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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정보

웹툰을 영화화했다가 망한 영화 to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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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하고 참신한 설정과 스토리 등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는 웹툰 

이러한 웹툰을 바탕으로 영화나 드라마를 만드는 

사례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데

웹툰만큼 인기를 얻지 못하고 

흥행에 실패한 영화들 TOP5를 알아보자.




4위 순정만화 (730,343명)

영화 <순정만화>는 작가 강풀의 동명 웹툰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웹툰은 연재 당시 하루 평균 200만뷰를 기록했던 히트작이었고, 

덕분에 영화화에 대한 관심 또한 뜨거웠다.




웹툰의 인기에 힘 입어 개봉 첫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

초반 흥행 성적은 매우 순조로와 흥행을 기대했는데..

하지만 초반의 기세와는 다르게 최종 스코어는 

73만명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큰 기대를 모았음에도 불구하고 흥행에 실패하자

강풀 영화화는 전부 흥행에 실패한다는 속설까지 생겼지만 

다행히 훗날 개봉한 <26년>과 <이웃사람>이 흥행하면서 

이러한 속설은 깨질 수 있었다.





3위 아파트 (644,893명)

앞서 소개한 <순정만화>에 이어 <아파트> 역시

강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이 영화는 주인공이 사는 곳의 건너편 아파트 주민들이 

의문의 죽음을 당하면서 일어나는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원작의 주인공은 남자였지만, 영화에서는 여자로 바꾸었고, 

해당 역할을 고소영이 맡아 화제가 되었다.

하지만 무리하게 원작의 설정을 변경해서일까?



 

스토리 전개의 엉성함을 지적 받으며 

최종 관객수 64만명으로 흥행에 실패하였다.

“소리만 질러대긴, 그래 가지고 아파트값 떨어지겠어?”

촌철살인으로 유명한 박평식 평론가의 평가다.




2위 패션왕 (591,125명)

병맛 웹툰으로 유명세를 탄 기안84의 웹툰을 원작으로 

영화를 제작한다니.. 애초에 기대반, 우려반이었다.

10대 독자들에게도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특이한 설정과 파격적인 전개의 원작 웹툰을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영화로 제작했다는 

도전정신은 높이 평가되었지만

게다가 영화팬들의 초특급 기대작이었던 <인터스텔라>와 

동시 개봉하는 악재까지 겹치며 흥행에 참패했다.


동료 작가 이말년은 이에 대해 이렇게 얘기한다.

'이른바 명예로운 죽음을 당한' 영화라고.





1위 치즈인더트랩(229,007명)

웹툰 <치즈인더트랩>은 탄탄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로 

연재 기간 내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유정선배파와 백인호파로 팬들 사이 대결 구도가 

만들어질 정도로 매니아층이 탄탄했기 때문에

해당 웹툰은 먼저 드라마화 되었고, 

그 후에 영화로 한번 더 제작되는 행보를 보였다.



드라마의 경우, 주연 배우 박해진, 서강준 등이

가상 캐스팅에도 여러 번 거론되었을 정도로 싱크로율이 높아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지만, 곧 이어 제작된 영화는

드라마의 재탕이라는 인식을 벗어나기 힘들었다.



게다가 영화 자체의 개연성도 많이 떨어져서 혹평이 줄을 이었고,

결국 23만 관객에 그치는 흥행 참패를 맛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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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웹툰을 영화화 하면 분명 초반 화제성 측면에서는 

일반 영화보다 앞서 갈 수 있다.


그러나 웹툰의 인기에만 기대기보다는 

영화 자체의 내실과 완성도를 챙겨야 할 듯 싶다.

그렇지 않으면 일반 대중 뿐 아니라

기존의 웹툰 매니아들에게도 외면 받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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