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의 얄궂은 쇼핑리스트 top 3

방탄소년단 정국은 보통이 아닙니다

물론 얼굴도 몸도 보통이 아니지만 취향이라는게
일반적이지 않고 평범하지 않으며 엉뚱한 느낌까지 주는데요

그런 정국은 말했습니다
얄궂은 걸 많이 산다구요

잠깐 설명 드립니다
얄궂다는 사전적 의미는 '야릇하고 짖궂다' 이나

경상도에서 흔히 '얄구지다'라는 말로 통용이 되며
이런 정도의 의미로 사용됩니다

이번에는 정국이의 얄궂은 의식주 쇼핑리스트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슈가는 말했습니다
"애가 집에 왔더니 뭔 대나무를 먹고 있어"

슈가가 말한 대나무는 사탕수수였습니다

사탕수수를 냉동실에 커다랗게 채워놓고 먹는다는 정국은
능숙하게 먹는 방법도 자세히 알려줍니다

토끼의 주식이 사탕수수인 줄 알았어요

그러다 깨달았죠
'아참 그건 팬더지'

근데 찾아보니까 사탕수수가 토끼의 이갈이 영양간식이래요

이상 토끼의 얄궂은 쇼핑리스트였으며
역시 정국이는 토끼입니다

한국에서 손에 꼽게 좋은 곳에서 사는 방탄소년단입니다
그만큼 각자의 방도 비싸고 좋은 걸로 꾸며놨을 것 같은데요

정국은 자신의 방에 운동기구를 채워넣습니다

그리고 침대를 버립니다
대신 라꾸라꾸 침대를 넣습니다

그 라꾸라꾸 침대는 크긴 커녕
정국의 몸에 딱 맞는 침대도 아닙니다

정국은 말합니다
"키보다 작아요 발목이 남아요"
그러니 싱글침대겠죠?

한남더힐에서 10만원대 라꾸라꾸 싱글 침대에서 꼬깃꼬깃 구겨져 자는
월드스타 정국이라니 정말 얄궂은 쇼핑리스트인데요

잘 때 불편해서 가끔 형들 방으로 놀러간다고 하는데
정말 이래저래 귀여운 막내입니다

생활한복을 입고 공항에 나타난 정국입니다

이쁘고 편안하고 정국과 찰떡 같긴 했으나
정말 3만원짜리 생활한복을 입고
공항패션을 선보이는 아이돌이라는 게 상상이 가지 않았던 터라
그것만 봤을 때에도 "와 얄궂다" 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정국은 완벽했습니다

슈가가 정국이 생활한복에 같이 맞출려고
삿갓을 샀다고 제보를 한 것인데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얄궂템으로 장착한 정국이 꼭 한번 보고 싶습니다

뭔가 축지법 쓰는 도인 같지 않을까요
내 심장으로 스르륵 들어오는 도인♥

이밖에도 정국은 1:1전화상담 끝에 영어과외가 아닌
뇌새김 영어를 결제하기도 하고

여전히 수납력 쩌는 파병가방 들고 다니는 등
얄궂은 쇼핑리스트를 자랑하는데요

그래서 팬들은 정국의 소소한 아이템 하나하나까지
다 알고 따라하고 싶어 하는 것 같아요

독특한 정국이의 취향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