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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이슈

연예인이랍시고 주위사람 무시하고 담배피워댄 무개념 연예인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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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추구권과 사생활의 자유에 근거한 
담배를 피울 수 있는 권리 '흡연권' 만큼이나 
담배를 혐오할 수 있는 권리 '혐연권'도 존중돼야 마땅합니다.  

그러나 간접흡연이 타인에게 미칠 수 있는 위험성에 비해 
흡연자들의 부주의함은 여전히 논란을 낳고 있는데요, 

흡연 연예인들 역시 종종 관련 구설에 오르곤 합니다.  

오늘은 연예인이랍시고 주위사람 무시하고 담배피워댄 
무개념 연예인 TOP3 를 알아보겠습니다. 

<김장훈>

애연가로 잘 알려진 가수 김장훈은 
객석에 관객들이 가득찬 무대 위에서조차도 
노래를 부르며 담배를 피울 만큼 남다른 담배 사랑으로 유명합니다. 

심지어 자신의 SNS에는 금연구역에 부착된 'NO SMOKING' 스티커를
'NOW SMOKING'으로 바꿔 그 앞에서 당당히 담배를 피우는 사진을 게재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기도 했는데요. 

관객들이 담배를 피우는 김장훈의 모습에 환호했고,  
금연 스티커에 낙서를 한 행위도 
가벼운 장난이었다고 한다면 크게 문제될 건 없지만 
시도 때도 없이 담배를 피워대던 김장훈은  
결국 법에 저촉되는 중범죄를 저지르며 9시 뉴스에 출연하게 됐습니다.  


지난 2015년 다른 곳도 아니고 무려 비행기 내에서 담배를 피우는  
몰상식한 범법 행위를 저지른 것인데요.  

당시 김장훈은 프랑스 파리를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던 
기내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고  
이내 연기 감지 센서에 의해 경고등이 켜지면서 발각돼 
제지 당했다고 합니다.  


화재에 취약한 기내에서 담배라니... 
그 몇시간을 참지 못해 기내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된 김장훈을 향한 대중들의 비난은 고조됐고, 

이후 경찰 조사에서 김장훈은 "최근 공연이 무산돼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자신이 앓고 있는 '공황장애'를 이유로 기내에서 담배를 피웠다는  
황당한 변명을 이어갔습니다. 


그래도 초범이고 적발 당시 곧바로 사과한 점이 감안돼 
벌금 100만원에 그친 김장훈의 기내 흡연.  

당시 일부 김장훈의 팬들은 "죽을 죄는 아니지 않냐"며 
김장훈을 쉴드치는 모습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기도 했는데, 
비록 사람을 죽인 죄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기내에서 담배를 피우다 화재로 이어져 비행기가 폭발이라도 한다면, 
수백여 명의 승객이 사망할 수도 있는 위험천만한 행동 아닌가요?  


더 황당한 건 한 언론사가 해당 소식을 
사건 발생 40여일이 지나 보도하자 김장훈이 보인 태도입니다. 

그는 "이미 수일이 지난 사건이 다시 화제가 되는 건 문제"라는  
말 같지도 않은 이유를 대며 자신에게 압력을 행사하는 
일종의 외압이라는 음모론을 제기해 더 큰 비난을 불러모으기도 했습니다. 

<고현정>

2018년 PD와 배우의 충돌로 
사상 초유의 주연배우 중도하차라는 사태가 빚어지며 
일대 논란을 일으킨 드라마 <리턴> 

당시 고현정 대 제작진 구도로 나뉘며, 
제작진은 고현정의 불성실함과 PD 폭행, 제작진과의 불화를 주장하는 한편  
고현정은 쪽대본과 밤샘 촬영 등 열악한 드라마 제작 환경을 이유로 대며 
양측이 팽팽한 진흙탕 싸움을 벌이기도 했는데요. 

여러모로 배우 고현정의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  


비슷한 시기 한 네티즌은 고현정이 PD를 폭행하고도 남을 사람이라며  
고현정의 이기적인 행실에 대해 폭로하는 게시글을 올려 
한때 고현정을 향한 비난이 가속화되기도 했습니다. 

게시글 작성자는 과거 고현정이 
동국대학교 특별 교수 신분으로 강의를 진행하던 당시 
수업을 듣는 학생이었다고 자신을 소개했는데요. 


이어 학기 내내 수업 시간에 지각하는 건 기본, 
밥 먹듯이 학생들을 가라오케에 데려가 술 먹고 노는 등 
교수가 학생들에게 할 만한 행동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는 고현정의 행적을 폭로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성별에 따라 학점을 차별하기까지 했다는 고현정.  

글쓴이는 "이 정도는 그냥 넘어 갈 수 있었지만 정말 아니다 싶은 게 있었다"며 
고현정이 수업 중 담배를 피웠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공개했는데요. 


1980년대도 아니고, 2010년대에 대학교 강의실에서 
그것도 교수가 수업중에 학생들 앞에서 담배를 피우다니... 

쉽게 믿을 수 없는 폭로였지만  
이내 글쓴이가 첨부한 사진으로 고현정의 만행은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사진 속 고현정은 책상에 앉아 누군가와 통화를 하면서  
담배를 입에 물고 있는 모습인데요. 


앞쪽으로 의자와 수강생으로 보이는 사람들의 뒷모습이 찍힌 것으로 보아 
고현정은 강단 옆쪽에 자리한 책상에 앉아 흡연 중이었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심지어 한 번이 아니었고 거의 매 수업 시간마다 담배를 피운 것은 물론  
이에 대해 한 학부모가 학교로 항의 전화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개무시, 
결국 종강 때까지 수업 중 흡연을 이어갔다고 하죠. 

학생들을 얼마나 우습게 생각해야 강의실에서 담배를 피울 수 있을지 
시대착오적인 고현정의 실내 흡연 행각, 다소 충격적이네요.  

<MC몽>

어금니를 포함한 무려 9개 이상의 치아를 고의로 발치해 
병역을 면제받은 사실이 드러나며 
인기 가수이자 방송인에서 국민 욕받이로 추락한 MC몽. 

발치 사실이 밝혀지기 전까지만 해도 
전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예능 <1박2일>의 메인 멤버로 활약하며 
남부러울 것 없는 전성기를 누렸죠. 


그러나 병역 면제 논란이 불거지기 2년 전인 
2008년 한 차례 '담배 논란'을 자아내며 
<1박2일> 제작진들까지 고초를 겪게 한 바 있는데요. 

MC몽의 대국민 담배 논란은 10대부터 60대 이상의 노년층까지 
그야말로 전 연령대가 시청하던 1박 2일의 한 장면이 
그대로 전파를 타며 불거졌습니다. 

백두산 등반의 고된 일정으로 멤버들이 모두 지친 상태에서 
전세 버스 안에 앉아 쉬고 있는 상황.  


프레임 중간에서 벗어나 창측에 앉아 있던 MC몽은  
버스 뒷좌석에서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2008년이면 담배의 해악성에 대해 모두가 인지하던 시기이며, 
예능은 물론 드라마에서도 흡연 장면을 철저히 금지하던 때인데,  
다른 방송도 아니고 시청률 40%에 육박하던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서 
출연자가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버젓이 방영된 건  
대대적인 논란을 일으킬 만했죠.  


물론 일각에서는 흡연 출연자라면 
촬영 중간 쉬는 시간에 담배를 피우는 게 문제될 건 없다는 반응과 함께  
오히려 이 장면을 편집하지 못한 제작진의 잘못이라고 지적하는 반응도 있었지만,  
대세적인 여론은 사방이 뚫린 야외도 아니고 밀폐된 버스 안에서  
담배를 피운 MC몽을 향한 비난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담배를 피우는 MC몽 옆에 앉아 있는 사람은 
평소 비흡연자로 잘 알려져 있던 이승기로,  
방송을 본 비흡연자 시청자들의 불만을 자아내기 충분했죠. 


설사 MC몽이 담배를 피우기 전 이승기를 포함한 
비흡연 출연자들과 제작진들의 양해를 구했다고 해도  
해당 버스를 다음에 이용하는 승객이 어린아이들일 수도 있는 상황에서 
버스 실내에서 담배를 피우는 건 의자 시트나 커튼에 담배 냄새가  
그대로 흡수될 여지가 있는 몰상식한 행동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었습니다.  

거기다 창밖으로 재를 터는 것 역시 
허락을 구한 것과는 별개의 문제였죠.  

이에 1박2일 제작진과 MC몽은 공식적으로 사과를 했지만, 
당시 국민적으로 금연을 권장하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었고,  
심지어 MC몽은 바로 직전 해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금연을 선언한 바 있었기에 시청자와 네티즌들의 비난은 한동안 계속되었습니다. 


최근 간접흡연의 폐해가 조명되며 
지정된 흡연구역에서만 담배를 피워야 한다는 사회적 분위기가 자리잡고 있지만, 
일부 몰지각한 흡연가들의 이기적인 행동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담배를 아예 피우지 말라는 것도 아니고, 
비행기, 강의실, 버스 같은 담배를 피우면 안되는 곳에서만 담배를 피우지 말라는 건데, 
그게 그렇게 지키기 힘든 규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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