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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정보

90년대 가요톱텐 휩쓸었던 여자가수들 근황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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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까지 방송됐던 SBS 가요 프로그램 ‘인기가요’를  
실시간으로 스트리밍해주는 유튜브 채널이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있죠? 

그런데, 사실 이 '인기가요'의 원조는 따로 있는데요. 

바로 'KBS 가요톱텐'이라는,  
당시 국내 유일했던 인기가요 순위 프로그램입니다. 

지금은 '뮤직뱅크'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있기도 하죠. 

그래서 오늘은, 당시 독보적인 위치였던 가요톱텐에 출연하며 
90년대를 휩쓸었던 대표적인 여자가수들과 그들의 근황까지, 
TOP3로 알아보겠습니다. 

TOP3. 핑클 

1998년 혜성처럼 등장한 대한민국의 4인조 걸그룹 핑클은 
'내 남자친구에게', '영원한 사랑', '루비'등 수많은 히트곡을 쏟아내며 
연말 시상식은 휩쓸었던 것은 물론,  

예능과 CF등을 종횡무진하며 중장년층까지 다 알아보는, 범국민적인 인지도로 
90년대 가요계를 말그대로 '접수'했습니다.  

데뷔년도에 각종 신인상을 휩쓸며  
당시 학생들의 수련회 장기자랑 무대에 단골 레파토리로 등장했던 것은 물론, 
지금의 포켓몬빵같은 '핑클빵'까지 등장했었죠. 



핑클이 만들어낸 다양한 컨셉트와 구도는  
지금까지도 많은 걸그룹이 롤모델로 삼을 정도인데요. 

이슬만 먹고 사는 듯한 기존 신비주의 컨셉의 걸그룹과는 달리 
옆집 누나같은 친근함과 웃긴 모습까지 가감없이 보여주는 
털털한 컨셉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핑클은, 

2005년에 발매한 디지털싱글을 마지막으로  
공식적인 그룹활동은 없었는데요. 



하지만 그 이후 리더 이효리는 가요계의 아이콘으로 떠오르며  
일명 '이효리신드롬'의 장본인이 되었고, 

성유리는 각종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의 변신을 꾀했으며 
옥주현은 뮤지컬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휩쓰는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컬배우가 되었습니다. 

2016년 결혼 후 미국 뉴욕에 거주하게 된 이진을 제외하고는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핑클은 최근, 

JTBC의 <캠핑클럽>을 통해 무려 14년만에 '완전체'로 무대에 섰는데요.

 

캠핑클럽을 통해 발표한 신곡 '남아있는 노래처럼'은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 차트에 상위권으로 진입하며 
아직까지도 녹슬지않은 핑클의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캠핑클럽 출연을 계기로 
이진은 성유리와 같은 소속사에 둥지를 틀게 되었고, 

멤버들 네명의 꾸밈없는 진솔함으로 감동까지 선사하며  
핑클을 몰랐던 사람들의 사랑까지 새로이 얻게 되었는데요. 

앞으로 방송에서 더 자주 볼 수 있길 희망합니다! 

TOP2. 엄정화 

연기와 가수 커리어를 함께 하는 여자 연예인들에게 
롤모델을 꼽으라면 독보적으로 많이 꼽히는 연예인, 엄정화를 빼놓을 수 없죠? 

한국의 마돈나, 한국 가요계의 여왕 등으로 불리는 엄정화는 
2015년 무한도전 토토가 특집에 등장하자마자 
당시의 타이틀곡들이 음원사이트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현재까지도 그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는데요. 

1992년 영화 <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한다>로 데뷔한 엄정화는  
1993년, 이 영화의 OST격이었던 <눈동자>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당시 대세였던 강수지나 하수빈같은 청순가련형 여가수들과는 반대로, 
몽환적이고 섹시한 컨셉을 선보이며 남심을 제대로 저격,  
가수 데뷔 첫 해부터 군인이 가장 좋아하는 여가수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초대>, <포이즌>, <몰라> 등 제목만 들어도 스타일링이 먼저 떠오르는  
강렬한 컨셉의 곡들을 연이어 선보이며  
대한민국 대표 여가수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는데요. 

5:5 가르마의 파격적인 헤어스타일, 부채, 귀마개에 물을 채운 물병헤드폰 등 
매 컴백때마다 파장을 몰고 온 엄정화의 당시 인기는 지금의 웬만한 걸그룹 못지않았죠.  



주로 가수활동에 집중하던 엄정화는 2002년 연기 활동에 복귀, 

2009년 《해운대》로 천만 관객을 기록하면서 
2013년 11월 기준, 총 관객수 약 3천 만명으로  
최고 흥행 여배우 3위에 오르며 배우로서의 흥행력을 입증하기도 했습니다. 

한국나이 40세였던 2008년 발표한 <D.I.S.C.O>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대중적으로 성공을 거두기도 했고, 

최근 구독자만 1780명에 달하는 원밀리언 댄스스튜디오와  
콜라보했던 댄스 영상에서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독보적인 아우라를 보여주며  
네티즌들의 극찬을 받기도 했는데요. 

최근에는 <오케이! 마담> 이라는 차기작 준비에 한창이라고 하는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배우이자 디바로서의 활발한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TOP1. 이정현  

이 포즈가 생소하게 느껴지시는 분들도 있으실테지만  
보자마자 누군가가 떠오르신분들도 계실겁니다. 

1999년, 혜성처럼 등장한 작은 체구의 신인 가수 
대중들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무대 장악력과 퍼포먼스는 
'신들렸다', '엄마가 무당이다' 등등의 루머를 생성할 정도였는데요. 



팝스타 레이디가가의 충격적인 등장 이후 
'한국에는 10년전에 이미 이정현이 있었다'라는 식으로 재평가 받기도했던,  

대한민국 대표 여성 솔로가수 이정현은 
최근 일명 '탑골가요'를 통해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정현 본인이 직접 고안했다는 외눈박이 부채, 새끼 손가락 마이크 등과 
메탈릭한 불사조 날개를 달고 등장한 무대 등  

파격에 파격을 거듭하는 이정현의 무대는 그때도 난리였지만,  
심지어 지금 다시봐도 놀라울 정도인데요. 



워낙 강렬했던 이미지탓에 이정현을  
'솔로가수'로만 알고계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사실 이정현은 1996년 4월 개봉한  
장선우 감독의 영화 <꽃잎>의 주인공 소녀 역
으로 
무려 3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되면서 전격 데뷔한 배우였습니다. 

겨우 만16세의 나이에, 1996년도 대종상에서  
신인여우상과 여우주연상 후보에 동시에 오르는 등 

연기력에 있어서는 그야말로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받았던 바 있었죠. 



이런 타고난 연기력을 바탕으로 클레오파트라, 바비인형 등  
독특하고 다양한 컨셉을 완벽하게 소화
할 수있었던 셈인데요. 

짧고 굵은 가요계 생활을 끝내고, 친정(?)격인 영화계로 컴백한 이정현은 
1700만 관객이 들었던 <명량>으로 천만 배우 대열에 합세했는데요. 

원톱으로 출연했던 다양성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에서는 
비틀린 광기를 완벽하게 연기해내며
2015년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까지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죠. 

이렇듯 배우로서의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던 이정현은 
최근 10월 17일 개봉을 앞둔 영화 <두번할까요> 의 주인공으로 캐스팅, 
처음으로 코믹 로맨스 장르에 도전했다고 합니다.  

<두번할까요>에서 이정현은  
남편 '현우'와 홧김에 이혼식까지 치르고 요란하게 헤어진 뒤, 

우연히 만나게 된 새로운 썸남 '상철'과 
새로운 연애를 시작하게 되는 '선영'을 연기하는데요. 



뜬금없이 옛 친구가,자신의 엑스와이프와  
연애하는 것을 도와주게 생긴 '현우'역에는 
전설의 소라게 권상우가, 

모든게 완벽하지만 연애경험이 부족한 썸남 '상철'역에는  
준수아빠 이종혁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말죽거리 잔혹사>로 이미 호흡을 맞춘바 있는  
코믹연기의 달인 권상우와 이종혁의 케미
가 얼마나 폭발할지 
예고편만 봐도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데요. 

과연 이 세 남녀의, 
출구없는 삼각관계는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요? 

10월 17일 개봉하는 <두번할까요>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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