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이돌팀 안에 멤버가 10명이 이상인 경우에는
일반 팀들보다 신경써야할 것들이 훨씬 많다고 합니다.
곡 파트 분배는 물론이고, 멤버별로 동선까지 정리해야하는
안무연습의 양도 남들의 두배가 필요한데요
가장 큰 목적은 팬들에게 정돈되고 안정감이 느껴지는
무대를 보여주기 위함이 클 것입니다.
이와 같은 고민을 하는 아이돌들이 국내에 몇 팀 있다고 해요.
프로듀스를 통해 선발된 워너원과 아이즈원 등이 그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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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원이 많을 수록
워너원 같은 경우 11명의 멤버들로 이뤄진 팀입니다.
특히 워너원은 멤버들의 비주얼 개성이 각기 뚜렷한 편이라
비쥬얼적인 조화를 이뤄내는 것이 가장 큰 숙제일 것입니다.
게다가 멤버들의 키 또한 다 다르기 때문에
워너원으로 단체샷을 찍을 때마다 어떤 순서로 서있을지에 대해 항상 고민한다고 합니다.
위치를 바꿀때마다 느낌이 확 달라진다고 해요.
워너원 내에서 장신에 속하는 강다니엘, 황민현, 라이관린 등
이 3인방이 센터에 섰을 때와 사이드에 섰을 때가 달라보이는 것이죠.
멤버수가 많은 아이즈원 역시 이와같은 고민을
했었다고 하는데요, 국민센터로 뽑힌 멤버 장원영이
워낙 장신의 멤버이다 보니 장원영을 센터에 세웠을 때
다른 멤버들과의 조화도 문제가 되고 안정감도 떨어진다는 겁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아이즈원 멤버들은 앞뒤로 간격을 두고
단체 포즈를 잡거나 장원영이 구조물에 앉는 것으로 대체합니다.
멤버들이 다같이 대형을 맞춰 서있을 때 안정감이 들어야
보는 사람도 멤버들 인식이 쉽고 편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
2) W형태의 대형
이를 위해 조금이라도 키가 큰 멤버들을 "W"형태로 세우기도 하는데요
W형태라는건 키가 큰 멤버가 3명정도 있다고 했을 때
한명은 센터에 두고 나머지 2명을 양 끝으로 자리잡게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했을 때 안정감은 더해지고 시선도 어느 한곳만
집중되기보다 분산이 잘되서 모든 멤버들에게 좋다고 합니다.
그냥 서있을 때와, 실제로 키를 고려해 맞춰 선 W대형이
한눈에 보기에도 훨씬 안정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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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아이돌들은 무대 위에서 노래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행사, 포토월 참여가 많은 편입니다.
멤버들의 대형까지 이토록 세세하게 고민하는 요즘 아이돌들....
디테일이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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