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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전 노예 때문에 다 거른다던 신안 축제 충격적인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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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전 노예 때문에 다 거른다던 신안 축제 충격적인 근황



육지 하나 없이 지역 전체가 크고 작은 100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전체 인구 약 4만 4천 명의 지방 소도시 전남 신안군.


그동안 섬마을 여고사 성폭행 공모, 염전
노예 사건, 주민과 경찰 및 공무원의 유착 행위 등 



그야말로 영화 속 음습한 섬마을 자체라며 국민적인 비판을 받아온 바 있죠. 


얼마 전에는 지역 살리기의 일환으로 축제를 기획하기도 했는데, 해당 축제의 근황이
 다른 의미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무서운 동네'라고 낙인 찍혀 아무도 안 간다던 신안 축제의 충격적인 근황,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신안에서 한 달 살기' 프로그램 진행했던 신안군


지난 3월 전남 신안군은 지역 축제를 개최하기에 앞서, 섬 홍보와 지역 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해 '신안에서 한 달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에 선정된 20팀은 최소 5일에서 최장 30일간 신안군이 소정의 생활 비용을 지원, 
신안 섬에서 직접 생활하며, 


각종 SNS를 통해 신안의 우수한 관광 자원과 숨은 명소를 홍보함과 동시에 체류 기간 내내 활동 일지를 작성해서 제출해야 한다는 일종의 미션도 소개했는데요.


이 소식에 네티즌들은 '신안에서 살아보기'가 아니라 '신안에서 살아남기' 아니냐며 그동안 각종 사건 사고에 이름을 올렸던 신안군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더군다나 '여행 중 각종 사고에 대한 민형사상의 모든 책임을 본인이 질 것임을 서약합니다' 등의 아찔한 서약 문항이 공개되며 논란을 낳기도 했죠.



 2. 이미지 쇄신을 위한 '꽃 축제'는 성공적?

한 달 살기 프로그램 공개 직후 욕이란 욕은 다 먹은 신안군. 이미지 쇄신을 위한 회심의 축제 '1004섬 수선화 축제'를 개최했습니다.


지난달 29일부터 10일간 열린 해당 축제는 약 200여 명이 사는 작은 섬 '선도'에서 열렸는데, 10일간 무려 1만 2천 여명의 관광객이 몰려들며 그야말로 '대박'이 터졌는데요. 


신안군 및 선도 관계자는 다리가 놓여 있지 않아 섬에 방문하려면 차를 타고 이동하여, 배를 타고 또 섬으로 들어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도의 아름다운 수선화를 보기 위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진 데에 굉장한 고무감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이미 축제가 끝난지 오래지만 아직까지 방문이 계속되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그러나 그동안 각종 범죄와 사건 사고로 이름을 올린 신안군을 향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합니다.


'범죄도시', '악마의 도시' 각종 오명으로 얼룩진 전남 신안군. 이미지 쇄신을 위한 봄꽃 축제보다 지역 내 범죄 사건을 해결하는 데 노력해야 하는 거 아니냐며 쓴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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