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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정보

중국한테 발목 잡혀 제대로 털린 원조브랜드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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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랭킹스쿨입니다.

똑같이 만드는 것도 모자라 이름까지 베끼곤 하는 나라 중국.

이러다 영혼까지 베낄 기세인 중국 덕분에 골머리 썩는 기업들이 많은데요.

중국한테 발목 잡혀 제대로 털린 원조 브랜드 Top3로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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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p3 - 설빙

코리안디저트카페 설빙은 부산을 시작으로 국내서 큰 인기를 얻고

중국, 태국, 일본, 필리핀, 캄보디아, 호주 등 6개국에 진출했습니다.

중국에 한국 드라마가 인기를 얻으며 드라마 속 설빙도 함께 알려져

유행하기 시작하자 설빙 짝퉁 매장만 수백여개에 달했다고 하는데요.




이런 짝퉁 매장들은 매장 디자인을 그대로 베낀 것뿐만 아니라 

설빙이 제작지원한 드라마까지 자기들이 지원한 것 마냥 홍보하더니

일반 소비자인 척 문의를 했더니 설빙과 협업한 사항이라며

거짓답변까지 내놓았다고 합니다.




이렇듯 이미 짝퉁이 판치고 있던 중국시장에 

설빙은 2015년, 상해아빈식품과 프랜차이즈계약을 체결하며 본격 진출했는데요.

짝퉁 매장이 많아 운영이 어렵다며 

상해아빈식품으로부터 오히려 고소를 당하게 됩니다.




짝퉁매장으로부터 신고당해 조사까지 받았으니

설빙의 상표권을 사용할 수 없다며 소송을 제기한 것입니다.

2심에서 설빙은, 계약 전부터 중국 내 유사상표 존재여부를

알고 있었다는 이유로 패소해 상해아빈식품에 9억5천만원을 지급하게 생겼는데요.




짝퉁 설빙이 먼저 상표권 등록을 해버리는 바람에 

원조보다 짝퉁 브랜드가 더 떳떳하게 이득을 챙기는 어이없는 일이 벌어진 셈입니다.

영업상 피해를 입은 것도 모자라 벌금까지 물게되어 

억울함 최고봉에 이른 설빙은 2심 결과에 불복해 상고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Top2 - 테슬라

세계적인 전기차 기업 테슬라 역시 중국에게 발목을 잡힌 일이 있습니다.

잔바오성이란 중국인이 본인에게 상표권이 있다며 387만달러를 내든지

사업 일체를 중단하든지 선택하라는 취지로 소송을 제기한 것입니다.




테슬라가 설립된지 3년밖에 안됐을때 잔바오성은 영어, 중국 이름뿐 아니라

T 로고까지 베껴 국가공상행정관리총국 상표국에 등록했습니다.

2012년 테슬라가 중국시장에 진출하려고 했을 때가 되어서야

자사의 유효한 상표권 존재를 알게 되었고 

잔과의 협상을 시도했으나 잔은 배짱좋게 버팁니다.






결국 중국정부가 나서 잔의 상표권이 유효하지 않다며 테슬라 편을 들었지만

잔은 불복 후 항소를 제기하며 끝까지 굳건한 의지를 보여줬죠. 

사실 잔은 테슬라 말고도 로레모, 코바시스, 쿨 등의 상표권도 스리슬쩍 중국에 등록해 

상표권 도둑이라고 불리며 많은 질타를 받았습니다.






결국 양측의 합의로 잔바오성이 상표권과 도메인 이름까지 양도하며

원만히 해결됐으며 테슬라는 무사히 상하이에 들어서게 됐습니다.

아마도 이런 과정이 아니었을까 예상해봅니다.








★  Top1 - 애플

우리가 알고 있는 IPHONE은 휴대폰이지만 

중국에서 IPHONE은 공식적으로

가방, 핸드백 등의 가죽제품이라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중국 신퉁탠디는 오리지널아이폰이 공개된 해인 2007년,

'아이폰'이라는 브랜드명을 상표출원했는데요.

이에 애플이 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그러나 충격적이게도, 애플이 패소하고 마는데요.





아이폰의 중국진출 이전에 이미 신퉁탠디가 먼저 등록한데다 

양사의 제품 종류도 전혀 다르다는 이유로 애플은 독점사용권을 잃게 되었습니다.

IPHONE 이라는 이름 아래 가죽가방과 아이폰이 

같은 이름 다른 느낌으로 공존하게 된 것인데요.





이전에도 중국 내 ‘아이패드’ 상표권을 보유한 프로뷰가 애플을 상대로

상표권 소송을 제기, 법정 싸움 끝에 결국 애플이 패소해

결국 6천만 달러(약 691억원)를 주고 상표권을 매입하는 조건으로

상표권을 양도받아 아이패드를 계속 중국에 수출할 수 있게 된 사건도 있었는데요.






애플이 아이폰, 아이맥 등 모바일 제품에 '아이'를 붙이는 네이밍전략에도 불구하고 

'아이워치' 가 아닌 애플워치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된 이유 또한

아이워치에 대한 상표권 등록 추진시 갖은 고생에 또다시 직면하게될까

분쟁을 피하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하는데요.

애플 입장에서는 정말 다시는 엮이고 싶지 않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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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맡은 사람이 임자라는 심보는 이제 그만!

중국의 양심적인 선택으로 공정한 경쟁이 이루어지길 희망해봅니다.

지금까지 랭킹스쿨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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