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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이슈

멤버 한 명이 번 돈으로 컴백하고싶다는 걸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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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각종 언론과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군 사건이 있었죠? 
바로 슬리피와 그의 소속사의 법적 분쟁인데요 

슬리피는 그동안 여러 예능에 나와 
감초같은 역할로 활약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지만 
제대로 된 정산을 받은 적이 없었다며 

집은 단수가 됐고 퇴거 명령까지 받았으며 
소속 가수로 활동할 당시 
행사 차량 배치도 받지 못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이 사건만 봐도 굉장히 문제가 많아보이는 이 소속사는 
시크릿, bap, 소나무 등을 배출해낸 ts 엔터테인먼트인데요 

현재 ts엔터테인먼트는 신인그룹인 TRCNG를 제외한 
모든 (현,전)소속가수에게 고소를 당한 상태입니다 

이런 어처구니없는 상황에서 
소나무의 멤버인 하이디의 발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다는 이 이야기 
함께 들어볼까요? 



2014년 '늘 푸르고 변하지 않는 음악을 하자'는 의미를 
안고 대중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걸그룹 소나무 

뛰어난 비주얼과 실력으로 
꾸준히 활동만 한다면 언젠가 반드시 빛을 볼 거라 촉망받던 그룹이었는데요 

멤버 개개인이 각종 드라마에 출연하며 
입지도 탄탄히 다진 준비된 신인이었죠 

앞선 앨범 성적이 나쁘지 않았고 
멤버들의 인지도도 이전보다 많이 알려진 상태라 
2017년 8월 14일, 디지털 싱글 '금요일 밤'으로 컴백하게 됐는데요 
여러 강세 그룹들에 밀려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던 중 멤버 의진이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 더 유닛'에서 
1위를 차지했고, 뉴썬이 드라마 활동을 하는 등 
팬들로 하여금 '활동 신호등이 켜지나..?'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는데요 
실제 2019년 3월 컴백을 하겠다는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기뻐함도 잠시, 약속한 3월이 다가왔지만  
앨범을 만든다며 크라우드 펀딩으로 모금한 6천만원과 함께 
소속사는 감감무소식
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더는 기다릴 수 없던 멤버들 
하이디는 걸그룹 보컬 no.1을 가리는 서바이벌 예능 
v1에 출연을 결심하죠 



그녀는 v1 인터뷰를 통해 
'소나무로 데뷔했을 땐 신기하고 기뻤다 
하지만 데뷔는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임을 깨달았다' 

'공백기가 1년 반 정도 된 지금, 
나에게 v1이란 기회다'
라는 마음아픈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이어 '이를 악 물고 열심히 할거다 
내가 꼭 1등해서 그 상금으로 같이 컴백하자'라는 말을 더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눈물을 짓게 했죠 



그렇게 본선까지 진출하는데 성공한 하이디 
하지만 본선 2라운드에서 우주소녀 연정에게 밀리며 
결승 진출에 실패
했습니다 

이에 팬들은 황당한 일처리를 하는 소속사에 분노하며 
부당한 일을 행사하고 있는 그들에게 해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일을 제대로 안하면 소속가수가 
서바이벌에서 딴 상금으로 데뷔를 하겠다고 하냐'는 거죠 



하지만 소속사는 아무런 대꾸 없이 
'일방적으로 연락을 두절하고 계약해지 소송을 건 
멤버 나현과 수민에게 법적 대응을 하겠다, 이제 소나무는 5인 체제다' 

라는 어이없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런 행보를 보인 소속사는 
과연 소나무 멤버들을 잘 케어할 수 있을까요? 
전 그저 소나무 멤버들이 
무사히 탈출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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