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은 잘나가는데 콘서트는 망한 가수 TOP3

우리나라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는 
하루에도 많은 아티스트들의 많은 곡들이 추가되지만 

그들이 모두 TOP100 차트에 진입을 하거나 
1위를 차지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많은 대중들의 관심을 받는 아티스트들 중에서도 
소수만이 그 자리에 위치할 수가 있는데요 

신기하게도 음원사이트에서의 순위는 1위를 지킬 정도로 잘 나가는데 
아쉽게도 콘서트 예매에서는 부진한 성적을 보이는 아티스트가 있습니다 

<닐로> 

지난 2018년 닐로는 '지나오다'를 통해 
음원 역주행 신화의 한 주역으로 자리했습니다 

무려 6개월전에 발표된 '지나오다'가 페이스북 마케팅을 통한 
입소문을 통해 차츰 순위가 높아지더니 4월 새벽시간대에 1위까지 차지하게 된 것인데요 

멜론차트 기준 10일이나 1위를 차지했으며 그 이후로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보여 
연간 순위에서는 iKON의 사랑을 했다, 장덕철의 그날처럼, 폴킴의 모든날 모든순간을 이어 
4위를 기록할 정도로 어마무시한 기세를 선보였습니다 

 

소속사는 그 기세를 몰아 페노메코, 베이빌론과 함께 
닐로의 합동 콘서트를 기획했습니다 

하지만 부산에서 진행하려던 이 합동 콘서트는 콘서트가 시작되기 3일전 
취소발표를 하고 말았는데요 

소속사에서는 예매 및 취소를 반복하는 불특정 집단이 있어 
콘서트를 취소한다는 공식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콘서트 취소 발표를 하기 전, 닐로의 콘서트 예매 상황을 확인하던 네티즌들은 
콘서트가 10일동안 약 90여좌석만이 판매되었으며 
소속사 측에서 말한 노쇼 집단은, 이 사실을 안 사람들이 장난을 치기 위해 
특정 문자대로 예약을 했다가 취소하는 행위를 한 사람들을 일컫는다고 말했습니다 

때문에 궁극적인 취소이유는 좌석이 판매가 되지 않아 
취소가 되었다고 보는 편이 맞겠죠 

 

<벤> 

음원강자, 고막여친 등의 수식어를 가진 벤은 
2018년 '열애중'을 시작으로, '180도', 올해 호텔델루나 ost '내 목소리 들리니', 
'헤어져줘서 고마워' 등을 연이어 히트시켰습니다 

'180도'의 경우에는 멜론차트에서 무려 20일간 1위를 유지했으며 
'헤어져줘서 고마워'는 SBS 인기가요에서 2주간 1위를 수상할 정도였습니다 

벤은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전국투어 콘서트 '달빛'을 준비했는데요 
음원 성적과는 달리 티켓판매 성적은 부진합니다 

네티즌들은 벤과 비슷한 음원 성적을 가진 폴킴의 매진된 콘서트와 비교를 하며 
같은 날, 같은 지역(전주), 같은 가격에서 콘서트를 진행하는데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 것인지 의문을 품고 있는 상황인데요 

벤의 콘서트는 전국투어이다보니 화력이 분산되었으며 
팬이 많은 남자가수와 연말공연 경쟁을 할 경우 밀리는 경향이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바이브> 

바이브는 술이야, 사진을 보다가, 그 남자 그 여자 등 지난 2002년 데뷔 후 
많은 히트곡을 낸 듀오입니다 

특히 윤민수는 아빠 어디가를 통해 더욱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리기도 했고 
2018년 '가을타나봐', 2019년 '이 번호로 전화줘' 등  
음원 순위에서도 높은 순위로 꾸준한 활약을 보이고 있기에 
대중들의 호감과 관심을 사고 있는 듀오이기도 한데요 

이런 바이브는 현재 부산, 창원, 수원, 서울 등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발라드림 Ⅵ'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 네티즌은 윤민수의 인스타그램 댓글을 통해 
바이브의 콘서트는 고척돔에서 진행하는 것이 좋지 않겠냐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만 
아쉽게도 바이브의 콘서트 역시 많은 수의 티켓이 판매되진 않았는데요 

3~4천명이 들어간다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도  
판매되지 않은 티켓이 2천여장이나 되는 것으로 확인되자 
네티즌들은 바이브가 콘서트 티켓 파워가 없는 그룹인지 
의아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 네티즌은 지난 해 진행된 콘서트에서 바이브가 성형 조롱에 대한 말실수를 한 것 때문에 
영향을 받지 않았냐는 의견도 내어놓았는데요 

다만 이러한 갑론을박 속에 현재 바이브의 콘서트 티켓은 
갑자기 많은 표가 팔린 것으로 확인됩니다 

그러나 특정 구역이 모두 팔리고, 안팔린 구역은 몰려있으며 
앞자리에 예매할 수 있는 좌석이 있는데 굳이 뒷쪽이 빈 것을 보면 
이것은 판매되었다기보다는 초대석, 이벤트석 등으로 풀린 것이 아닐까 하는 
네티즌들의 의견들이 즐비한 상황입니다 

음원에서는 1위, 하지만 콘서트 관객 동원력은 다소 부진한 아티스트들인데요 
음원은 물론 콘서트까지,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아티스트가 되길 바라봅니다