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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고두고 회자되는 역대급 최악의 오보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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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고두고 회자되는 역대급 최악의 오보 TOP3


TOP3. 김일성 사망

한국 언론계에 길이길이 남을 흑역사라고 칭해지는
김일성 사망 오보!


1986년 11월 17일 조선일보가 살아있는 김일성을
사망했다고 오보한 것인데요. 전말은 이렇습니다.

11월 14일 미군 감청소의 미군이 '임은 가시고'라는 멘트와
무거운 음악이 나오자 장송곡이라고 착각하고 실수를 하게됩니다.


11월 16일, 첩보를 입수한 일본에서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오며
그 정보를 입수한 조선일보는 17일 호외를 뿌리게 됩니다.


참 안타까운 일인데요~ 거기다가 세계적 특종이라는 제목까지
붙였으니 전 세계 망신이 아니었을까요?


18일날 김일성 사망에 대한 대대적인 기사를 내놓았지만
그 당일날 김일성이 평안순안국제공항에 나타나면서
세계적인 오보로 전락하게 됩니다.

물론! 전두환 정권의 혼란 시기라 정치적인 떡밥이 아니었느냐는
이야기도 있지만 사망 오보를 확인도 없이! 유포 했다는 점에서
비판을 안할래야 안할 순 없겠네요.

해당 언론과 국가 반응은 '북괴의 소행이다'라고 일축했으니
어이가 없을 뿐입니다. 



TOP2. 유채영 사망의 원인이 생활고??

밝은 모습을 보여주며 웃음을 주었던 유채영의 사망 소식은
연예계는 물론 대중들에게도 가슴아프게 다가왔는데요. 


그런데!
일부 언론에서 유채영의 사망 원인이 생활고라고 기사를 썼는데요. 


사랑받던 연예인인만큼 젊은 나이의 죽음이 놀랍고
의아할 순 있겠지만 확실하지 않은 정보로 단정을 짓는 건
도를 넘는 행위 아닐까요?

위암의 원인이 어떤 것이든 그 이유를 추정하는 등의 행위는
고인을 욕보이는 것은 물론이고 유가족들에게 상처를 주는 행위임을 인지해야겠습니다. 



TOP1. 세월호 오보 

2014년 4월 16일 세월호가 침몰하거 476명 중 304명이 죽거나 실종된 사건으로
초기에 모든 학생을 구조했다는 뉴스가 나왔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아서 안타까움이 더 컸습니다.


16일 오전 8시 55분에 신고가 접수 되었고 11시경 전원 구조 오보가 나왔는데
오보가 아니라 사실이었다면 하는 심정 뿐인데요.


현장에서도 어느 것 하나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오보를 한 원인은 뭐였을까요? 


진도군청의 모 과장이 인명구조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전파한 것이 시초였다고 하는데요. 


낮 12시부터 오후 1시 사이에 190명이 추가구조돼 오후 1시 20분쯤
팽목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브리핑을 했다고....


이 뿐 아니라 안전 행정부와 해경 등 협의 없이 서로 다른 내용을
발표하기도 했는데요. 사람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 이런 일이 발생했다는 것이
기가 막힐 따름입니다.

세월호 사고 관련 책임자들은 과연 제대로 된
처벌을 받았을까요??? 



오보의 진원지가 경찰 무전이라며 오보를 낸 것은 우리의 책임이
아니라고 하는 듯 한데요. 이런 언론만 있느냐면 그것은 또 아닙니다. 

MBC의 경우 그 동안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막말을 하는 등
해왔던 악행들을 모두 이야기하고 인정하며 사과를 한건데요. 
물론 사과를 했다고 없어지는 언행은 아닙니다. 하지만!

아직도 오보에 대해 사과는 커녕 모르는 척 하는 언론들, 부끄럽지 않으십니까? 
지금까지 두고두고 회자되는 최악의 오보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인터넷 자유 게시판도 허위의 근거없는 이야기를 하면 욕을 먹는데 
하물며 국민들의 눈과 귀가 되는 언론이!
정확한 확인을 거치지 않고 오보를 한다면 더 큰 비난을 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언론 보도의 자유보다 보도 윤리가 더 먼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자극적이기만 한 보도가 아니라 국민의 눈과 귀가 될 수 있는 뉴스를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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