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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이슈

희귀병 걸려서 사라진 연예인들의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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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방법도 발병 원인도 정확히 밝혀지지 않아,

환자는 물론 환자 가족들까지 애타게 만드는 희귀병

남부러울 것 없는 인기와 명예를 누리는 유명 연예인들 역시

이 희귀병의 위협에서 자유롭지 않은데요


오늘은 희귀병에 걸려서

자취를 감췄던 연예인들의 근황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김우빈>

매력적인 마스크와 188cm가 훌쩍 넘는 우월한 키로

드라마 데뷔와 동시에 큰 주목을받은 모델 출신 연기자 김우빈


2011년 KBS 드라마 '화이트 크리스마스'에서 눈도장을 찍은 후,

'신사의 품격'을 통해 김하늘을 짝사랑하는 연하 고등학생 캐릭터를 맡으며

본격적인 배우로 발돋움 했습니다

 


이후 KBS '학교 2013'에서는 이종석과 투톱으로 출연하며

강렬한 명대사와 짤들을 생성해내며 인기 배우 반열에 오르게 됐죠


스물, 마스터 등 스크린까지 활동 영역을 확장하며

앞으로가 기대되는 남자 배우로 빠지지 않고 거론됐는데요


2017년 차기작을 검토하는 중, '비인두암'이라는 희귀병을 진단받고

투병중이라는 사실이 보도돼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비인두암은 코의 후방 부근에 생기는 악성 종양으로,

전 세계적으로 10만명당 1명 꼴로 발생하는 희귀병입니다


수술로의 접근이 위험해 방사선 치료만을 병행해야 한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2018년 초로 군입대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불행 중 다행으로 면제되며 온전히 항암 치료에 매진했다고 합니다

 


열심히 치료를 받던 김우빈은 더욱 안정적인 치료를 위해 모습을 감췄죠


종종 친구들의 모임이나 비공식적인 행사에 야윈 모습으로 등장해

팬들의 걱정 어린 반응을 유발하긴 했지만

올해 초, 기분 좋은 소식과 함께 돌아와 안도감을 자아냈습니다.

 

무려 2년 6개월만에 완치 판정을 받은 것이죠

 


지난 11월에는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시상자로 참석,

시청자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았는데요


최근에는 6년째 연애중인 배우 신민아의 소속사에 둥지를 틀고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예고해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문근영>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는 수지, 아이유 등이 있기 전,

드라마 '가을동화'에서 송혜교 아역으로 출연하며

전국민적인 여동생으로 불리던 문근영이 있었습니다


당시 성인 역할로 바뀐 송혜교보다 캐릭터에

훨씬 잘 어울린다는 반응을 자아내며 인기 궤도에 오른 문근영은

이후 명성황후, 장화홍련, 어린 신부까지 연속 히트를 치며 명실상부 스타덤에 올랐는데요


청소년지를 지나 성인이 되어서도 신데렐라 언니, 청담동 앨리스 등

더욱 성장하는 연기 활동을 펼치며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안겨주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17년,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출연을 앞둔 시기

갑작스러운 통증을 호소하다 병원으로 이동했고 '급성구획증후군' 진단을 받게 됩니다


근육에 염증이 발생하면서 팔, 어깨, 다리 등 여러 신체 구획 내 압력이 증가

이에 따라 해당 부위의 동맥이 압박을 받아 혈액 공급이 차단되며

근육을 비롯한 여러 조직이 수시간 내 괴사하는 질환인 구획증후군은

응급 질환 중 하나로, 수술을 미루면 위태로울 만큼 위험한 질환이었죠

 


때문에 문근영은 연극에서 하차 후 치료에 매진하며 활동을 중단했고

네차례 수술을 받으며 2년이라는 공백기를 가졌습니다


다행히 발병 후 약 2년이 지난 2019년,

한 예능 프로그램 출연과 함께 완치 소식을 전했는데요


곧바로 tvN 드라마 '유령을 잡아라'에 복귀하며

앞으로 활동의 청신호를 켰습니다

 

 

<신동욱>

2003년 K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신동욱


드라마 '알게 될거야', '홍콩 익스프레스' 등에 조연으로 출연하며 얼굴을 비추다

'소울메이트'에 주연으로 발탁되며 커리어 상 최고의 전성기를 누린 바가 있죠


상큼한 미소년다운 매력이 주목받으며 후속작 '쩐의 전쟁'에서도

주요 배역으로 출연, 인기 배우로 자리매김하나 싶었지만

2010년 나라의 부름을 받고 군에 입대하게 됩니다

 


하지만 훈련소 퇴소 후, 갑작스레 쓰러지며

국군수도병원에서 1년간 입원 치료를 받았는데요


팬들은 물론 누리꾼 모두를 충격으로 몬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CRPS)' 판정을 받게됩니다


CRPS는 현재까지 원인과 치료법이 밝혀지지 않은 희귀병으로

특별한 외상은 없지만 바람이 불거나 옷깃이 살짝 스치기만 해도

참기 어려운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결국 2011년 의병 제대한 신동욱은

한동안 치료에 전념하며 활동을 중단했죠


그런데 2016년, 투병생활 중 본인이 직접 집필한 소설 '씁니다,

우주일지'를 통해 소설가로 데뷔했다는 소식을 전했고

이를 발판으로 큰 호전을 보이며 드라마, 예능 등에 출연하며

조금씩 방송 출연을 시작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8살 연하인 한의사와의 열애 소식과

완치에 가까운 상태라는 소식을 전하며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았죠


현재는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에 출연하며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이름만 보아도 참 무섭게 느껴지는 희귀 질환들,

배우로서의 커리어가 흔들리는 막막한 상황 속에서도 열심히 치료에 전념하며

마침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 세사람의 모습을 보니 참 반갑네요

앞으로 공백기가 무색할만큼의 열정 넘치는 활발한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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