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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이슈

20살이 되면 강제 탈퇴당한다는 아이돌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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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DREAM의 첫번째 단독콘서트 NCT DREAM TOUR 'THE DREAM SHOW'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2016년 8월 25일 데뷔하여 만 3년만에 첫번째 콘서트까지 
성공적으로 개최
하고 끝을 냈습니다 

곧있을 멤버 천러의 생일을 위한 생일 이벤트도 진행했구요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 NCT DREAM의 팬들은 
참 즐거운 팬질을 하고 있겠구나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NCT DREAM 팬들은 울상입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NCT DREAM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회장 이수만은 오랜 꿈이 있습니다 
바로 그룹 멤버들이 합류하고 또 일정기간이 지나면 분류(졸업)가 되는 로테이션 입니다 



이 꿈의 역사는 20년도 더 되었습니다 
SM 아이돌의 첫 시작이라는 H.O.T. 때부터 이수만 회장은 로테이션을 꿈꾸었는데요 

H.O.T의 팬들은 이 로테이션을 강하게 반대했고 이 결과 무산되었습니다 

이후 슈퍼주니어는 아예 로테이션 그룹으로 기획하여 
정식 데뷔명이 정확히는 슈퍼주니어05 였습니다 



최초 멤버 중 기범이 졸업하고 규현이 합류를 하긴 했으나 
이후 멤버 변동 없이 슈퍼주니어 역시 로테이션에는 실패합니다 

이같은 거센 팬들의 반발에 한동안 SM은 로테이션 그룹의 꿈을 접나 싶었습니다 
소녀시대, 샤이니, f(x), 엑소 등은 합류 이슈없이 활동을 하게 되었으니까요 

그러나 SM에서는 (로테이션 그룹) NCT를 출범시키고야 맙니다 

뜻은 'Neo Culture Technology', 핵심가치는 개방성과 확장성이라는 NCT는 
처음부터 새 멤버 합류가 자유로우며 멤버 수에도 제한을 두지 않는다는 사실을 고지했는데요 



그에 따라 NCT를 통해 많은 연습생들이 데뷔를 하였고  
현재는 멤버 18명으로 구성
되어져 있습니다 

다만 NCT는 다함께 활동하기 보다는 유닛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그 유닛이 NCT U, NCT 127, NCT DREAM 입니다

NCT U는 노래에 따라 참여멤버가 계속해서 바뀌는 유닛명이고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한다는 NCT 127은 7인으로 데뷔 
현재 10인조로 여태 합류만 있었을 뿐 졸업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NCT DREAM은 사정이 조금 다릅니다 
앞 2개의 유닛은 합류와 졸업의 기준이 모호하지만 NCT DREAM은 졸업의 기준이 분명합니다 

NCT의 청소년 팀이라는 것입니다 
NCT DREAM 멤버들이 성인이 되면 졸업하게 되는 것인데요 

이미 작년에는 NCT DREAM의 맏형이었던 마크가 졸업을 한 바 있습니다 
그래서 본래 7인조로 데뷔하였던 NCT DREAM은 올해 6인조로 활동하였는데요 



내년에는 무려 이 중 4명이 졸업하여 NCT DREAM의 남은 멤버가 2명이 됩니다 
때문에 팬들은 NCT DREAM을 고정시켜달라는 요청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나 지난 17일 밤은 콘서트의 여운을 즐길 여유도 없이 네이버, 트위터 등을 통해 
계속해서 실시간 검색어로 엔시티 드림 고정해라는 염원을 토해내고 있는데요 

지난 20년간 성공하지 못했던 이수만 회장의 염원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 
과연 NCT DREAM은 어떻게 될 지 의문
입니다 



사견입니다 
지금 NCT DREAM의 기준에서 로테이션이 정말 좋은 시스템인지 의문입니다 

일본 AKB처럼 멤버가 연기라든지 모델이라든지의 다른 꿈이 생겼다면 
그 방향으로 더욱 몰입하기 위해서 자의적으로 졸업하기도 좋고 

사건사고가 일어났을 때에 방출도 쉽고 합류가 자유로우니 
회사의 아이돌그룹 브랜드화에는 더 좋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NCT DREAM은 이제 성인인 멤버들을 동의 없이, 
잘못 없이 단지 나이가 찼다는 이유로 강제 졸업시키는 내용
입니다 

이미 졸업을 한 마크는 NCT 127, SuperM의 멤버이고 
곧 졸업을 할 해찬까지는 NCT 127의 멤버이기 때문에 
다른 모습으로 활동을 할 수 있다고 해도 

NCT DREAM 에만 소속되어있던 멤버 제노, 재민, 런쥔은 
다시 NCT 라는, 거의 SM루키즈와 같은 신분
이 됩니다 



특히 제노와 재민은 고등학교까지 자퇴하면서 
아이돌 활동에 집중하고자 했는데 말이죠 

미성년때에는 호버보드를 태우고 활동을 열심히 시키다가 
성인이 되니 원치않은 휴식기간을 주는 이 로테이션, 잔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따라 마크형이 보고 싶다는 콘서트 엔딩멘트에 마음이 답답해져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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