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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이슈

잘나가는 걸그룹 막차타서 언니들 눈치만 보던 막내들의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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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던 인기 걸그룹 중 다양한 이유로
멤버가 교체되면서 새로운 멤버가 합류하는 경우,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이때 기존 멤버들과 나이차도 많이 나고
경력도 차이나는 신입 멤버는 다른 언니들 눈치보랴,
팬들의 냉담한 반응을 마주하랴 힘들기 마련인데요.

걸그룹 세대 교체가 적어도 두 번은 이루어진 지금,
과거 잘나가는 걸그룹 막차타서 언니들 눈치만 보던
막내 멤버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카라 허영지>

활동 당시 유난히 멤버 교체와 투입이 잦았던 걸그룹,
카라입니다.

그중 허영지는 2014년 강지영과 니콜이 탈퇴하며
카라 새 멤버를 발탁하는 오디션 프로그램
'카라 프로젝트'를 통해 새롭게 합류한 바 있죠.

94년생으로 올해 나이 25세인 허영지는
기존 멤버 한승연, 박규리보다 자그마치 여섯 살이 어리고
역시 중간에 투입된 멤버 故 구하라보다도 3살이나 어렸는데요.


이후 신곡 '맘마미아' 활동 때부터 본격적으로 합류한 허영지.
비교적 카라 분위기에 잘 녹아드는 모습이 보인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자아냈지만,

그룹 활동 3년만인 2016년 자신을 제외한 세 멤버가
계약이 종료돼 소속사를 떠나며 해체 수순을 밟게 됐는데요.

현재는 카라 멤버 중 유일하게 카라를 제작한 소속사 DPS 소속으로
가수는 물론 배우, 예능 등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난해엔 연극 '운빨로맨스'를 통해 연극배우로도 데뷔,
호평을 받았다고 하네요. 

 


<쥬얼리 은정>

2001년 데뷔해 무려 14년 동안 활발하게 활동한
걸그룹 쥬얼리 역시 총 세 번에 걸쳐 멤버 교체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그중 쥬얼리 최대의 전성기라는 2005년 '슈퍼스타' 활동 이후
기존 멤버 이지현, 조민아를 대신해 하주연과 2007년 새롭게 합류한 은정.

그룹의 반이 교체된 만큼 위기설도 나돌았지만
'One more time'이라는 희대의 히트곡을 들고 컴백한 쥬얼리는
그해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할 만큼
압도적인 인기를 누린 바 있죠.


그야말로 초대박 걸그룹에 중간에 합류,
한 달 행사가 무려 40개에 달할 만큼 바쁜 나날을 보냈던 은정.

그러나 그룹 자체의 인기와는 별개로 은정은
원년 멤버 서인영, 박정아의 포스에 밀려 두각을 나타내지는 못했습니다.

일반 대중들도 노래의 인기와 박정아, 서인영은 아주 잘 알고 있지만
활발한 활동에도 불구하고 은정은 하주연과 함께 '듣보' 신세를 면치 못했죠.


그렇게 이 활동을 마지막으로 박정아, 서인영이 쥬얼리를 탈퇴,
이후 새로운 멤버를 영입해 쥬얼리 4기가 탄생했지만
예전만 못하다는 평을 받으며 대중의 기억 속에서 점차 사라져 간 은정

현재는 한 프로듀싱팀에서
'yorkie'라는 이름의 작사가로 활동 중이라고 하는데요

태연, 티파니, 트와이스, 워너원 등 내로라하는 가수들의 곡에
가사를 써주며 실력있는 작사가로 인정받고 있다고 합니다 


<원더걸스 혜림>

소녀시대와 함께 2세대 걸그룹 쌍두마차로 불리는 원더걸스.

단 한 번의 멤버 교체가 없던 소녀시대와 달리 원더걸스는
데뷔 초반 현아에 이어 미국 활동 중간 선미의 탈퇴로 인해
멤버 교체를 강행해야 했습니다.

그중 2010년 선미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합류한 혜림은
활동 초반 타 멤버들에 비해 절대적으로 부족한 존재감으로
크게 인기를 얻지 못했는데요


그래도 2015년 무려 3년여 만에 컴백한 'I feel you'를 기점으로
확 달라진 외모와 매력을 선보이며 상승세를 타나 했죠

그러나 2017년 전속 계약 만료로 예은까지 JYP를 떠나며
원더걸스 활동도 흐지부지, 결국 해체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당시 유빈과 함께 JYP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소속사에 남은 혜림은
솔로 가수로 활동을 이어가는 유빈과 달리 방송이나 공연에서
모습을 자주 볼 수 없어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 냈는데요.


2016년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회의통역번역커뮤니케이션학과에
수시 합격하며 연예 활동보다는 학업에 매진, 출판사의 제안으로
도서 번역 업무도 진행하며 번역가로서의 커리어를 쌓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1월에는 약 13년간 몸담은 JYP를 떠나 홀로서기를 시작한 혜림.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팬들과 일상을 공유하며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하네요. 


<티아라 아름>

2012년 티아라가 가장 잘 나가던 시절 합류했지만
'화영 왕따 사건' 으로 인해 합류하자마자 비난을 받아야했던 티아라 아름

사실 아름은 갓 합류한 막내 멤버로 해당 사건과는
전혀 관계가 없었는데 억울하게 욕을 먹고 이미지까지 추락하게 되었죠

안그래도 2009년부터 함께한 나머지 멤버들에게
녹아들기 어려웠던 상황에 대중들의 차가운 시선까지 더해져
버티기 힘들었던 것일까요?


아름은 활동 1년만인 2013년, 솔로로 전향한다는 계획을 전하며
티아라를 탈퇴함과 동시에 소속사와의 계약까지 해지했는데요

한동안 SNS에 올린 몇 장의 사진과 게시글로
난데 없는 '신병' 루머에도 이름이 올랐던 아름은
약 4년 뒤인 2017년 KBS 오디션 프로그램 '더유닛'에 참여하며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최종 탈락하며 아쉽게 데뷔조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아름,
탈락 이후 지난해엔 혼전임신 소식과 함께 두 살 연상의 사업가와
곧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팬들의 축하를 받기도 했습니다.


현재 임신 7개월 차로 곧 출산을 앞두고 있다고 하네요.

어린 나이에, 가수 활동 경험도 전무한 상황에서
유명 걸그룹에 합류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을 텐데,
길던 짧던 화려한 그룹 생활을 끝으로 각자의 영역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네 사람을 보니 참 대단하다 싶네요.

앞으로도 종종 소식 들을 수 있길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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