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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정보

잡으면 포상금 주는 동물들 To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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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에 많은 피해를 주는 생태교란종의 퇴치를 위해

전국 지방정부에서는 현상금을 내걸고는 하는데..

잡으면 포상금 주는 동물 Top5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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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Top5 - 배스 1kg (5,000원)

토종 어종을 마구잡이로 먹어대는 외래종인 배스,

울산 및 대구에서는 1kg당 5천원, 충북은 1kg당 3200원의 포상금이 걸려있다.

전국 지방정부에서 생태계 보호를 위해 울산 태화강, 대구 금호강 및

낙동강을 중심으로 산란기인 4~5월을 집중 포획 기간으로 발표했다.



배스는 한 곳에 정착하면 그곳에서만 사는 정착성 어종이기때문에

미리 서식지를 조사해놓은 뒤 루어 낚시, 그물과 투망등으로 포획하면 된다.

낚지 금지구역에서 포획한 배스는 인정되지 않으니 주의해야 하며

배스를 잡아다 지자체에 인계하면 은행계좌로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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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p4 - 까치 (6,000원)

행운을 물어다 준다는 까치, 하지만 정전사고를 일으켜

막대한 피해를 일으킨다는 이유로 한전이 포상금을 걸고 포획 작업에 나섰다.

까치는 둥지에 사용되는 철사나 나뭇가지 등으로 정전사고를 일으키는

유일한 조류이며 4~5세 수준의 지능을 가져 포획이 다소 어렵다.



까치를 잡아 근처 한전 지사에 가져다 주면 포상금을 지급하며

지난 10년간 215만 마리를 포획해 총 88억원의 포상금이 지급되었다.

한 자영업자의 경우 두 달간 2400여 마리를 한전에 넘겨

1400만원을 벌어들이는 등 겨울철 부업으로 두둑한 수입을 챙긴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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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p3 - 뉴트리아 (2만원)

뉴트리아는 80년대 식용, 모피 등의 목적으로 들어왔으나

천적이 없어 생태계 교란을 일으키고 농작물 피해를 일으켜 포획대상이 되었다.

2010년에 3만원이었으나 2012년부터 2만원으로 떨어졌고

2014년부터 낙동강유역환경청은 10명으로 구성된 퇴치반을 운영하고 있다.



박멸 불가능할 정도로 왕성한 번식력을 자랑했으나

최근 뉴트리아의 쓸개가 몸에 좋다는 소문이 돌면서 포획량이 증가하고 있다.

2014년부터 활, 총 등의 무기류나 유독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포획망이나 덫을 사용해 사냥한 개체에 대해서만 포상금을 지급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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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p2 - 고라니 (3만원)

심각한 농작물 피해를 일으킨다는 이유로 경북 영양군이 최초로

2010년부터 포상금을 내걸고 수렵장을 설치해 포획에 나섰다.

사진 등은 위조 가능성이 있어 귀나 꼬리를 잘라 인증했으나

동물 학대의 이유로 폐지되었고 쓰레기매립장에서 수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지역별로 포상금이 차이가 나며 2013년에 10만원, 2016년에는 4만원을 지급했고

현재는 마리당 3만원의 포상금이 걸려있다.

포상금 제도 시행 후 5개월간 1846마리가 잡히는 등 포획량이 4배나

증가했으며 농작물 피해 신고도 4배나 줄어 효과를 보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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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1 - 멧돼지 (10만원)

농작물 피해 주범인 멧돼지, 성질이 사나운 탓에 사냥이 어려워

각 지자체마다 포상금을 작년 10월 기존 5만원에서 10만으로 인상했다.

2013년 당시 20만원 수준이다가 예산문제로 5만원으로 줄었으나

고라니보다 포획량이 10배 이상 차이 나면서 포상금을 인상한 것이다.



지자체에 등록된 수렵인이 멧돼지 포획 후 포상금을 받을 수 있고

2017년에 충북지역에서만 4117마리가 잡혔다. 

각 지자체는 농작물 수확 시기인 10월을 시작으로 예산을 추가배정해

3개월 간 포상금을 인상시켜 농작물 피해를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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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마다 시행하는 제도가 다 다르다고 하니

사전에 잘 숙지하고 포획에 나서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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