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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이슈

역대 수능 만점자들의 남다른 근황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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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6년, 중고등 6년 도합 12년의 노력이 단 하루로 판가름나는만큼 
대한민국에서 가장 중요한 시험 중 하나로 평가받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매년 전과목 만점을 기록한 수험생들이  
세간의 관심을 받는 것도 이런 이유 중 하나죠. 

수능 만점으로 이른바 '스펙 꽃길'을 걷게 된 이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오늘은 역대 수능 만점자들의 남다른 근황을 모아봤습니다. 

1999학년도 만점 오승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도입된 이후 최초로 400점 만점에 400점 만점을 기록한 
최초의 수능 만점자로 큰 화제를 모았던 한성과학고등학교 오승은 씨. 

수능 직후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부 물리학과에 수석 입학해 
3년 6개월 만에 조기 졸업한 뒤 곧바로 미국 MIT로 유학길에 올라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고 합니다. 

이후 하버드대 의대로 건너가 시스템 생물학을 연구했고 
2013년에는 동물 성장판의 세포와 뼈 길이 사이의 관계를 밝혀내며 
세계 유명 과학 전문 주간지 '네이처'지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고 하네요. 

2000학년도 만점 박혜진

99년 오승은 씨에 이어 두 번째 수능 만점자이자, 
2000년대 유일한 만점자에 이름을 올린 대원외국어고등학교 박혜진 씨는
뛰어난 수능, 학업 성적 외에도 서울지법 의정부지원 판사 등을 역임한 
변호사 아버지를 둔 엄친로도 부러움을 산 바 있는데요. 

이후 서울대학교 법대에 입학, 법조인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학교 졸업과 동시에
2005년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습니다. 

현재는 국내 최대 로펌 기업으로 유명한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로 근무
하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2009학년도 만점 박창희

2000학년도 수능 만점을 이후로 오랜만에 수능 만점 소식을 전한 
서울 환일고등학교 박창희 씨는 수능 역사상 역대급 난이도로 
이른바 '불수능'으로 평가받는 2009학년도 수능에서 만점을 기록, 

특히 극한의 어려움을 자랑한 수리(가)형을 무려 40분만에 푼 뒤 
"친구들에게 이 문제를 어떻게 설명해 줄까 고민했다"는 어록을 남겨 화제
를 모으기도 했는데요.  

이후 서울대 의예과에 진학한 뒤 대학 재학 중에도 
이른바 '괴수' 성적을 자랑하다 과 수석으로 졸업, 
현재는 서울대학교병원 내과 전공의로 근무하고 있다고 합니다. 

2012학년도 만점 김승덕

2009학년도와 달리 변별력이 떨어지는 '물수능'으로 
무려 30명의 만점자를 배출한 2012학년도 수능. 

당시 제2외국어 과목까지 만점을 받은 사람은 단 두 명인데 
이중 상산고등학교 김승덕 씨는 훈훈한 외모와 재치있는 입담으로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
하며 주목 받은 바 있습니다. 

수능 직후 '다국적 기업 CEO'의 꿈을 이루기 위해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하여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최우등 졸업, 
이후 공인회계사 시험까지 합격했다고 하네요. 

현재는 대기업이 아닌 
블록체인 스타트업 기업에서 새로운 도전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2014학년도 만점 하형철

서울 중동고등학교 하형철 씨는 2014학년도 수능에서 만점을 기록, 
과거 학교에서 진행된 모의고사에서 만점을 받은 전력이 없다며
얼떨떨한 심정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이어 "유니세프에서 전세계 불우한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을 돕는 것이 꿈"이라고 
밝힌 그는 서울대학교 정지외교학과에 입학, 2017년에는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5급 행정고시에도 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해 또 한 번 놀라움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수능 만점에 이어 행정고시 패스까지 이룬 하형철 씨의 앞으로가 기대되네요. 

2015학년도 만점 이혜원

2015학년도 수능 당시 만점자 29명에 이름을 올린 안양 백영고등학교 이혜영 씨는 
표준점수 536점으로 전국 수석이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안타깝게도 정시에는 지원하지 못했습니다. 

앞서 지원한 성균관대학교 글로벌리더학부 수시 전형에 합격했기 때문인데요.

2016년에 성균관대에 입학한 그녀는 만21세의 어린 나이에 
5급 행시 최종 합격자에도 이름을 올리며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는데, 
행시 합격과 관련한 한 인터뷰에서 "수능 만점이 인생 최고의 행운일 거라 생각했는데 
이번에도 합격해서 기쁘다"라며 겸손한 모습
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웬만한 지능과 노력으로는 결코 이루기 힘든 수능 만점의 꿈. 

남들보다 뛰어난 학업 능력으로 안주하지 않고 여기에 끈기와 노력을 더해  
수능 만점을 이뤄낸 이들답게 역시 근황도 남다르네요. 

앞으로 또 어떤 소식으로 놀라움을 자아낼지 벌써부터 궁금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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