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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이슈

할시가 방탄소년단 중 슈가를 선택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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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시는 1월 17일 자신의 세번째 앨범 manic을 발표했습니다 
manic의 1번째 수록곡 제목은 'Ashley' 입니다 

애슐리는 할시의 본명으로, 애슐리의 철자 순서를 바꾸면 
할시라는 예명이 탄생합니다 



그러니까 1번 트랙인 애슐리 가사 속에서 
애슐리는 자신이 만들어낸 할시에 대한 고민을 하고 
답답함을 느끼면서도 깨트리지는 못하는 불안감
을 내비칩니다 

이렇게 1번 트랙부터 manic 앨범은 
할시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담겨있는데요 



이중 눈에 띄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13번 트랙 'SUGA's Interlude' 입니다 

이 트랙은 지난 12월 초 공개가 되었는데요 
방탄소년단의 슈가가 피처링을 한 곡입니다 

이것은 파격적일 수 밖에 없는 일입니다 



자전적인 앨범에 슈가 피처링의 비중이 
할시보다 더 높은 곡이 들어갔다는 것은 물론이고 
가사는 영어가 아닌 한국어 랩들이 대부분을 차합니다 

왜 굳이 할시는 이런 선택을 한 것일까요? 



할시는 "대중들은 어쩌면  
방탄소년단 다른 멤버와의 협업을 먼저 떠올렸을 수 있겠다. 
좀 더 보이스 색깔이 비슷한 멤버나 
영어가 능통한 RM과 하지 않을까 생각한 분도 있겠지만 
내 마음속에 이 곡에 완벽한 사람은 언제나 슈가였다" 라고 말했습니다 

할시가 이렇게 평가한 이유는 슈가의 솔로 음악, 
어거스트디의 활동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할시는 슈가의 음악에 많은 공감이 되었다고 말했는데요 



슈가가 방탄소년단이 아닌 솔로 어거스트디로서 보이는 음악활동, 
특히 믹스테이프 '마지막'에서는 
대인기피증, 우울증으로 정신과를 찾은 내용이나 
가사를 통해 과거의 어두운 면에 대한 고백과 인정을 하는 모습
을 보입니다 

할시 역시 현재는 세계적인 스타이지만 
과거에는 학교따돌림, 그로인한 약물과다복용, 자살시도를 비롯해 
자퇴 후 부모님에게 쫓겨나 길거리를 전전하며 다니던 어린 아이에 불과했습니다 

그래서 현재 할시는 자살 예방 등 
사회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죠 



이러한 할시였기 때문에 결국 다른 나라의 언어이지만 
같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슈가를 
자신의 자전적 앨범에 참여시키는 과감한 결정
을 내린 듯 합니다 

구체적으로 할시는 "사적인 내면의 생각과 어두운 면들, 
아티스트와 개인을 오가는 고뇌가 고스란히 전달되었다."며 
"그래서 그 곡을 들었을 때, 이번 앨범에 
반드시 슈가와 협업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라고 말했는데요 

할시와 슈가, 할시와 방탄소년단이 만들어낸 시너지 
항상 아름다운 모습으로 전달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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