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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정보

첫 방송만에 폐지하라고 욕먹은 프로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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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매체의 발달로 시청자들은 더이상 단순하게 시청만 하는 것이 아닌 
프로그램 방향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집단으로 성장했습니다 

이런 시청자들과 제작진의 상호작용은 
더욱 완성도있는 프로그램으로 발전하는데에 큰 공헌을 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무려 첫방송, 한 화만에 폐지를 요청당하며 욕을 먹은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어떠한 내용에서 욕을 먹었는지 한번 조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냐옹은 페이크다> 

시청자들의 원성을 낳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냐옹은 페이크다 라는 
고양이 중심의 프로그램입니다 

지니어스로 유명한 정종연PD가 기획하고 
누구나 좋아하는 동물 예능
이었기에 기대가 모아졌는데요 

첫방송의 내용은 참담했습니다 

고양이를 잘 모르는 사람이 고양이를 키우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자연스레 담고 싶었던 의도였다지만 몰라도 너무 몰랐습니다 



예를 들어 고양이를 이동시키는데 투명한 상자에 넣어 이동합니다 

방송연출을 위해 고양이의 모습을 살펴야해서 투명한 상자를 이용한 것이겠지만 
고양이는 원래 예민해서 이럴 경우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방송에서도 해당 고양이는 스트레스를 받아 결국 토를 했고요 

병원에서는 이를 '이동스트레스'라고 알려주었지만 
자막은 "촌놈이라서 장거리 여행은 처음이다"라고 표현해 
결국 고양이는 이런 식의 이동을 하면 안된다 라는 정보를 주기 보다는 
해당 고양이가 별나서 이러한 결과를 낳았다는 식의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이밖에도 고양이는 영역동물이라 합사는 조심히, 천천히 시작해야하는데 
단 이틀만에 합사
를 시켰죠 

결론적으로 해당 방송은 사단법인 나비야사랑해 측으로부터 
입양을 조건으로 고양이를 데려왔는데 
사실은 방송촬영기간 3개월이 끝나면 고양이의 거처를 추후 결정하게 되는 것이 드러나 
첫방송만에 사과문까지 게재하게 되었는데요 

해당 프로그램이 향후 어떻게 진행될 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XY그녀> 

첫방송 후 바로 폐지가 되어버린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2012년 KBSN 채널에서 방송되었던 XY그녀입니다 

XY그녀는 타이틀에서 보인 것처럼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한 트랜스젠더 17명이 나와 
자유롭게 토크를 하는 프로그
이었습니다 

첫방 이후 급진적인 종교단체와 시민단체들이 "트랜스젠더를 조장한다", 
19세 이하 관람불가 프로그램이었지만 "아이들 교육에 좋지않다"는 이유로 
XY그녀의 프로그램 제작을 반대했으며 MC였던 신동엽, 홍석천을 비롯해 
참여했던 17명의 패널들에게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이러한 거센 반발에 KBSN 측에서는 
결국 방송보류, 폐지 결정
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이후 김광진, 김기식, 진선미 국회의원 등은 
"우리 사회의 다양성과 인권을 보장해야할 공영방송이 
여론의 반대로 방송을 중지했다면, 이는 인권고민없이 이슈만을 위해 
트랜스젠더들의 용기를 이용한 것이다"라고 비판
했지만 
반발은 잠재워지지 않았으며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한 출연자들은 신변의 위협까지 느끼며 
경찰에 신변보호요청까지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스플래시> 

스플래시는 네덜란드에서 처음 시작해 
영국, 미국, 중국 등에서도 방송된 인기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이에 우리나라에서도 해당 판권을 사 야심차게 시작하였는데요 

해외에서도 사건사고가 많은 프로그램이었기 때문에 첫방 시작 전부터 
출연자들의 팬들은 마음을 졸이며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부상을 감수한 혼신을 다한 
도전, 이라는 것을 강조한 첫회는 그럭저럭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분위기를 조성한 것이 문제였을까요? 

출연자들은 온몸에 피멍이 들었어도 연습하고 도전해야 했습니다 
위험한 난이도, 어려운 자세까지 말 그대로 투혼을 발휘해야했죠 

그것이 2회가 방송되고 난 후 녹화 중에 독으로 작용했습니다 
이봉원이 눈 밑에 있는 뼈가 골절되어 수술을 받아야 하는 부상까지 당한 것인데요 



이것의 여파로 시청자들의 혹평을 듣게된 스플래시는 
마침내 폐지를 확정
짓게 되었습니다 
폐지될만 하죠? 

다양한 이유로 정당하게 혹은 부당하게 욕을 먹고 있는 요즘의 프로그램들. 

특히나 채널과 매체가 많아지면서 시청자들의 '픽'을 받아야 하는 
제작진들도 여러 부분에 있어서 조심하고 신경을 쓰고 있을 텐데요 

부디 서로간의 작용이 호작용이길, 더 나은 완성도의 프로그램이 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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