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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정보

회사들이 돈벌려고 만들어 낸 가짜 사실들 TOP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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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랭킹스쿨입니다. 

특정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는 기업들은 

잠재적 소비자들의 소비 욕구를 부추기기 위해 다양한 형식의 광고를 진행합니다.

유명 연예인들이 등장하는 TV 광고나 

실제 사용자들이 작성한 듯 보이는 온라인 바이럴 마케팅,




심지어 사실이 아닌 내용을 마치 사실인냥 퍼뜨려 

제품 판매에 영향을 미치게 하는 일종의 상술까지 포함되는데요.

오늘은, 회사들이 돈 벌려고 만들어낸 대표적인 가짜 사실들 TOP 4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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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P 4. 아침식사는 몸에 좋다

우리는 아침밥을 거르면 마치 큰일 나는 것처럼 행동합니다. 

특히 어른들의 경우 한국인은 '밥심' 특히 아침밥으로 하루를 버틴다며

조금이라도 아침을 챙겨 먹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믿고 있죠. 



하지만 우리가 명백한 사실로 알고 있던 

이 관념이 특정한 기업에 의해 조장된 주장이라면 어떨까요? 

이 주장은 시리얼 제조사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켈로그'와 관련이 있습니다.



켈로그의 창업자 존 하비 켈로그와 그의 동생 윌 키이스 켈로그는

1917년 자신들이 직접 편집한 잡지 <굿 헬스>를 통해

"아침 식사는 하루 중에서 가장 중요한 식사다"라고 주장합니다.



이들의 불충분한 근거로 만들어진 주장을 시작으로 여러 시리얼 제조사들이

아침식사는 건강하다라는 뉘앙스의 광고를 만들기 시작했고, 

대중들의 의식 깊은 곳에 영향을 미치게 됐죠.



추후에 알려진 사실이지만, 

당시 '아침식사를 거르는 것이 체중 관리에 좋지 않다'는 결론으로 

이러한 아침식사 추대 분위기에 일조했던 연구는

켈로그를 통해 자금을 지원받은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고 하죠.



즉, 21세기 현재까지 대중들이 믿고 있는 '건강한 아침식사'에 대한 관념은

켈로그가 만들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셈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아침을 거르는 것이 건강에 좋다거나,

아침을 먹는 게 건강에 나쁘다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의학적으로 아침이 하루 중 비타민 등 여러 영양소를 비축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인 것은 확실하므로, 

어떤 이들에게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죠. 

다만, 아침식사가 건강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거나, 

거르면 큰일 난다는 이야기를

100% 사실로 받아들이기에 충분치 않다는 점은 확실해보입니다.











★  TOP 3. MSG는 유해하다 

음식에 감칠맛을 더해주지만, 

건강에는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화학조미료, MSG.

한동안 여러 식품 기업들이 '無 MSG'라며 마치 건강에 좋은, 

인체에 무해한 성분만 담은 식료품이라며 제품을 광고하는 것이 일종의 트렌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웰빙, 몸에 좋은 먹거리 등 건강을 생각하는 식습관이 관심을 받으며

MSG는 그야말로 천하의 몹쓸 성분이라는 꼬리표를 얻게 됐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그렇게도 기피하는 MSG가 사실은 평생 먹어도 안전한 성분이라고 합니다.

이미 2010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연구를 통해 검증된 사실로,

MSG는 1일 섭취 허용량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그 정도로 위험하지 않다는 뜻이죠. 




MSG가 유해하다는 주장 역시 일부 기업들이 만들어낸 일반적인 주장에 불과한 것입니다.

언론에 비춰지는 부정적인 이미지와 왠지 낯설게 느껴지는 이름 탓에

오해받고있는 MSG는 '글루타민산'이라는 성분에 '나트륨 이온'이 추가돼 만들어진 물질인데요.





20가지 아미노산 중 하나인 글루타민산으로 만들어진 MSG가

사람의 몸에 치명적으로 유해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또, 놀라운 점은 MSG의 반수치사량은 소금보다 낮습니다. 



이런 이유로 일부 의사들은 성인병 환자에게 

소금대신 MSG를 음식에 첨가해 간을 맞춰 먹으라고 할 정도인데요.

지난 2015년 식약청에서는 악성 프레임 씌우기를 통해 '무첨가 마케팅' 효과를 본 

식품 업체를 대상으로, 'MSG 무첨가' 문구 사용을 금지시키기도 했습니다. 

누명 아닌 누명을 쓴 MSG는 정말 억울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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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P 2. 비타민제는 몸에 좋다

물질대사, 생리기능을 조절하는 데 꼭 필요한 필수 영양소 '비타민'. 

비타민이 건강에 중요하다는 사실, 모르는 분들은 없겠죠.

바쁜 현대인들의 경우, 음식을 대신하여 

종합비타민제, 비타민 음료 등 다양한 비타민 관련 제품을 섭취하기도 하는데요.





건강에 드라마틱한 영향을 미치는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광고하고 있지만 

이 역시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제약사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입니다.

이미 다양한 연구를 통해 각종 비타민 제품은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없고, 오히려 많이 먹으면 독이 된다고도 밝혀졌는데요.




뿐만 아니라 일부 전문가들은 비타민은 식품만으로도 충분히 섭취 가능하며,

비타민 결핍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거의 없기 때문에 

비타민제를 따로 복용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미국 질병예방서비스특별위원회 역시 각종 질환의 예방 목적으로는

비타민 보충제를 권고하지 않습니다.




이제부터 비타민은 여러 과일이나 채소 등 음식을 통해 섭취하되, 

부족한 부분만 비타민제로 보완한다는 생각으로 복용해야겠습니다. 

과대광고에 속지 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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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P 1. 저지방우유는 비싸야 한다 

국내 마트를 살펴보면 일반 우유와 비교 시 

저지방 우유의 가격은 약 10% 정도 비쌉니다. 

"저지방 우유니까 더 비싸겠지"라는 당연한 생각으로 아무 의심 없이 소비를 해왔지만.

이 역시 국내 우유 제조 업체에서 만든 가짜 사실에 불과합니다.




실제 일반 우유와 저지방 우유의 영양성분을 살펴봐도 

저지방 우유에 별다른 성분이 함유된 기록은 찾을 수 없는데다 

가까운 나라 일본을 살펴봐도, 오히려 저지방 우유가 더 저렴하며 

미국이나 태국, 영국은 일반 우유와 가격이 동일합니다.


 

해외 제조업체에서는 일반 우유에서 추출한 지방으로 추가 이익을 낼 수 있기 때문에 

가격에 차등을 주지 않는 게 일반적이라며 

한국의 우유 가격 차이에 의아함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이에 대해 국내 기업은 "다른 업체들이 가격을 그렇게 형성하니

후발 업체들이 따라가는거다"라는 두루뭉슬한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저지방' 우유라는 새로운 콘셉트의 제품이 출시되며, 

수년 간 대체 얼마 이상의 부당 이익을 얻었을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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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적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한 기업들의 교묘한 속임수. 

소비 시장에는 이보다 더 다양하고, 기상천외한 가짜 사실이 존재하고 있지 않을까요?

이제부터라도 세상 속 '당연한 것'들에 늘 의구심을 품고,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자 노력하는 똑똑하고 현명한 소비자가 돼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랭킹스쿨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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