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도 레드오션인 아이돌 시장
조금이라도 눈에 띄기 위해 황당한 컨셉을 이어가고
독특한 노래를 감행하는 건 일도 아닌데요
이렇게 이른바 관종짓을 해도
모두 성공하는 건 아닌가 봅니다
음반 총 판매량이 10장도 안되는,
가족들이 1장씩만 샀어도 이럴 수는 없는
역대급 폭망한 걸그룹이 있다고 해서 알아봤습니다
이 그룹의 이름은 키로츠 입니다
이름만 보면 일본에서 제작한 아이돌인 것 같은 이 그룹은
대한민국의 여성 아이돌로 이루어진 팀입니다
미유, 정임, 유미, 호연, 영주, 서연, 희정, 보라
총 8명의 멤버로 이루어진 키로츠는
그 이름도 독특한 '신기한 개구리 케이크'라는 곡으로 데뷔합니다
이 곡은 예뻐지기 위해 개구리로 케이크를 만들어 먹겠다는
황당한 내용을 하고 있고
노래는 동요처럼, 춤은 율동처럼 소화하는 난해한 노래입니다
마치 고등학생들이 만든 UCC같은 뮤비도 포인튼데요
보고있으면 '연습은 했던걸까..?'하는 의문이 들죠
키로츠는 이 노래로 KMTV의 음악방송인 쇼 뮤직탱크에 출연했는데요
이것이 마지막 방송 출연이었고
공중파 방송엔 단 한번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당연 화제성은 전혀 없었고
앨범 판매량도 7장에서 그친건데요
그렇다면 그 많은 앨범은 대체 누가 가져갔을까요?
신화 전진의 솔로 앨범을 구매한 한 누리꾼
하지만 택배로 받게 된 것은
키로츠 앨범 100장이었다고 하는데요
오라는 전진의 앨범은 안오고
엉뚱한 앨범 100장을 받은 누리꾼은
'키로츠 이벤트'에 당첨됐다는 이유로
이같은 상황을 겪게 된건데..
알고보니 이 이벤트에 응모한 적도 없다고 밝혀
웃픈 상황이 연출됐죠
이 착한 팬(?)은 기왕 100장의 앨범을 받았으니
키로츠 멤버들의 이름을 다 외워주고
곡의 리뷰도 써줬다는 후기를 남겼습니다
황당한 이벤트로 한명의 팬은 확보한 셈이네요..
아무튼 이렇게 난처한 상황을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키로츠는 여기서 끝낼 수 없었는지 회심의 노래 '청소 슝슝'을 발매합니다
이 노래는 꽤 관심을 받긴 했습니다
왜냐하면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은찬이의 벨소리였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공중파 드라마를 탄 것에 비해 그리 큰 인기는 얻지 못하고
다시 암흑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그 이후에도 멤버를 바꿔가며
꽤나 열심히 노래를 만들어 냈지만
단 한 곡도 유명세를 얻지 못해 그룹이 해체되는
아픔을 겪게 됩니다
지금같이 각종 커뮤니티, SNS가 발달한 시대에 나왔다면
더 성공했을까요..?
많은 앨범수에 비해 뜨지 못해 안타깝다고 느껴지네요
지금은 다른 자리에서
더 행복하게 살고있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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