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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이슈

벗어서 재기를 노렸지만 오히려 폭망한 배우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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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연예인의 파격적인 몸매 노출 화보나 선정적인 작품 출연은 
시대를 막론하고 대중들의 화제를 불러오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인기가 잠시 주춤한 가운데 
노출을 감행해 주목을 받고자 하는 연예인도 일부 있는데요. 

그러나 노출로 인한 관심이 
성공으로 이어지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오늘은 벗어서 재기를 노렸지만 오히려 폭망한 배우 TOP3를 모아봤습니다. 

<김지현>

90년대 최고의 남녀 혼성그룹으로 
수년이 지난 지금까지 꾸준히 회자되고 있는 그룹 '룰라'. 

그중 메인보컬 김지현은 섹시한 외모와 성숙한 매력으로 
뭇 남성팬들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은 바 있죠.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룰라의 인기도 점차 식어가기 시작했고,  
2001년 8집을 끝으로 각자의 길을 찾아 뿔뿔히 흩어지게 된 룰라 멤버들 
이상민이나 채리나의 경우 제작자의 길로,  
고영욱은 예능 활동에 무게를 두며 개인 활동을 시작했지만  
김지현만은 다소 주춤한 모양새였는데요 


과거 솔로 앨범을 발매한 뒤 폭망한 이력 때문인지, 
솔로 가수로 활동할 것이라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김지현은 연극영화과 전공을 살려 배우에 도전하게 됩니다.  

당시 파격적인 노출과 선정적인 장면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썸머타임>이 그녀의 데뷔작인데요. 


하지만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스토리와 연출은 영화라고 평가할 수 없는 졸작인 수준에, 
베드씬만 많은 삼류 영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는데요 

첫 영화부터 과감하게 노출을 감행했으나 
평론가들로부터는 최악의 베드씬에 선정될 만큼 악평을 받았고 
관객으로부터도 철저히 외면받고 말았죠. 


훗날 예능 '강심장'에 출연해 후일담을 공개한 김지현은  
"이런 싸구려 영화인줄 몰랐다", "해외영화제를 겨냥한 예술 영화로 알았다"라며 
속상한 심정을 털어놓기도 했는데요. 

작가주의 감독의 작품에 출연해 영화배우로서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하고자 했던 김지현의 바람은 그렇게 수포로 돌아갔고 
썸머타임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영화 배우로서의 모습은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구본승>

180cm를 훌쩍 넘는 훤칠한 키에 준수한 외모로 
1994년 데뷔하자마자 일약 스타덤에 오른 가수 구본승. 

이어 드라마 '종합병원', '남자만들기' 등에 배우로도 출연하며 
수준급의 연기 실력을 뽐내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면모도 과시했는데요. 

그러나 최전성기 시절 
과도한 스케줄에 너무 지친 나머지 돌연 군입대를 결정했고, 
약 2년간 자취를 감춰버렸죠 


구본승은 1997년 전역 후 음반도 내고 드라마에도 출연하며 활동을 재개했지만 
전성기 시절이 무색하게도 대중들의 반응은 냉담하지 그지 없었는데요 

그렇게 전역후 수년간
이렇다할 활동 없이 조용히 사라져가던 구본승,  

'마법의 성' 이라는 성인 영화에 출연을 결정하며 
충격을 자아냈습니다 


과거 톱스타의 인기를 누리던 연예인의 노골적인 베드씬은 가히 쇼킹했고 
영화의 완성도도 조악한 수준이라 구본승은 물론 
당시 구본승의 상대역으로 출연했던 강예원에게도 흑역사로 남게 됐죠. 

영화 실패 이후 구본승은 
사실상 연예계 생활을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는데요. 


성인 영화배우라는 꼬리표가 붙은 탓에 
다른 연예 활동도 아예 하지 못한 채 약 4년이 지난 2006년, 
한 아침 드라마에 출연하며 배우 활동을 다시 시작하나 싶었지만  
드라마는 큰 반응이 없었고, 이후로도 활동은 미비했죠. 

수년이 지난 2015년 잊힌 가수를 재조명하는 프로그램 '슈가맨'에 출연해 
오랜만에 반가움을 자아낸 구본승은  
현재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 출연하며 간간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유진>

1998년 슈퍼엘리트 모델 선발대회로 연예계에 데뷔한 이유진은  
이국적인 외모와 시원시원한 매력으로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두각을 나타내며  
MC는 물론 영화, 드라마. 시트콤에서 배우로도 활동한 바 있는데요. 

그러나 2004년 매니저와 함께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경찰관에게 폭행까지 행사한 혐의로 입건되며 인기는 수직 하락하기 시작했고 
2000년대 초반까지 방송가를 종횡무진하던 방송인 이유진의 모습은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습니다 


그렇게 최고의 자리에서 나락으로 떨어진 이유진은 
급기야 성인 영화 출연으로 재기를 노렸는데요. 

그 영화는 2017년에 개봉한 덫이었습니다 

여느 성인 영화들이 그렇듯 이 작품 역시 
유명 연예인인 이유진의 노출을 전면으로 내세훈 홍보로 
화제를 모으는데는 어느 정도 성공했지만 
내부적인 문제로 개봉이 차일피일 미뤄졌고,  

심의를 통해 홍보했던 노출신까지 다수 삭제되었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며  
고작 관객수 228명을 동원하는데 그쳤는데요 


영화 자체도 뻔한 스토리와 부실한 연출로 3류 영화라는 비난을 피하지 못했고 
주연 배우였던 이유진 역시 과감한 노출까지 감행했지만 
기대 이하의 연기력을 보여주며 비판받게 되었죠 

팬들은 10여년 전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서 
대중의 사랑을 받는 연예인으로 활동하던 이유진의 모습을 기억하기에 
영화를 보고 더욱 씁쓸함을 느꼈다는 후문입니다. 


대중의 관심과 사랑이 없다면 
연예인이라는 직업의 존재의 이유는 사라질 수밖에 없죠. 

관심을 받고자 노출을 감행한 세 사람의 심정이 이해가 되지 않는 건 아니지만, 
과거의 모습과 영화 속에서의 모습에 괴리감이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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