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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정보

한국인을 특별대우 해주는 나라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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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시간 내 눈부신 경제 발전을 이룩하며  
세계 최초로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변모한 대한민국. 

최근에는 식품부터 대중문화에 이르기까지 
남다른 문화적 우수성을 바탕으로 세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기도 하죠. 



날이 갈수록 드높아지는 대한민국의 위상 덕분에  
국민인 우리를 특별 대우해주는 나라까지 등장했다고 합니다. 

오늘은, 그동안 터키로 대변돼왔던 '형제의 나라'를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 같은,  
한국인을 특별대우해주는 나라 TOP3를 알아보겠습니다. 

TOP 3. 체코 프라하  

직항 비행기를 타도 한국에서 최소 약 11시간이 소요되는  
중부유럽에 위치한 도시이자 체코의 수도 프라하.  

옛 역사를 간직한 건축물과 문화 유산이 많고 
서유럽과 매우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  
여러 중부유럽, 동유럽 국가 중에서도 가장 붐비는 문화 관광도시 중 하나죠.  

하지만 프랑스 파리나 영국 런던, 이탈리아 로마처럼  
한국인들이 주로 찾는 유럽 관광지라고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우리나라와 눈에 띄는 문화적, 경제적 교류도 그다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대체 프라하에서 한국인을 어떻게 특별 대우하고 있는 걸까요? 



지난 2월 말, 주체코 한국대사관에서는  
체코 당국이 3월 1일부터 인천-프라하 구간 직항 노선을 통해  
체코로 입국하는 한국 국적 승객을 대상으로  
자동입국심사 제도를 공식 운영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만 15세 이상의 한국인들은 사전 등록 없이도  
입국장 내 전자여권 전용 게이트 세 곳을 통해  

여권 스캔과 안면인식, 입국 날인 등 간단한 절차로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입국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사실 대한민국 전자여권을 통해 자동입국심사가 가능한 나라는  
이미 영국부터 이탈리아 등의 유럽 주요 공항 외에도 호주, 뉴질랜드 등 꽤 많습니다.  



그러나 프라하 공항의 결정이 이례적인 이유는 
체코 당국이 유럽연합 회원국(EU)이 아닌 국가를 상대로  
자동입국심사를 도입한 나라가 한국이 처음
이라는 데 있는데요. 

많고 많은 아시아 국가 중  
우리나라가 비유럽국가 최초로  
체코 공항의 자동입국심사 제도의 혜택을 누리게 된 가장 큰 요인은 

바로 주체코 한국대사관과 체코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들 덕분
이라고 합니다. 



지난 10월 호텔 행사를 기념하여  
한국을 방문한 체코관광청 한국 지사장은  

"어떤 여행지의 경우 한 번 인기를 끌고 나면 관광객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지만, 
체코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은 꾸준한 것이 특징"
이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꾸준히 40만 명 수준의 한국인이  
체코를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지난해 체코를 방문한 국가별 여행객 수에서는 
8번째로 많은 수치로 그다지 높은 순위는 아니지만,  

체코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의 수요가 변함없이 매우 공고하다는 점이  
체코 관광 산업에 주효한 역할을 맡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어 
이러한 특별대우를 받은 게 아닐까 싶네요. 

TOP 2. 우즈베키스탄  

무려 130개의 민족이 모여 사는 다민족 국가로,  
유라시아 대륙의 중심부에 자리한 우즈베키스탄.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미녀가 많은 나라' 정도로 알려져 있어  
양국 간 뚜렷한 접점은 없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러나 알고 보면 리나라와의 관계가 매우 밀접할 뿐만 아니라 대표적인 '친한 국가'로서  
양국 대통령이 서로 방문하고 답방하는 등 수년간 우호적인 사이
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실 우즈베키스탄은 구 소련권 국가들 가운데에서도 
카자흐스탄과 함께 고려인들이 가장 많이 사는 나라 중 하나이며,  

소련 시절에는 협동 농장을 운영하며 쌓아온 근면 성실한 이미지 덕분에  
고려인들의 위상도 비교적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특히 전 대통령인 故 카리모프 대통령이 
어릴 적부터 고려인들이 많은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에 

한국인들의 부지런하고 근면한 모습을 높게 사,  
한국이 이뤄낸 급속 경제발전의 성과를 극찬하며 
우즈베키스탄의 경제 발전의 롤모델로 삼을 정도
였다고 하는데요.  



일반 국민들의 경우 대우 자동차 공장이 현지에 들어와  
경제 활성화 효과를 톡톡히 누린 것은 물론,  

과거 주로 사용하던 러시아 산 자동차와 달리 
뛰어난 품질의 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한국에 대한 이미지는 호감 그 자체였다고 합니다. 

게다가 2000년대에서 들어서면서부터는 K-드라마가 본격적으로 수입되면서  
MBC '주몽'의 경우, 시청률이 무려 90%에 육박할 정도로  
대대적인 히트
를 쳤다고 하는데요. 

이처럼 여러분야에서 한국 사랑이 이어지면서,  
우즈베키스탄 당국 역시 한국인을 상대로 특별한 대우를 해주고 있다고 합니다.  



해가 갈수록 돈독해지는 한-우즈벡 관계를 바탕으로  
2012년 우즈베키스탄 21주년 독립 기념일 행사의 외국 대사 의전서열에서는  
한국 대사가 미국을 제치고 첫 번째 자리에 앉는 
이례적인 풍경이 연출된 바 있는데요. 

또, 해외 항공사의 자국 취항을 엄격히 통제함에도 불구하고  
인천-타슈켄트 직항 노선에 아시아나항공, 우즈베키스탄항공, 대한항공이 취항
하고 있는데,  
이렇게 한 노선에 두세 개 항공사가 포함된 경우는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도 거의 드문 일이라고 하네요.  

이와 더불어 비자로 돈을 버는 국가로 알려져 있는 만큼  
우리나라 국민 역시 그동안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비자를 받아야 했지만, 
2018년 2월 10일을 기점으로 30일 무비자로 입국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여러 교육 및 의료 기관 교류도 활발한 우리나라와 우즈베키스탄.  
서로를 향한 우호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양적, 질적인 면에서도  
모두가 윈윈하는 혜택이 지원되면 좋을 것 같네요.   

TOP 1. 베트남  

동남아시아 인도차이나 반도 동부에 위치한 베트남은  
한류의 열기가 가장 뜨거운 아시아 국가 중 하나로,  

2017년부터는 우리나라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으며 
남다른 국가 관계를 유지
하고 있습니다.  

한국인들 사이에서는 근래 다낭, 나트랑 같은  
베트남 여행 도시가 각광을 받으며  
국내 베트남 여행객도 매년 급증하고 있는데요.  



이렇듯 특히 스포츠, 문화면에서 우리나라와  
두터운 신뢰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베트남은  

단순히 나라를 찾는 한국인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대우를 넘어  
한국어, 한국 상품 등 그야말로 
대한민국 전반에 걸친 특별한 대우를 제공
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현지에서는 한국어의 위상이 영어 못지않다는 후문인데요.  

베트남에서 한국어학과를 개설한 대학은 
2017년 23개에서 2019년 29개로 늘었고,  
학생도 같은 기간 9600명에서 1만 6천 명으로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중등학교 역시 2016년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했으며,  
한국어능력시험 응시자는 올해 1만 5,754명을 기록하며 
5년 전과 비교하면 무려 5배로 급증했는데요. 

베트남 내 한국어 열기는  
다른 나라의 한국어를 향한 관심과 조금 다르다고 합니다. 

단순히 한국 드라마나 연예인이 좋아서  
취미나 호기심에 배워보는 게 아니라, 
한국어에 관심을 가진 이들이  
관련 직업을 갖기 위해 공부하는 단계로 진화했기 때문인데요. 



이는 국내 기업의 베트남 투자 건수 증가에 따른  
한국어 사용 직원 수요가 급증한 것이 원인
으로 꼽힙니다.  
실제로 베트남 기업에서는 영어보다  
한국어 가능자를 우대하는 현상이 확산 중이라고 하는데요. 

호찌민 시 기준으로 영어 가능 대졸자 월급이 500달러 수준이라면, 
통역이 가능할 정도로 한국어를 쓰는 직원은 
이 두 배에 해당하는 1000달러 이상도 받을 수 있다는 게 업계 전언입니다.  

2000년대 들어서면서 더욱 확대된 한류 열풍이 현지 한국어 열기에 불을 붙이며,  
한국어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베트남 국민들의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하네요.  



뿐만 아니라, 베트남 현지인들 사이에서  
한국의 건강식품, 화장품 등 일부 제품에 국한된 인기를 넘어  
과자, 음료수 등 선호하는 한국 제품의 종류가 다양해지며  

한국에서 베트남으로 수출되는 수천 가지 물품에 대해 세금이 면제된다고 합니다. 
베트남, 한국이 서명한 '양국간협력협정(VKFTA)' 덕분인데요.  

지난 2015년부터 지금까지 이 우대 정책을 통해  
우리나라 기업들이 베트남 시장에 보다 수월하게 진출할 수 있었고,  
비즈니스 기회도 쉽게 모색할 수 있었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주베트남기업협회 부회장은 "한국 제품과 음식은  
안전하고 품질이 좋아서 베트남 소비자가 선호한다"
며  

한국 기업이 제품 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이로 인해 제품의 원료 및 품질에 차이를 만든다며  
한국 제품을 대해 아끼지 않는 칭찬을 하기도 했다고 하네요. 

그동안 근면 성실한 국민성과 가전제품, 반도체 수출 등  
국가 산업 발전과 관련한 부분에서만 이름을 떨치던 시절을 지나  
이제는 문화, 언어 그리고 한국산 제품까지! 

특유의 우수한 퀄리티로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으며  
국가 위상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소식을 들으니  
한국인으로서 '국뽕'이 차오르지 않을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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