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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이슈

기상캐스터가 타이트한 옷을 입을 수 밖에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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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지 기상캐스터, 황미나 기상캐스터, 신예지 기상캐스터
이 세 기상캐스터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눈치채신 분도 있으실텐데요,
과하다 싶은 의상으로 일기예보 방송을 진행해
'의상 논란' 에 휩싸인 기상캐스터라는 것입니다

이 세 명의 기상캐스터 뿐만 아니라 수많은 기상캐스터들이
의상으로 논란이 되곤 했는데요

과거엔 '날씨누나', '날씨언니' 로 불리며 단정함과 친근함의 대명사였던 그녀들이
대체 왜 이렇게 타이트한 의상만을 입게된 것일까요?


<본인 옷이 아니기 때문에>

첫번째 이유는 기상캐스터 의상이 대부분 '협찬 의상' 이기 때문입니다

 



강아랑 기상캐스터는 방송국에 소속된 아나운서와 기상캐스터들에게 제공되는 협찬 의상은 모두 같은 사이즈라고 밝혔는데요

기상캐스터들의 체형은 다양하지만 방송국에서 55 사이즈의 의상 밖에 제공하지 않으니
키가 큰 사람에게는 의상이 짧아질 수 있고 체격이 있으면 타이트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차현주 기상캐스터는 "협찬 의상 사이즈가 한가지 뿐이라 체격이 큰 동료들이 몸매를 너무 드러낸다는 비난을 받기도 한다" 고 말했습니다


<방송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기상캐스터들은 일반적으로 방송사에 소속은 되어 있지만 매년 계약을 갱신해야하는 '계약직' 신분인데요

타이트한 의상으로 이슈가 되어 시청률이 오르면 당연히 재계약에 유리하겠죠

박은지 기상캐스터는 최초로 개인 스타일리스트를 고용한 기상캐스터인데요

스타일리스트 고용후 과감한 패션으로 매번 화제가 되니 일감이 이전보다 훨씬 많아졌고,

그 후로 자신의 몸값을 높이기 위해 과감한 의상을 시도하는 기상캐스터들이 많아졌다고 밝혔습니다

스마트폰만 켜도 날씨를 알 수 있는 지금,

시청자들이 굳이 일기 예보를 시청하는 이유는 날씨 정보보다는 기상캐스터 때문일 가능성도 적지 않아 보이는데요

기상캐스터의 과감한 의상은
짧은 방송 시간과 이미 정해져있는 대본 속에서
시청자들에게 본인을 어필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아니었을까 싶네요


<화면을 가리지 않기 위해>

 


과거에 비해 훨씬 시각적인 효과가 많아진 일기예보 방송.
컴퓨터 그래픽을 통해 이전보다 훨씬 직관적이고 생동감있는 화면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화면 뿐만 아니라 기상캐스터들도 예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얌전하게 날씨정보를 전달하던 과거와는 달리 몸동작과 손짓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기상캐스터들이 많아졌죠

하지만 기상캐스터들의 이런 적극적인 동작 때문에 화면이 가려지는 경우가 많이 생겼는데요

 


특히 부피가 큰 옷, 펄럭이는 옷이라면 화면이 더욱 많이 가려지는 것은 당연하죠

이에 기상캐스터들은 최대한 몸에 딱 맞는 옷을 입어
화면을 가리는 것을 최소화하면서도 본인들의 제스처를 살리는 방법을 택했다고 합니다


이유들을 쭉 살펴보니 타이트한 의상을 입어야하는 기상캐스터들의 고충이 이해가 되는데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타이트한 의상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버린 것 같아 안타깝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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