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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이슈

잘나가던 소식좌 영상, 유튜브에서 하루만에 삭제된 진짜 이유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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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어마한 양을 한 번에 먹어치우는 ‘대식’ 먹방에 이어, 색다른 재미로 각광받았던 ‘소식’ 먹방. 특히 음식 한 입에 배부르다는 말로 놀라움을 자아냈던 소식좌, 박소현과 산다라박의 먹방이 이목을 끌었는데요. 그런데 최근, 소식좌들의 활동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김숙의 유튜브에 올라간 소식좌 영상이 뜨거운 논란과 함께 하루만에 삭제된 건데요. “이제는 뇌절이다” 라며 비난이 이어지고 있는 소식 영상들. 대체 어떤 문제가 있었던 걸까요?


한때 유튜브를 휩쓸었던 대식 먹방에 지친 사람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가져다줬던 소식 먹방. 코쿤, 주우재, 안영미 등 다양한 소식좌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극단적으로 적은 양을 자랑하는 박소현과 산다라박의 먹방이 큰 인기를 얻었는데요.

대식가 연예인들과 함께할 때 대조되는 모습, 한 입을 10분동안 씹는 박소현의 슬로우 먹방이 대중의 흥미를 끌었죠.


소식을 하며 천천히 식사하는 건 나쁜 습관도 아니기에, 오히려 대식 먹방보다 바람직하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뭐든지 지나치면 독이 되는 법! 최근 김숙 유튜브에 올라온 박소현, 산다라박의 소식좌 영상이 뜨거운 논란을 낳고 말았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어떤 음식이든 ‘한 입’만 먹고 남기는 두 사람과 김숙을 대조해 보여줬는데요. 에그타르트를 한 입도 대지 않고 남기고, 딸기 한 개를 다 못 먹고 남기는 등 소식을 하면 김숙이 소식좌들이 남긴 음식들을 먹어주는 모습이었죠.


또 이들이 함께 쇼핑을 하며, 보통 체형의 김숙D을 66좌, 마른 체형의 박소현과 산다라박을 44좌로 칭하는 등 몸매나 머리 크기를 비교하는 장면도 있었는데요. 그런데 문제는 이들의 식사 방식이 절대 소식이 아니었다는 점입니다.

 


반면 김숙은 대식가가 아님에도 이들과 비교되어 엄청난 대식가처럼 비춰졌는데요. 보통 건강을 위해 권장되는 소식이란, 필요 칼로리의 70-80%를 섭취하는 식사법을 의미하죠.

네티즌들은 딸기 하나도 채 먹지 못하는 건 소식이 아니라 극단적인 절식이라고 지적했는데요. 또 이러한 절식으로 마른 몸을 두고 마치 이상적인 몸매인 것처럼 비교한 것도 적절치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이렇게 절식하는 모습이 미디어에 긍정적으로 비춰질수록, 지나치게 마른 몸을 선망하고 극단적으로 절식하려는 이들이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었죠.

 


실제로 최근 SNS에는 마른 몸이 되려면 굶어야 한다, 마른 몸매가 되면 무조건 예뻐진다며 거식증에 걸리기를 희망하는 ‘프로아나’ 게시물들이 확연히 늘어났는데요.

이들 중 대부분은 외모에 한창 관심이 많은 10대들인데, 성장기의 식사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죠.


심지어 이러한 절식이 소식의 평균이 된 덕분에, 실제 적게 먹는 사람들에게 “소식좌는 계란만 먹어도 배불러한다” “소식좌 컨셉이다” “적당히 먹는 것 같다”는 댓글이 달리기도 하는데요.

알고보면 박소현은 어릴 때 발레를 하며 무릎을 다쳐 몸무게가 늘어나면 수술을 해야 하기에 어쩔 수 없이 소식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그 습관이 긴 세월 이어져 양이 극단적으로 줄은 셈이니, 박소현의 절식을 함부로 따라하다간 건강을 해치기 십상인데요. 한편, 소식좌들이 다 먹지도 못할 음식에 자꾸만 입을 대는 것도 문제가 됐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박소현은 “내가 식탐은 있다”며 차 안에 바닐라라떼를 몇 잔씩이나 사놓은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영상에서는 남긴 음식을 모두 김숙이 먹어줬지만, 만약 이들이 평소에도 이렇게 식사한다면 남은 음식은 모두 쓰레기가 된다는 지적이 있었죠.


이렇게 뜨거운 논란이 일자, 해당 영상은 빠르게 삭제되고 말았습니다. 김숙 측도 앞으로 더 고민하겠다는 피드백을 남겼지만, ‘뇌절이 지나쳤다’는 여론은 가라앉지 않고 있네요.

 


물론 이러한 극단적 절식 문제의 원인을 연예인 소식좌들에게 돌릴 수만은 없습니다. 하지만 미디어가 대중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는 만큼, 좀 더 신중한 태도가 필요한 것 아닐까요?

“원작자의 동의하에 가공 및 발행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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