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로 고발당했던 인간들의 최신 근황

미투로 고발당했던 인간들의 최신 근황

성추행 및 성폭행 피해자들의 용감한 증언으로 

2018년 대한민국을 흔들었던 '미투' 운동

영화, 방송, 예능, 문학 등 분야를 막론한 문화계 전반에 걸친

충격적인 성범죄 논란이 잠시 잠잠해진 가운데,

미투로 고발당했던 유명인들, 그들의 최신 근황을 소개합니다

끼리끼리 근황 전한 <조덕제 & 오달수>

영화 촬영 중 상대 배우 반민정을 성추행한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은 배우 조덕제

최근 유튜브 채널 '조덕제TV'를 개설하여 유튜버로 전향, 

실제 아내를 초대해 당시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구독자 수 늘리기를 위한 자극적인 방송 아이템으로 

일부 네티즌의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자신의 방송을 통해 오달수와 직접 통화한 사실을 밝히며 

"오달수는 자신의 근황이나 향후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한적 없다"고 강조, 

"무슨 말을 해서 구차한 변명으로 치부되니 무슨말을 할 수 있겠냐"며

"오달수는 반드시 돌아올 것이라 믿는다"며 항간의 은퇴설을 일축했습니다.

지방에서 칩거 중? <조재현>

재일교포 여배우 성폭행 및 영화감독 김기덕과의 

배우 상습 성희롱으로 각종 논란에 휩싸였던 조재현

현재 주변인들과의 연락을 모두 끊고 지방에 칩거 중이라는 사실이

전 매니저를 통해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9월에는 조재현의 아들 조수훈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이스크림 매장 오픈 소식을 전하며 여론의 뭇매를 맞은 바 있는데요

더욱이 조수훈이 운영 중인 아이스크림 본사가 아빠인 

조재현 소유의 건물에 위치하고 있어 논란의 불씨가 더 커지기도 했습니다 

자숙은 자숙이고, 영화는 영화? <김기덕>

조재현과 함께 저지른 출연 배우 상습 성희롱 및 성폭행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영화감독에서 성범죄 가해자로 이름을 올린 김기덕

연이은 여배우들의 폭로로 논란에 휩싸인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 

신작으로 각종 해외 영화제에 초청을 받으며 논란이 됐습니다

지난 2월에는 상영 기자회견에 모습을 드러내 일련의 성범죄 논란에 

억울함을 호소하며 자숙은커녕 활동 시작의 기미를 보인 바 있는데요

이미 카자흐스탄, 베를린 등 여러 영화제에 게스트로 초청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기덕

"국내 활동만 중단한 채 해외로만 나돌면 되는 건가" 등 

피해자를 아랑곳하지 않은 그의 뻔뻔함에 비난이 치솟고 있습니다

성추행 스튜핏, 칩거 그레잇? <김생민>

데뷔 약 25년 만에 전에 없던 인기를 구가하며 

이른바 '제1의 전성기'를 맞이했던 개그맨 김생민 역시

과거 한 프로그램의 방송작가에게 성추행 한 사실이 드러나며 

모든 활동을 중단해야 했습니다

김생민이 거주 중인 아파트 주민은 "모자를 눌러쓴 채 이웃 주민들을

피하는 모습이 역력"하다며 김생민을 본 당시의 모습을 설명했는데요

이웃 주민뿐만 아니라 방송 관계자들과의 접촉 역시 전무한 상황으로,

당분간의 방송 복귀는 없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범죄를 저질렀다고 해서 개개인의 모든 활동을 제한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충분한 반성과 자기 깨우침의 시간을 통해 

피해자와 대중에게 사죄의 제스처는 보여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