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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정보

추억팔이로 출시했다가 욕먹는 모바일 게임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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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게임회사들이 pc 게임을 모바일로 출시하며,
pc에서의 추억을 가진 유저들로부터 기대를 한몸에 받는다.

하지만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
유저들을 분노하게 만든 게임 TOP3를 알아보자.

TOP3 테라M

2011년에 흥행했던 온라인 게임 테라의 모바일 버전 테라M.
하지만 빈약한 스토리 구조부터가 전형적인 양산형 게임이다.

PC판 테라의 추억을 노골적인 과금유도 운영으로 박살냈고
무분별한 커뮤니티 바이럴 마케팅으로까지 혹평을 받았다.

과금유도 논란의 중심에 선 랜덤박스 시스템을 통해
더 좋은 패키지를 구입하게 만든 것은 덤.

다수의 유저들이 테라M을 플레이하다가
해도 해도 너무한다며 탈퇴를 인증하곤 했는데

결국 얼마 되지 않아 컨텐츠 부실과 운영 미흡으로
유저들이 급속히 이탈했다.

TOP2 대항해시대5

1990년부터 시작된 코에이의 대항해시대 시리즈 최신작
대항해시대5는 2014년 모바일로 출시되면서 유저들의 기대를 모았다.

1999년 대항해시대4가 나온 이후 대항해시대 온라인을 제외하면
15년만에 출시되는 정식 시리즈였기에 반응이 뜨거웠다.

하지만 결과는 15년을 기다린 팬들에게
코에이가 보답한 15년짜리 빅엿 그 자체

유저들은 곧 분노에 들끓었는데 모 게임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 하나가 모두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무엇보다 15년동안 대항해시대를 대체할 게임들이 많이 나와
많은 유저들이 갈아탄 상황에서 

게임 구성과 시스템이 대항해시대 온라인의 하위호환격이면서
극악한 과금유도와 플레이 타임을 억지로 늘리는 시스템은 반발을 샀다.

심지어 대항해시대의 짝퉁이라 불리는 대항해의 길
대항해시대보다 더 재밌다며 갈아타는 유저들까지 생겼다.

TOP1 리니지M

대망의 1위는 2017년 출시된 리니지 M
호불호가 아주 극명히 갈리는 게임이다.

엔씨소프트는 간담회에서 이런 말을 했다.
'리니지스럽게 개발했고, 엔씨소프트답게 서비스할 것'

이는 지나친 현질 유도, 사행성 컨텐츠 등의 논란까지
그대로 답습하겠다는 메시지로 해석됐고, 그것이 실제로 벌어졌다.

리니지M 방송을 하던 bj 철구는 아이템 강화에만 3천만원을 쓰고
나중에는 도박 중독 치료까지 방송하며 게임을 그만뒀다.

희귀 아이템 3종이 뽑기에서 나올 확률은 0.0001%.
커츠의 검을 얻을 확률은 로또 2등 당첨 확률과 비슷하고

리니지 M에서 흑장로의 로브를 얻을 확률보다
경마에서 1등부터 3등까지 한번에 맞춰 돈을 딸 확률이 더 높다.

신화 변신을 뽑는데 20억이나 든다는 계산도 있는데
이와 관련해 김택진 대표가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했던 적도 있다.

이정도면 리니지M이 과연 게임인가 싶다.


지금까지 소개한 추억팔이로 출시했다가 욕먹는 게임들은
모두 콘텐츠 자체의 미흡과 과금유도의 문제를 보여줬다.

품질이 나쁜 물건을 팔면서 가격까지 높게 받는다면
과연 누가 그 물건을 사려고 할까?

국내 게임사들은 게임산업 규제를 탓하기 전에
본인들의 게임이 어떤지부터 생각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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