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3분 정보

한국에서 가장 추운 도시 TOP5

반응형



찬바람이 쌩쌩 불어 한파주의보가 발령될 때면

밖에 나가기조차 두려워지게 마련이다.

오늘은 지난 20년간의 1, 2월 최저기온을 바탕으로 

한국에서 가장 추운 도시 TOP5를 알아보았다




TOP5 - 봉화 (-9.25도)

경상북도 동북부에 위치한 봉화군은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이 

이어지는 지역에 위치하여 겨울 날씨가 매우 춥다

특히 대구 경북 지역 가운데 4계절 관계없이 가장 추운 곳으로 

알려져 있어 '남부지방의 철원’이라고도 불린다


봉화군에서 근무한 전의경들은 '봉화에서 겨울을 지낸 후 

고향으로 돌아가면 반팔을 입어도 따뜻하게 느껴진다'고 할 정도다.

한편 기상청 자료에 의하면 봉화는 지난 2012년 2월 3일 

영하 27.7도를 기록하며 한국의 역대 최저 기온 7위에 올랐다




TOP4 - 인제 (-9.55도)

북쪽으로 휴전선이 지나가고 동쪽으로는 

설악산 국립공원이 접해 있는 강원도 인제군.

진부령, 미시령, 한계령 등 이름만 들어도 알법한 

유명한 고개들이 많으며, 빙어축제로도 유명하다.


인제에 위치한 육군 12사단은 이틀에 한 번 꼴로 

제설을 할 정도로 눈이 자주 내린다고 전했는데,

눈이 좀 쌓인다 싶으면 새벽이라 하더라도 

부대원 전원 기상 후 밤새 제설작업에 투입된다고 한다




TOP3 - 제천 (-9.8도)

충청북도 제천시는 4월에도 눈이 오며, 화이트 어린이날도 

맞이할 수 있는 지역으로 이미 춥기로 유명한 지역이다.

2010년 1월의 폭설 당시 새벽에 주유소의 경유가 얼어 

주유가 제대로 되지 않는 일이 생기기도 했었다



또한 지난 2012년 1월 31일에는 기록적 폭설이 쏟아진 이후 

기습한파가 찾아와 영하 25.9도 까지 내려갔다고.

특히 제천시에는 37사단과 탄약창이 위치해 있어

추위로 힘들어하는 장병들도 많다.




TOP2 - 철원 (-9.85도)

강원도 철원은 북부로 휴전선이 지나는 대한민국 최전방으로 

남북 분단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내륙분지지역으로 겨울엔 중무장을 하지 않은 채 

야외에 오래 있으면 동상의 위험이 있을 정도로 추운 지역이다


'남극보다 더 춥다'는 아우성이 넘칠 정도의 추위 속에

계량기 동파로 물이 나오지 않는 불편을 겪는 것은 물론이고,

철원의 아침기온이 영하 25.8도까지 떨어지면서 

주류 유통점에 있던 소주가 다 얼어버리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





TOP1 - 홍천 (-9.95도)

시베리아가 떠오르는 최강 추위를 자랑한다는 홍천이

한국에서 가장 추운 도시 1위에 랭크되었다.

특히 최저기온(-28.1도)과 최고기온(41도)이

무려 69.1도 차이가 날 정도로 혹서혹한으로 악명높으며


지난 2018년 1월 겨울, 강원 전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되며

홍천은 영하 27.1도의 최저기온을 기록했다


한국의 겨울은 시베리아 기단의 건조함과 찬바람으로 인해 

산불과 가뭄이 동반되어 언제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다방면으로 대비를 철저히 해 사고 없이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본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