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연예인의 기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대가없이 선한 생각을 가지고 마음을 쓴다는 게 참 좋고
특히나 연예인들이 선행을 보이면 그 영향력이 일반인들에게도 미쳐져
기부 행렬에 손을 더하게 되는게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보이는 기부던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기부던
소식이 들려올 때마다 상황을 흐뭇하게 보는 사람 중 한명인데요
이 좋은 일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들이 있습니다
심지어는 비난하기까지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대체 왜 그런건지 한번 살펴볼까요?
얼마 전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이
자신의 생일을 기념하여 청각장애 특수학교에 1억을 기부했습니다
RM은 '듣는데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음악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하며 기부한다'
는 뜻을 밝히며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각종 언론과 팬들은 이 행위를 높게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몇 사람들이 이를 불편하게 여기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그들의 의견은 이러합니다
'기부금이 100% 농학생들을 위해 쓰이지 않을 수 있다
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문자통역을 제공하는 에이유디
사회적 협동조합에 후원금을 주는 편이 더 도움을 줄 수 있었을 것'
네.. 실제로 음악을 고통과 고문으로 여기는 농아인이 있을 수 있기에
이정도의 조언과 비판이면 보는 이들이 맘편히 받아들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저건 그냥 나는 장애학교에 기부하는 사람이다
라는 보여주기 이미지 메이킹 아니냐'라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죠
또, '조용히 기부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기사는 대체 왜 낸거임?'
'쟤한테 1억이면 몇초만에 버는 돈 아님?' 등의 터무니없는 말을 내뱉기도 합니다
이에 아미는 '김남준은 가수고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본인의 노래를 전하는게 직업인 사람인지라 그저 음악에 관심있는
농인들을 위해 사용해달라 기부를 했을 뿐인데
그 기부를 가지고 음악에 관심있는 농인들이 많지 않고
그들보다는 다른 곳에 기부했어야 한다 핀잔하는 건 좀 이상하지 않나?'라고
반박합니다
또, '방탄 해외 콘서트에 농인 학생들이 단체 관람을 오고
이를 알게 된 빅히트 측에서 통역사를 고용해 공연을 관람한 경우가 있었다'며
이같은 일이 처음이 아님임을 강조했습니다
이 안타까운 상황은 RM만 겪은 일이 아닙니다
진이 유니세프 아너스클럽에 가입됐을 땐 '많이 버는데 당연한거 아냐?'
라는 사람들이 있었고
지민이 부산교육청에 1억을 기부했을 때
'더 불쌍한 아이들이 많은데 저런데 돈 쓰냐'고 말하던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참...유치하니까 '늬들은 1원이라도 기부해봤냐'고 말하진 않겠습니다만
물질적으로 부유하지 않아 베풀 수 없으면 마음이라도 부자여야하지 않을까?라고 넌지시 건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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