라는 또 다른 별칭으로 불리고 있는 정종철은 
한창 바쁘게 활동하던 시기, 아내 황규림이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며 
작성한 유서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고 전하며 
그때부터 본격적인 주부 9단의 길을 걷게 됐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아내를 위한 진정성 있는 모습에 대중들도 반응한 것인지
'옥주부'라는 이름으로 식기를 제작해 만들어 판매하는가 하면,  
각종 레시피들을 공유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자아내고 있는데요.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각종 살림 노하우를 공유하는 
유튜브 채널 '살림왕 옥주부'를 통해 2만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엄연한 1인 크리에이터로서도 활동
하고 있습니다. 


항상 시청자들의 관심과 시선을 받고 활동하는 
연예인이라는 직업은 그 모습이 뜸하면 망했다, 실패했다는 반응이 이어지곤 합니다. 

 그러나 대중들의 관심과는 별개로 각자의 영역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개그맨들의 모습을 보니 
역시 연예인 걱정은 제일 쓸데없는 걱정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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