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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정보

살아있는 동물을 무기로 사용했던 전투 TOP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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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욕심으로 일어난 피 튀기는 전쟁에

총을 쏠 수도, 의사를 표현할 수도 없는

동물들이 투입된 적이 있습니다.

총을 쏠 수도, 의사소통이 되지도 않는 동물들이

어떻게 전투에 참여했던 것일까요?

역사 속 전투들 중, 

살아있는 동물을 무기로 사용했던 전투를 top4로 알아봅니다.









★  Top4 - 2차세계대전, 몬테카지노 전쟁

1943년 이란에 주둔 중이던 폴라드 육군 제2군단22보급 중대 병사들은

사냥꾼들에 의해 어미를 잃은 아기 불곰을 구입하게 됩니다.

보이텍이라는 이름을 얻은 아기곰은 과일, 꿀, 연유 등을 먹으며

아기도 안 키워본 군인들의 극진한 보살핌 속에 성장했는데요.





덩치가 산만하게 자라 자유 폴란드군 중대 소속 이등병이 된 보이텍은

이탈리아로 이동해 1944년 몬테카지노 전투에 참전하게 되고,

어릴 때부터 사람이 하는 것을 곧잘 따라하던 보이텍은 자기를 보살피던

포탄 보급병을 따라 포탄을 들고 나르는 일을 수행했다고 합니다.



포탄을 한 개도 흘리지 않은데다 군생활 중 독일 스파이군까지 붙잡는 

공을 세운 보이텍은 최종계급 하사로 전역을 명 받았다고 합니다.








★  Top3 - 로마제국전투

역사상 오래전부터 개는 전쟁에 이용되어 왔는데요.

고대 로마제국 전투에도 전투견으로 훈련된 몰로수스라는 견종이 동원되었습니다.

카네코르소의 원형인 몰로수스는 

워낙 사납고 주인에 대한 충성도가 높아

콜로세움에서 검투사들을 상대하거나, 투견으로도 사용됐다고 하는데요.

이 특징을 살려 철갑을 입고 전쟁터에서 전투견으로도 활동했다고 합니다.







로마군대에는 각 부대마다 보호용 못이 박힌 갑옷을 입고 싸운 군견부대가 존재했고,

이들은 사람 목을 물어뜯어 죽이도록 훈련을 받았다고 전해지는데요.

몰로수스에게 구리관안에 담긴 문서를 강제로 먹여 

연락을 수신한 부대가 배를 갈라 문서를 확인하는 형태인

연락수단으로도 사용되었다고 하네요.









★  Top2 - 로마 대 페르시아 전투

에페리오스의 왕 피로스의 전투 코끼리때문에 애를 먹던 로마는

전쟁에서 어떻게든 승리의 깃발을 잡아야 했기에, 돼지를 비밀병기로 동원합니다.

등에 올라타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돼지 몸에 기름칠을 한 후 불을 붙여

고통에 비명을 지르는 돼지소리로 전투 코끼리에 대항한 것인데요.





돼지 비명소리를 극히 무서워하는 코끼리는 겁에 질려 돼지를 피하다가

뒤 따르던 아군들을 짓밟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수천명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불타는 돼지의 공격때문에 의도치 않게 전력에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된

피로스 왕의 군대는 결국 전쟁에서 크게 패했다고 합니다.

잔인한 전쟁에 동원된 코끼리도, 인간의 승리욕때문에

온몸이 불타는 고통을 겪어야 했던 돼지도 불쌍하게 느껴지네요.







★  Top1- 이집트 대 페르시아 전투

이집트는 페르시아와의 전쟁에서 패배해 

무려 2백년을 지배 당했다고 전해지는데요, 

이 전쟁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것은 바로 고양이라고 합니다.




이집트에서 고양이는 

바스트 여신의 화신으로 추앙받던 신성한 동물로

고양이를 죽이면 사형까지 당할 수 있을 정도였다고 하는데요.

파라오를 제외한 자는 고양이를 죽일 수 없었던 

이집트의 특성을 간파한 페르시아 왕 캄비세스2세는 

이를 전쟁에 써먹기로 작정합니다.





이집트의 철옹성인 펠루시움 공략에 애를 먹던 페르시아는,

고양이를 한마리씩 들고 진격하거나

돌 대신 고양이를 투석기로 발사하기 시작했는데요.

고양이를 차마 다치게 할 수 없었던 이집트인들은 

당장 작전을 중단했고, 이로 인해 전쟁에서 큰 타격을 입어 

찬란했던 이집트왕조는 몰락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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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을 끝으로, 

동물들이 전투에 직접 투입되는 일은 없었지만

인간끼리 벌이는 전쟁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던 동물들을 보고 있자니.

인간은 참 모진 족속이라는 생각을 지울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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