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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정보

한국 도와주더니 결국 보답받은 국가 TOP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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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유례없는  
신종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세계 각국의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일찌감치 안정적인 
대처 능력을 선보이고 있는 
우리나라가 세계의 모범 사례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이에 한국산 진단키트와 방역물품 수출은 물론, 
인도적 지원을 요청하는 국가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하죠. 

무려 117개국에서 도움의 손길을 요청했다는데요.  

이에 우리 정부에서는
해당 국가의 방역 상황, 한국과의 양자 관계, 우리의 경제 실익 등  
다방면을 참고하여 지원 대상을 고려,  
네 나라를 우선 지원 대상 국가로 정했다고 하네요.  

오늘은 <한국 도와주더니 결국 보답받은 국가 TOP 4>를 알아보겠습니다. 

TOP4. 미국  

시대에 따라 여러 가지 이슈가 맞물리며 
관계가 호전되거나  
악화되는 부침을 겪기도 했지만, 

한국과 전통적인 
상호동맹관계이자 최우방국으로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미국! 

이번 바이러스 감염 여파로 큰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역시 대한민국 주요 동맹국답게 
방역물품 수출 및 지원 대상 국가로 최우선 고려된 바 있습니다.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미국이 취한 
한미동맹 차원의 정책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그중 가장 대표적인 정책이 
바로 통화스와프 정책입니다. 

지난 2월 국내에서의 바이러스 확산세가 정점을 찍으며 
금융 불안 심리까지 고조, 당시 달러 당 원화가치 역시 
하루가 다르게 폭락세를 보이고 있었는데요. 

이러다 외국 자본이 급격하게 유출되며 외환 보유액이 바닥나 
발생한 1997년 외환위기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던 가운데  

미국이 우리나라와 6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협정을 체결하며 폭락세를 보였던 
달러 당 원화 가치가 빠르게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통화스와프란 쉽게 말해 두 나라가 돈을 맞교환하는 것으로,  
일정 기간이 지난 후 계약 체결 당시의 환율로 원금을 재교환할 수 있는 정책인데요.  

외화가 급박하게 필요한 상황에서 이를 구하지 못해  
재정적 위기에 봉착할 위험을 미리 예방할 수 있는 
일종의 국가 간 신용 계약이라고 할 수 있죠. 

덕분에 1300원에 육박했던 환율이  
점차 안정세를 회복했다는 
반가운 소식도 들을 수 있었다는데요.  
  
이 밖에도 지난 3월 초,  
국내 바이러스 확진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며 
우리나라를 상대로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하던 
나라들이 속속 등장하던 와중에도  

미국 정부는 유럽 시민들의 미국 입국을  
전면 금지시키는 파격적인 조치를 취하면서도  
우리나라에 대해서 만큼은  
상황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면서  

끝까지 입국 금지를 단행하지 않아  
한국 정부에 대한 상당한 신뢰도를  
간접적으로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TOP3. 인도네시아 

1973년 11월 우리나라와 수교를 맺은 인도네시아는 
지난 2006년 양국 관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며  
한층 가까워진 바 있는데요.   

지난 2017년에는 
'신남방 정책'의 주요 국가로 꼽히며 
인도네시아에서 대형 재난이 일어날 때마다 
구호 지원을 보내는 등 
끈끈한 관계를 형성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기점으로 인도네시아 현지에서의  
한국 기업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나며 
국내 대기업들의 진출도 활발히 이루어졌죠. 

덕분에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서 특별 동반자 관계로  
한단계 더 도약한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  

그 핵심에는 '방산' 산업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우리나라 방위산업 수출 규모에서  
인도네시아가 이라크와 최대 수입국으로 조사될 만큼  

인도네시아는 지상, 항공, 함정 등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 
대한민국의 무기체계를 사용하고 있는 나라라고 하는데요. 

한 국가의 인적, 물적 역량이 총집결된 무기체계를 공유한다는 것은 
국가 간 협력이 최고 수준에 이른 것으로 볼 수 있죠.  

더욱이 인도네시아는  
우리 방산협력 역사에서도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2011년 우리나라가  
최초로 대형 무기체계인 훈련기와 잠수함을 
수출한 국가가 바로 인도네시아이기 때문인데요.   

전 세계 11위 규모 
몸집을 불린 한국의 방산 산업 성장에  
인도네시아가 혁혁한 공을 세웠다고 볼 수 있겠네요. 

이렇듯 우리나라와  
긴밀한 방산협력을 지속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와의 특별한 관계를 참작하여  

지난 28일  
인도네시아의 방역 물품 지원 요청에  
외교부에서는 "여력이 닿는 대로 최대한 지원하겠다"라고 답했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바이러스 대응 협력을 통해 
또 한 번 서로가 '윈윈'하는 결과를 기대하는 바입니다. 

TOP2. UAE  

우리나라의 바이러스 진단 키트에 대한  
각국의 문의가 쏟아지는 가운데, 
아랍에미리트가 첫 번째 수출 대상국에 올라 
세간의 화제를 모은 바 있죠.  

특별한 접점이 없어  
의외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는데요. 

지난 2009년  
대한민국 특전사로 이루어진 '아크 부대'를  
아랍에미리트에 파병하는 군사 협정을 맺으면서 양국의 협력 관계가  
눈에 띄게 증진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고 합니다. 

현지어로 '형제'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아크(Akh) 부대는 
2011년 1월 창설돼 아랍에미리트군의 교육 훈련 지원과 연합 훈련, 
교민 보호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2016년에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해외주둔부대의 모델로 그려져 양국 시청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기도 했는데요.  

아울러 앞선 인도네시아와 마찬가지로 
방위 산업과 관련해서도 특별한 관계를 자랑합니다.  

세계 3위의 무기 수입국인 아랍에미리트가 
자국 국방 기술 부흥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돌입하면서 

우리나라 방위산업체들이 아랍에미리트를 전략 수출 시장으로 
선정하고 적극적인 수출 프로모션에 임했다고 하죠. 

여기에 아크 부대 파병을 계기로 양국 간의 
방사 협력이 급진전되며 파병 전 393억 원 수준이었던 
UAE 무기 수출액이 파병 후 5년 동안 
1조 2000억 원으로 무려 30배 증가하기도 했습니다. 

일방적인 수출, 수입 국가가 아닌  
지속적인 지원과 경제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와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아랍에미리트! 

지난해 광복절에는  
현지 아부다비 주요 건물에 태극기를 점등하며  
특별한 축하 인사를 건네기도 했는데요.  

상호주의 차원에서 우리나라도 역시 아랍에미리트 국경일에 
정부청사 별관, 서울시청 외벽, 남산타워 등에  
UAE 국기를 점등해 축하한 바 있습니다. 

이렇게 양국의 관계 증진 과정을 살펴보니  
왜 아랍에미리트가  
진단키트 첫 번째 수출 대상국에 올랐는지 알 수 있겠네요.   

TOP1. 루마니아  

동유럽과 남유럽 사이에 위치한 루마니아는  
현지 공산정권이 붕괴된  
1990년 우리나라와 첫 수교를 맺고 
느리지만 서서히 교류를 늘려가고 있는데요.  

사실 앞서 살펴본 국가들과 비교하면  
경제나 문화 산업 측면에서의 교류가 
활발한 편은 아니지만, 
2008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이후 급변했다고 합니다. 

루마니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은 
업무 목적으로 단기간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는가 하면,  

2015년 전자무역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며 양국 간 산업 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여기에 지난해 루마니아 정부가 우리 정부의 요청에  
인도적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에 협조하며 
양국 관계가 더욱 긴밀해지는 계기가 마련되기도 했는데요.  

2019년 5월,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관광객 등 35명을 태운 유람선이 침몰해 
한국인 7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당시 실종자 수색에 어려움을 겪던 우리나라 정부는 인접국에 수색 지원을 요청하는데요. 

루마니아가 자국 내 댐 수문을 닫아 적극적으로 수색에 나서는 한편  
구조부터 시신 수습까지 여러 인접 국가 중에서도 
가장 헌신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아 침몰 사고와 관련해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번 진단 키트 우선 제공 국가에  
루마니아가 선정된 데도 
이에 대한 일종의 보답이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3월 말 기준 루마니아는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서유럽 국가에 비해  
확진자 수는 아직 적지만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우리나라가 
한국산 진단키트 2만 개와 방호복 10만 벌을  
루마니아에 수출하며  
현지 국민들의 열렬한 반응을 자아냈다고 하죠. 

주 루마니아 한국대사관 페이스북에는  
루마니아 국민들의 
감사 메시지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고 하네요.  

사람 대 사람 간의 관계에서도  
'정'이 오고 가는 게 중요하듯이  

국가 간 맺는 외교 관계에서도 서로 돕고, 
도움을 받는 인도적인 교류가  
한 단계 더 높은 관계로의 도약을 돕는  
핵심 역할을 하는 것 같은데요. 

경제 이익 등 실익을 추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려운 상황에서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건네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의미의 외교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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