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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정보

외국에서 입국금지 당한 한국 연예인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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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객 3천만 시대에,  
특정 나라에 방문하고 싶어도 
발도 못 들이는 사람들이 있다
고 하는데요,  

누가 있는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4위 노브레인 

노래방 엔딩곡 '말달리자' 로 유명한 락그룹 노브레인은 
지난 2001년 일본 후리작 페스티벌에 서게 됐습니다. 

그때 당시 일본의 역사 왜곡 교과서 문제로 한창 양국이 시끄러웠는데요,   

공연 도중 노브레인은  
"여러분은 일본의 역사 왜곡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고 묻더니 

"fxxx japanese imperialism", 번역하자면 "일본 제국주의 엿먹어라" 라고 외치고  
일본인이 가득찬 공연장에서 그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욱일기를 꺼내 
반으로 찢는 퍼포먼스를 합니다. 



그 후 크게 동요하는 일본인들 사이에서 애국가를 부르는데요,  

일본에 다시 공연을 갔을 때 이승우를 알아본 일본 우익단체 야쿠자들이  
노브레인을 죽이자며 수근거리는 것을 들은 위험천만한 상황
도 있었다고 합니다.  

욱일기 사건 이후 일본에서는 노브레인을 초청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일본은 자국에 밉보이면 바로 입국금지 조치를 하니 
노브레인도 입국금지를 당했 을 것이 뻔하네요.  

3위 안내상 

안내상은 '말아톤', '송곳', 등 작품활동을 활발히 하는 한국의 감초 배우인데요,  

"나는 공부를 못했다"라 고 했지만 연세대 졸업임이 알려지며 
많은 사람들을 배신감에 빠지게 했습니다. 

현재의 온화한 인상과 다르게 신학과에 진학하며 학생운동을 시작했다고 알려졌는데요, 
무언가에 빠지면 그것에 몰두하는 성격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2015년 인터뷰에서 학생운동가들의 죽음을 보며 
"구조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가 죽어야 한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고 했는데요,    



매일 붙어다니며 활동했던 우상호 의원과 우현은 주로 앞에 나섰고 
안내상은 지하에서 과격한 활동을 했다고 하는데  

군사 독재 및 광주 518 에 방관하는 미국에 분노해  
1988년 2월 광주시 미국문화원 도서관 1층에 시한폭탄을 설치했다
고 합니다. 

다행히 폭탄과 시계를 연결하는 선이 잘못돼 터지지는 않았지만 
이 사건으로 8개월간 감옥에 갔다오기도 했다는데요,  

미국에 갈 시도조차 해본 적이 없지만 폭탄을 설치하는 활동을 했기 때문에 
미국측 블랙리스트에 올랐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합니다.  

2위 김의성 

김의성은 '내부자들' '부산행' 등에서의 명품 연기로 사람들에게 눈도장을 받았는데요,  

출연하는 '스트레이트' 프로그램에서 취재차 
지난 9월 홍콩을 방문하여 시위대와 인터뷰를 하고 시위 현장을 촬영했고,  
시위자들을 격려하고 BBC에서 홍콩 시위를 지지한다는 인터뷰도 하기도 했습니다. 



김의성이 출연한 '부산행'은 아시아권에서 큰 인기여서 시민들이 알아봤고 
연예인이 시위에 참여한 것이 신기한 사람들과 취재진들이 몰리기도 했는데요,  

시위를 하다 경찰이 쏜 탄환에 맞아 눈이 실명된 여성을 기리며  
한쪽 눈을 가리고 찍은 사진과 함께 #eye4HK 해쉬태그를 달아 sns에 올리기
도 했습니다.  

우리나라 5.18 민주화 운동의 기억 때문에 동참하게 됐다고 했는데요,  
그 이후 sns에 중국인들의 집단 댓글 공격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중국이 홍콩시위나 대만 독립을 지지하는 발언을 한 아시아계 연예인 55명을 블랙리스트에 올렸다는 
SCMP 신문의 보도가 있었는데요,   

그 한국인이 누구인지는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홍콩 시위 관련하여 가장 활발하게 발언하고 행동하는 사람은 김의성이기 때문 
중국 입국 금지를 당했을 것 같네요.  

김의성은 직업적으로 중국 시장을 포기하게 되더라도 
계속 홍콩 시위를 지지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1위 송일국 

'주몽'에서 열연했던 배우 송일국은 
현재는 삼둥이 아빠로 더 유명해졌는데요,  

청산리대첩을 이끌었던 김좌진의 후손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2010년대는 한국 드라마, K팝 가수들이 일본에 많이 진출하며 한류 열풍이 불 때였고,  
송일국도 2007년 방영된 '주몽'이 일본에서 성황리에 방송되며 극진한 환대를 받았습니다.  



2012년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의 입장이 발표되자 
독도 지키기 캠페인에 참가하여  광복절인 8월 15일 하루 전인 8월 14일, 
울릉도에서 독도까지 220km의 바다를 수영으로 횡단했는데요,  

이 사실이 언론에 알려지며 일본 방송국에서는 원래 방영하기로 했던 
송일국 출연 드라마 '강력반',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을 방영 취소했고,  

일본 외무차관은 직접적으로 송일국을 지목하여 
"일본 국민 감정상 송일국은 앞으로 일본에 방문하기 힘들 것 "고 했습니다. 



송일국은 이에 대응해 sns에 
"뭐라 할 말이 없네요 그냥 내 세 아들 이름이나 불러봅니다. 대한, 민국, 만세" 라고 했습니다. 

일본 대중은 송일국을 보길 원하지 않는다 라고 했던 외무차관의 말과는 달리  
송일국 출연작들인 '신이라 불린 사나이' '장영실'은 대중들의 수요로 몇년 후 방영됐다고 하네요.   



다양한 사유가 있지만 해당 국가의 미움을 살 것을 알면서도 
소신있는 발언과 행동을 한 것이 정말 대단하네요.  

바쁘신 분들을 위해 원포인트 요약갑니다 

노브레인과 송일국은 일본에, 
김의성은 중국에, 안내상은 미국에 입국 금지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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