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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이 예의바른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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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가면 가장 많이 들을 수 있는 말 중 하나는 '스미마셍'입니다.

스미마셍(すみません)은

죄송합니다, 고맙습니다, 부탁합니다 등의 뜻으로 다양하게 쓰이죠.




이말이 자주 들리는만큼 일본인은 예의바르다는 사실도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일본인 스스로도 자신들의 장점으로 예의바름을 꼽을 정도이지요.




하지만 일본에 사는 외국인들의 생각은 좀 달랐습니다.

일본인들은 '생각보다 친절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특히 한 외국인은 일본인의 예의는 쌍방이 아닌

'윗사람을 향한 일방향' 인 것 같다고 밝혔는데요




예의바르지 않으면 목이 달아나는 사회?

과거 일본인들은 예의 바른 행동을 하지 않으면 목숨이 위험했다고 합니다.

이는 사무라이 문화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사무라이는 본인보다 낮은 계급에게 모욕감을 느끼면 바로 죽일 수 있는 강력한 힘이 있었습니다.


단지 새로운 칼이 잘 드는지 시험해보기 위해서 일반인들을 베어버리기도 할 정도였으니까요.

이런 사회에서 살아남기위해 일반인들은 권력자 앞에서는 예의를 차리고 조심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강자에게는 약하고, 약자에게는 강한 일본인?

'손님은 신이다'라는 문화가 있는 일본에서는 손님의 갑질 사태도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한 손님에게 물방울이 튀는 바람에 몇 시간 동안 꾸중을 듣는 사태도 일어났습니다.



삿포로의 볼링장에서는 서비스가 맘에 안든다는 이유로 직원이 무릎 꿇고 사죄하게 합니다.

이처럼 일본은 자신이 갑이 되었을 때 약자를 괴롭히는 것에는 큰 거부감이 없어보입니다. 



정치인에게도 다를 것은 없습니다. 

아베 총리가 미국의 상원의원을 만날 때와 태국의 총리를 만날 때

 인사하는 각도만 보아도 태도가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는 강해지는 것이 바로 일본만의 특별한 예의범절일까요?



'스미마셍'과 같이 겉으로 예의처럼 보였던 행동 속에

이런 무서운 이유들이 있었다니 충격입니다.

앞으로는 위선이 아닌 일본인의 진정한 예의범절을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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